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 나만의 취향으로 가꾸는 작은 공간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 : 나만의 취향으로 가꾸는 작은 공간

$17.80
Description
취향껏 집을 꾸미며 나에 대해 깨닫는 순간
원하는 공간을 고르고 가꾸는 동시에 삶을 꾸려나간 기록

“나를 닮은 집에서 공간의 의미를 떠올리다”
20만 구독자가 사랑한 힐링 가득 ‘리리네집’
주어진 공간에서 원하는 공간을 찾아가기까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현대인들의 집에 대한 애착은 강화되었고, SNS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취향대로 디스플레이한 집을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2017년, 라이프스타일 어플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로 주목받았던 ‘리리네집’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집의 모습을 공유하며 20만 구독자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취향껏 살고 있습니다』는 저자가 처음 집을 가꾸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간을 꾸려나가는 과정을 거쳐, 좋아하는 동네에서 살아보기 위해 제주로 떠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공간에는 사는 사람의 시선과 취향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래서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을 닮아 있다. 인테리어를 공부한 것도, 예쁜 집을 보여주기 위해 꾸민 것도 아닌 저자의 공간은 그래서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다. 멋져 보이는 유행을 따라서 인위적으로 꾸며 낸 공간이었다면, 저자의 집은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온전한 자기만의 방을 꿈꾸며 좋아하는 공간을 매일 상상하고, 사진을 찍고 영상을 남기고 감정을 기록했다. 스스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떠올리며 머물고 싶은 집의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별다른 취향이 없이 무난한 것만을 선택하며 살아왔음에도 독립 후 직접 자기만의 공간을 꾸리기 시작하며 몰랐던 취향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저자에게 집을 가꾸는 순간은 자기 자신과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 스스로에게 좋아하는 것을 묻고 다시 스스로 답하며 공간에 애정을 쏟는 것만큼 내면에도 자기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마침내 원하는 곳에 살기 위해 제주로 떠나서 진짜로 원하는 삶의 모습을 확인하며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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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

저자:지은
제주에사는장면수집가.
행복은가까이에있다고믿으며,작고재미나고소박하게살고싶다.
Instagram@ifitsnows
Youtubeyoutube.com/@iamjieun
Blogblog.naver.com/ifitsnows

목차


프롤로그6

1장취향껏가꾸는소박한삶
취향을찾는중입니다16
작고재미나고소박한삶24
자연이좋아서34
나에게편지를쓰는마음으로44
나만의공간을꿈꾸다50
좋아하는마을에산다는건54
Special_취향의물건들62

2장나와닮은공간에서
혼자살아본다는것70
은행나무집78
내가선택한가족리리84
리리네집이시작된곳90
리리와함께,리리네집98
여기가아닌다른곳에서108
제주로떠날결심116
Special_수납장을소개합니다126

3장좋아하는곳에뿌리내리는기쁨
나만의리틀포레스트를찾다134
노을빛가득한집142
한장면을오래바라보는마음150
산책은인생,인생은산책158
세상을처음만난어린아이처럼164
책상예찬174
Special_제주에서애정하는스폿182

4장마음이가리키는대로살기
사랑스러운둘째리아192
나는분위기를사랑해198
하루를살더라도집답게204
정갈하게다듬는생활216
나의하루는이렇게흘러갑니다224
Special_나의사계절234

출판사 서평

취향껏가꾸어나간집에서
진정한삶의모습을마주하다

『취향껏살고있습니다』속저자가삶을바라보는방식,세상에바라는모습은수많은현대인의그것과다르지않다.유행에집착하여지나치게화려하고치장하기보다는내가가장행복하게살수있는방법을고민해서나를닮은공간을발견해그곳을꾸려가고,그안에서원하는삶의방향을찾아가는것이다.『취향껏살고있습니다』는저자가살아온집의이야기를담고있지만사실‘생활을다듬어’가는방법을말해주고있다.누구나따라할수있는인테리어꿀팁보다도더욱넓고깊게,생활을정갈히하는나만의방법을찾을수있게도와줄것이다.‘어차피잠깐살고떠날집인데’라고생각하는것보다각각의집들을지나오며생각한것과집을둘러싼공간에서생각한집의의미를담아공감을이끌어낸다.『취향껏살고있습니다』를읽으며자신만의스타일을찾아계절이바뀌어도질리지않는방을만들수있을것이다.나를닮은집에서행복해지고싶다면올가을,옷장정리를하기전이책을펼쳐보아도좋다.

책속에서

오늘맛있게먹은음식,힘들때마다듣는음악,내마음을편안하게해주는장소.그모든게취향이다.그래도아직모르겠다면,나처럼방을가꾸는것에서부터시작해봐도좋다.가구를배치하고,소품으로장식하고,조명을고르는과정에서스스로에게질문을던지게될테니까.자신과대화하며좋아하는것들을하나씩찾아나가는건어떨까.
―p.8,「프롤로그」중에서

지금의나는남들과비슷하다는데서오는안정감을얻기보다나만의것이있다는작은기쁨을누리는게더즐겁다.누가알아줄만한멋진취향이아니어도상관없지않을까?그저나만의취향으로인해내일상이조금더재밌어지길,단단해지길바랄뿐이다.
―p.22,「취향을찾는중입니다」중에서

누군가나에게좋아하는곳에사는기분이어떻냐고묻는다면,어디에도속하지못하고부유하던내가드디어뿌리를내리고싶어졌노라말하겠다.스스로선택한곳에서살고있다는자부심,마음편히머무를곳이있다는안도감,동네를떠올리기만해도느껴지는편안함은덤이다.
―p.58,「좋아하는마을에산다는건」중에서

왜나만의공간을꿈꾸던어린시절에는누군가와함께하는내모습을상상해보지않았을까.리리를보며사랑하는존재와함께일때집이더따뜻해진다고느꼈다.리리와함께한리리네집에서나는머리로상상하고두손을움직여내공간을꾸리는행복과소중히가꾼공간에서추억을쌓아가는행복을동시에느꼈다.내생각이맞았다.애정을가지고집을가꿀때집도나에게행복을주었다.
―p.105,「리리와함께,리리네집」중에서

지금있는자리에서행복하지못하면어디에서도행복할수없다는흔한말을스스로에게건네며,사는곳에서행복해지려고노력했다.그러나‘이정도면괜찮다’와‘여기라서행복하다’사이에는큰간극이존재한다.나의돌파구가이지점에있는것은아닐까.집을통해자라난공간에대한관심이어느새동네에대한관심으로확장되었다.나를둘러싼환경을바꾸어보고싶었다.
―p.112,「여기가아닌다른곳에서」중에서

책상과의자를만들당시수중에여윳돈이없었지만모험하듯백만원을뚝떼서투자했다.초록식물들로가득한바깥풍경과어우러지는짙은색감의원목책상을갖고싶었기때문이다.나와오래함께해줄,같이늙어갈책상을만들고싶기도했다.구상부터집에배치하기까지두달가까운시간이필요했지만의미있는책상이만들어져서다행이다.
―p.177,「책상예찬」중에서

지금껏내가살집을가꾸며느낀것도무엇보다‘나를아는일’이중요하다는것이다.가끔내가좋아하는물건들이취향껏배치된방을보면더이상바랄게없다는생각이들정도로꽉찬행복이느껴진다.앞으로도다른것보다‘공간에서행복하게웃음짓는내모습’을한번더떠올려보며집을가꿔나갈생각이다.
―p.212,「하루를살더라도집답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