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풋살 : ’소심한 모험가’ 초등학교 선생님의 우당탕탕 풋살 도전기

어쩌다 보니 풋살 : ’소심한 모험가’ 초등학교 선생님의 우당탕탕 풋살 도전기

$14.80
Description
가르치는 사람에서 배우는 사람으로,
풋살에 홀랑 빠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말하는 경쟁과 연대
킥오프부터 전반전, 하프타임, 그리고 후반전까지 풋살 경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차례 구성으로, 이 책에 담긴 저자의 풋살 인생의 시작과 끝(현재 시점)까지 담아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2002 월드컵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반전에는 풋살을 하게 된 계기, 동호회를 꾸려 소소한 경기를 하며 ‘잘하고 싶다!’ 주먹을 불끈 쥔 이야기, 그리고 모두가 합을 맞춰 도와준 사단장 풋살과 눈칫밥 먹어가며 한 소셜 매치 경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상처받은 소셜 매치 이후 정식 팀에 입단까지 한 저자의 부지런한 노력이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실제 경기에서도 쉬어가는 하프타임에는 상대적으로 구력이 긴 선구자 두 명과 나누는 대화가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있다. 후반전에는 얼렁뚱땅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한 경험과 대회를 준비하며 느낀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심판에 대한 호기심으로 축구 심판 자격증까지 취득한 저자의 도전을 보며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열띤 격려를 보내게 된다.

저자

김재연

경인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초등학교선생님으로지내고있습니다.
본업은가르치는사람이지만부업은배우는사람인,소위‘N잡러’입니다.다소소심할때도있지만,크고작은도전을즐기는모험가이기도합니다.성공과실패사이수직선의모든지점이나를단단하고튼튼하게만든다고믿습니다.

목차

추천사4

킥오프Ready
2002년에몇살이었어?13

전반전20분
4호?5호?25
사단장풋살35
눈칫밥풋살47
파란조끼팀63

하프타임5분
선구자들75

후반전20분
6개월차에주장이되다89
하는만큼보인다101
진정한졌잘싸113
아는만큼보인다127

풋살규칙139

출판사 서평

여성풋살팀주장과KFA소속심판까지,
맵고짠눈칫밥으로배불린초등학교선생님의고군분투도전일지

난데없이2002년에몇살이었냐는질문으로포문을연다.우리에게2002년은할말이봇물터지듯쏟아지는해이다.그당시초등학교고학년이었던저자는축구의ㅊ도모르지만가족들과함께했던순간들로그날들을기억하고있다고한다.대한민국이들썩이던2002년이후도축구에많이노출되었고경기를볼때마다물음표가가득했지만,별다른직접적인해소없이평범한삶을살아온저자의일상에티져도없이‘풋살’이끼어들었다.

그렇게막연한호기심과해소되지않은갈증을갖던저자가축구도아닌‘풋살’을시작한이유를물으니,안그래도여자에게진입장벽이높은스포츠인데필요한조건을충족하게녹록지않은축구에다가가기는어려웠다고말한다.아니실은,낼수있는가용용기가부족했다고고백한다.

교실에서아이들을가르치는사람,교사인저자가배우는사람이되어도전하는과정을보며,우리도무언가에도전하고배우는과정이얼마나값진것인가에대해생각하는시간을만들어준다.

풋살에홀랑빠진저자의경험을짧게나마담은이책은,제한된조건(나이,성별,인종등)으로도전하기를두려워하거나포기하고싶은모두에게공감과위로,더나아가연대의식까지전할수있을거라기대한다.

“얼렁뚱땅,고군분투,우당탕탕”거리며풋살을즐기는자칭타칭‘소심한모험가’저자의모습을떨리는마음으로지켜보며,우리도함께용기내보자!

추천사

최근운동장을지나다보면유니폼을맞추어입고형형색색의풋살화에각자의개성을보이는각종악세서리로멋을낸여성풋살팀들을어렵지않게볼수있습니다.몇년전만해도여성풋살팀의활동을찾아보기어려운건물론이며,남성팀들또한축구공과풋살공을구분하지못하고5인제스포츠라는것도모르면서즐기는분들이대다수였던것에비하면최근에는많은분들이생활체육으로정식풋살을즐기시는것같아선수로서가슴이뜨겁습니다.
오우람_프로풋살선수
(전)고양불스풋살클럽소속
(현)쿠알라룸푸르시티풋살클럽소속

2002년빨간티셔츠를입고목이터지도록손바닥이닳도록응원을일삼던꼬마소녀들이성인이된2020년대.‘남자는축구,여자는피구’라는공식속에지내온학창시절을졸업하고‘여성풋살신드롬’을만들어가고있는지금,공감가는이야기가가득해서나도운동장에서있는기분이들었다.경기를하면서느끼는흥분감,선의의경쟁이가져다주는짜릿함과기쁨들을활자로나마생생하게접해볼수있는책.이책을읽으며가슴뛰는설렘을느꼈다면,당신은아마곧풋살장으로향하게될것이다.
전해림_고등학교교사
한국여자축구클럽연맹부회장
여교사축구동호회FC원더티처주장

“즐기는스포츠가있냐”는질문에그렇다고답할성인여성은얼마나될까.전체여성의60%가생활체육을향유한다지만,구기스포츠를즐기는이는그중4%도되지않는다.나는여성인구중다수(?)에속하는,‘개발’이다.공으로하는건다못하는데발로하는걸제일못한다.아니,못한다고생각해왔다.책을읽으면서비로소처음으로궁금하다,언제부터그렇게생각했을까?공을잘찰수있게될때까지연습해본적도없었으면서스스로한계를얼마나작게그어왔을까.(…)이책은기회가부족했던많은여성들에게떨리는킥오프의순간을안기고픈마음을담아,풋살장으로일단가볍게와보라는상냥한초대장이다.새내기풋살러가도전과정마다보여주는마음가짐,그러니까자신의부족한점을제대로인정하고더잘해내고싶어하는향상심을키워나가는과정이스포츠정신그자체라,읽는이의마음에도용기를심는다.부디이초대에응해서로밀쳐도보고흘겨도보고넘어져도보다가결국스포츠로하나되는경험을하게되길바란다.우리함께용감해져보자.
황고운_초등학교교사
성평등교육연구회〈아웃박스〉소속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