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전국 오일장에서 찾은 사계절의 맛)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전국 오일장에서 찾은 사계절의 맛)

$17.02
Description
“바야흐로 이곳이 제철이다!”
26년 차 식재료 전문가이자 〈폼나게 먹자〉, 〈어쩌다 어른〉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제철 식재료 발굴에 앞장선 김진영 MD.
그가 사계절을 좇아 찾아낸 전국 오일장의 맛이 시작된다.
제철을 알면 시장이 보인다!
전국 각지를 돌며 경험한 오일장의 멋과 맛에 관한 이야기

그 흔한 ‘맛집’ 열풍에도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맛’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지난 26년간 식재료 전문가의 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를 연구하고 기획해 온 저자 김진영. 그는 첫 시작을 뉴코아 백화점에서 식품 구매 담당자로 시작해 ‘친환경 유기농 라이프’를 대표하는 초록마을, 먹거리 쇼핑의 중심 플랫폼 쿠팡 등의 식품 MD를 거치며 무엇보다 신선하고 정직한 식재료를 연구해 왔다.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는 그런 저자가 계절을 따라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을 돌며 만난 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봄과 겨울에는 따뜻한 남쪽의 오일장, 여름과 가을에는 선선한 북쪽의 오일장에서 직접 경험한 시장의 맛을 담았다. 읽다 보면 새삼 ‘우리나라에 시장이 이렇게 많았나?’ 싶으면서도 반갑게 제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계절에 따라 꼭 가봐야 하는 시장이 다르고, 거기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도 제각기 다른 법.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기는 시장이 당신의 여행을 한 뼘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이 책은 말한다.
저자

김진영

식품MD를천직으로여기며살고있다.
글도쓰고아주가끔방송도출연한다.
그래도가장즐거울때가상품을기획할때이다.

브런치brunch.co.kr/@foodenjoy

목차

시작하는말

1장봄,무뎌진미각을깨우는시간
전라남도여수|썩어도준치?제대로즐기는여수!
전라남도순천|다양한밥도둑을만나는순천
경상남도고성|바다와갯벌을품은고성
강원도강릉|강릉의새벽시장은특별하다
경상남도하동|산과바다의중심에서만나는하동
강원도고성|고성에서만나는동해의선물
충청남도부여|표고도맛이있다!원목표고버섯의중심,부여
전라남도구례|제피사러갈까?구례토종닭구이먹으러갈까?
전라남도무안|여기서낙지만찾으면무안하지

2장여름,힘들여계절을이기는시간
충청북도옥천|니들이옥천육우의맛을알아?
경상남도진주|진주에는구수함이있다
강원도춘천|기찻길따라즐기는춘천의시장길
전라북도고창|고창복분자에꽃이피면백합은진다
경상북도영덕|겨울엔대게,여름엔복숭아!영덕의맛
충청남도서천|서천에는꼴갑축제가있다?
강원도태백|동네뒷산이1000m,여름이좋은태백
강원도홍천|홍천의시장은사연이많다
강원도양구|진정한여름의맛은양구에

3장가을,맛이익어가는시간
경상북도김천|노란사과의유혹이있는김천
충청남도홍성|유기농의메카,고향같은홍성
경상북도영양|토종고추의얼얼한맛을느끼는영양
전라북도무주|무주는무조건부대찌개지
경상북도안동|육지에서나는진주를만나다
경기도평택|평택에는특별한닭이있다
전라북도완주|전국최강의육회비빔밥을만나는완주

4장겨울,맛이빛나는시간
경상남도통영|겨울통영의참맛은전갱이
경상남도남해|달곰한남해의겨울을느끼다
전라북도군산|반지라불리는군산밴댕이
전라북도익산|전국3대장에손꼽히는익산장
인천광역시인천|홍어는전라도?아니,인천
경상북도포항|쫄깃한장치회를맛보는포항
전라남도완도|뭐니뭐니해도완도가전복의고향
제주도|다채롭고풍요로운제주의겨울

끝내는말

출판사 서평

“바야흐로이곳이제철!”
진짜계절은시장에있다

이책에서는26년차식재료전문가이자〈폼나게먹자〉,〈어쩌다어른〉등각종매체를통해제철식재료발굴에앞장선김진영MD가강원도,충청도,제주도등전국각지의시장에서,이계절이아니면맛보기힘든제철먹거리들을소개한다.봄,여름,가을,겨울총4장에걸쳐서른세개지역예순다섯개의시장이야기를담았다.지역적으로해산물이많이나는여수오일장에서는봄에아주잠깐비치고사라져버리는준치회를특별히맛볼수있고,또표고버섯의본고장인부여오일장에서는표고향가득한김밥과묵밥을맛볼수있다.또,알고보면전라도보다홍어가많이잡히는인천어시장에서는소금에찍어먹는홍어의단맛을느껴볼수있다.이책은잊고있었던시장의재미는물론그안에서경험하는미식의즐거움을알게해준다.
1장〈봄,무뎌진미각을깨우는시간〉에서는순천오일장에가매콤하게무친대갱이를맛보고,2장〈여름,계절을이기는시간〉에서는양구오일장에가달곰하고아삭한멜론을맛본다.또3장〈가을,맛이익어가는시간〉에서는모든게익어가는가을의오일장에가뒷골을울릴만큼단곶감을맛보며,4장〈겨울,맛이빛나는시간〉에서는포항오일장에가살이잘올라윤기가나는대게를맛본다.그렇게계절마다괜찮은식재료를찾아나섰던저자의기억을고스란히담았다.저자의발자취를따라떠나는다양한시장여행이당신의계절을한층더풍요롭게만들어줄것이다.

사람냄새,음식냄새가득한
오일장에성큼가까워지다!

“지난26년동안부지런히시장을돌아다니며느꼈던게하나있다.
다양한지역색만큼이나시장의분위기도다양하다는것이다.(중략)
시대가많이변하고,시장을찾는사람들도많이달라졌다만은여
전히가장중요한게정이라고생각한다.시장에는으레‘흥정’이라는
게있어야한다.흥정을주고받는이들사이에서느껴지는리듬은장
보는순간을더욱풍요롭게만들어준다.”

-본문중에서

사람이있는곳에음식이있고,음식이있는곳에사람이있다.그중심에는우리네시장이있다.흔히들“아는만큼보인다”라는말을한다.시장의세계도그렇다.매일가는시장일지라도혹은비슷한기능을하는시장같더라도들여다보면저마다다른개성과이야기를품고있다.얼핏나물,육류,해산물등어느시장이나파는품목은거기서거기라고생각할수있지만,결코아니다.어느지역에서,어떤계절을맞이하는지에따라시장의풍경은달라진다.파는품목은비슷할지몰라도,지역과계절에따라그향과맛이미세하게다르다.이를테면봄동과보리새우,대갱이등이입맛을돋우는봄에는시장을지키는사람이나찾는사람이나설렘으로가득하다.풀어진날씨만큼이나따뜻한정이두손가득히왔다갔다하는모습을볼수있다.또,여름을이겨내며한껏단맛이오른곶감을비롯해그냥먹어도맛있는쌀이나는가을에는적당히풍요로워진사람들의마음으로가득한법이다.이때는음식을담아주는바구니에인심도한가득이다.오늘날전통시장을예전만큼사람들이많이찾지않는다고할지언정제철마다그빛을발하는고유의정취와맛은언제까지나대체불가능한가치이다.어쩌면한동안잊고있었을시장의가치를이책을통해다시금느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