Description
“다시 그때로 돌아간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예요.”
여름의 초입에서 마침내 다시 자유를 얻었다. 다시, 자유를.
여름의 초입에서 마침내 다시 자유를 얻었다. 다시, 자유를.
어머니가 남긴 사채 빚으로 인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여원. 사채업체 사장에게 채권을 양도하던 중 우연히 그곳을 찾은 이석은 여원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3년 동안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주는 대가로 사채 상환 기한을 연장해 주겠다는 것. 벼랑 끝에 몰려있던 여원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석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석은 여원에게 다정한 듯하면서도 무관심한 태도로 선을 그어버리고 그의 행동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었던 여원은 마지막 순간, 끝내 무너지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야 만다.

혼자 걷는 새 2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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