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2024 올해의청소년교양도서 『그리스 인문 기행 1』 그다음 이야기
★★ 인문학 칼럼니스트 남기환의 두 번째 인문 기행
파괴와 창조와 신비로움의 그리스로
신화의 닻을 올리다!
★★ 인문학 칼럼니스트 남기환의 두 번째 인문 기행
파괴와 창조와 신비로움의 그리스로
신화의 닻을 올리다!
인문학 칼럼니스트 남기환의 두 번째 그리스 인문 기행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에서는 펠로폰네소스반도를 직접 다니며 신화의 흔적을 좇고, 고전을 통해 은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그리스 섬과 바다다. 이오니아 제도, 키클라데스 제도, 북에게해 제도의 11곳 섬이 배경이 되는데, 그중에는 그리스의 대표 풍경인 하얀 벽과 파란 지붕으로 뒤덮인 산토리니도 있다. 그만큼 2권에서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그리스 사진들이 수록되었다. 청록색 바다와 그리스풍 건물이 줄지은 항구, 신화를 증명하듯 여기저기 들어선 하얀 돌무더기 사진은 그 자체로도 그리스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정수는 역시 ‘고전을 통해 신화를 들여다보는’ 데 있다. 작가는 그리스 곳곳에서 일어난 신화를 쉽게 풀어 썼는데, 그러면서도 호메로스나 니코스 카잔차키스 같은 그리스 고전 대가들의 기록을 인용해 이야기의 밀도를 높였다. 또 어떨 때는 아예 그들을 불러내 함께 그리스 땅을 걷고 대화하면서 상상의 지평을 넓히기도 한다. 신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그들의 대화를 읽다 보면 딱딱하다고만 여겼던 그리스 고전과 신화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한다.
어쩌면 『그리스 인문 기행』 2를 읽는 것은 이제껏 그려온 그리스에 대한 환상을 깨는 일일 수 있다. 숱한 고난에도 항해하기를 멈추지 않은 영웅 이야기, 질투에 눈먼 여인들이 벌인 끔찍한 학살 이야기, 사랑 앞에 눈물 흘리는 신의 이야기까지. 그리스 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신화는 대부분 희극이기보단 비극이다. 하지만 고전이 이들 이야기에 집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신 중의 신 제우스가 되어 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간 인간 오디세우스도 되어 보면서 우리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질문, 인간, 자유, 행복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된다. 다양한 이야기만큼 풍성해지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눈으로만 즐기던 그리스를 영혼으로 즐기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리스 인문 기행』 2를 읽는 것은 이제껏 그려온 그리스에 대한 환상을 깨는 일일 수 있다. 숱한 고난에도 항해하기를 멈추지 않은 영웅 이야기, 질투에 눈먼 여인들이 벌인 끔찍한 학살 이야기, 사랑 앞에 눈물 흘리는 신의 이야기까지. 그리스 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신화는 대부분 희극이기보단 비극이다. 하지만 고전이 이들 이야기에 집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신 중의 신 제우스가 되어 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간 인간 오디세우스도 되어 보면서 우리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질문, 인간, 자유, 행복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된다. 다양한 이야기만큼 풍성해지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눈으로만 즐기던 그리스를 영혼으로 즐기게 될 것이다.
그리스 인문 기행 2(큰글자도서)
$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