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큰글자도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하늘에서 사는 세상을 꿈꾸며)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큰글자도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하늘에서 사는 세상을 꿈꾸며)

$33.00
Description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정체성일 뿐입니다!
18년간 장애인 복지현장에서 일하는 두 아이 엄마의 작은 소망을 담다!
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차별과 억압, 장애인 엄마로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지만 여느 엄마들처럼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랑으로 키워가는 과정은 특히 이 책의 중요한 축을 구성한다. 여기에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보태려 한다. 장애인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느낀 단상들과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생활하며 느꼈던 감정들, 또 지원하는 서비스들이 제도적인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들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

백순심

뇌병변장애인으로태어나늘깍두기같았던어린시절을보냈다.주위사람들의걱정과달리좋은사람을만나결혼했고,쌍둥이를키우며워킹맘으로살고있다.
한림대학원에서가족치료학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사회복지사로18년간장애인복지현장에몸담고있으며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참여매뉴얼개발연구원으로활동하였다.《이용자참여매뉴얼개발연구집(공저)》,《시설별우수시범사례집(공저)》에공저자로이름을올렸다.장애인의사회복귀를위한프로그램이삼성복지재단및전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수프로그램으로선정되어사례집에실렸다.
현재장애인의목소리를대변하는삶을살기위해노력중이다.장애인과비장애인의사이에서소통가로살고자‘장애’와관련된주제와시선으로다양한형태로꾸준히글을쓰고있다.

브런치https://brunch.co.kr/@s9980064

목차

추천사.4
책을내며.6

PART1나의정체성은‘깍두기’

01환영받지못한존재.14
02학교에서부터시작된차별.17
03깍두기는하고싶지않았어!.22
04주홍글씨같은장애인복지카드.26
05넌그냥다똑같은제자였다.31
06대학의낭만은개뿔,투쟁의연속.35
07인복있는사람.41
08밥벌이는하게되었습니다.45
09당당하게도움받아야하는이유.53
10있는모습그대로나를인정하며사는것.56
11장애인이아닌엄마로성장하게하는곳,‘엄방’.62
12처음으로들은말“딸,엄마가미안해.”.67
13식판은나의정체성이었다.70
14내인생을주체적으로살게된두가지.73


PART2저는몸이조금불편한엄마입니다

01우리그냥썸만탑시다!.78
02이러다가노처녀로늙어죽겠네!.82
03우리부부는잘살고있습니다.86
04여자만밥하라는법있나요?.90
05장애인아내를둔남편의무게.94
06‘엄마’라는이름을갖고싶었다.98
07쌍둥이를만나다.103
08저는몸이조금불편한엄마입니다.107
09제발,잠좀자자!.111
10불안은늘다른형태로찾아온다.117
11어쨌든복직했습니다..120
12우리엄마손은흔들려요!.124
13엄마가행복해야아이도행복하다.128
14장애는나의정체성일뿐.132
15아이는나의결핍을채우는대상이아니다.136


PART3있는모습그대로나를인정하며살기

01누구나강점하나씩은있다.142
02해식씨의원점.145
03난생처음타보는지하철.150
04“건강하게있다가나있는곳으로넘어와.”.155
05“선생님,벼가노랗게익었어요!”.159
06아이를통해내가성장한다.163
07행복을찾아떠난남자.167
08누구나섹스하고싶은본능이있다.171
09빨대로풀린오해.174
10기다려주는시간.179
11먹구름은엄마의마음을알고있었다.183
12오징어게임은처음부터불평등했다.186

에필로그.191

출판사 서평

몸이불편해평범할수없지만
나의삶을눈치보지않고살아갈수있는용기

장애인들이지금보다훨씬더당당하게살수있는세상을꿈꾼다.동시에자신의장애를인정하고직시하게되었을때야비로소변화가생긴다고말하고싶다.적어도세상을바라보는시선이조금은관대해질것이다.비장애인들에게는장애가있다는사실자체가불행을의미하지않으며장애인역시행복하게살수있다는것을보여주고싶다.장애인들을대할때동정어린시선대신이사회를함께살아가는시민으로봐주면좋겠다는작은소망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