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부동산·국부펀드까지,
다음 10년의 부와 기회를 읽는 가장 현실적인 지도
걸프(GCC) 지역의 화려한 초고층 빌딩과 수천억 달러의 자본 뒤에는 석유 그 이상의 치밀한 자본의 생태계가 숨쉬고 있다. 본서는 단순한 현장 르포나 일회성 성공담을 넘어, 『포브스 미들 이스트』 부호 리스트와 수년간 축적된 공공 데이터·투자 지표를 철저히 추적·분석한 국내 유일의 걸프 자본 구조 분석서이다. 석유라는 막대한 자산 위에서 출발해 AI,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에너지 전환, 스포츠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걸프 리더들의 최신 의사결정 방식과 자원의 흐름을 선명하게 입체화했다.
이제 중동은 단순한 자원의 공급처가 아닌, 전 세계 자본과 기술이 가장 빠르고 가파르게 교차하는 거대한 실험대이다. 자산 시장 진입을 꿈꾸는 투자자, 현지 취업과 창업을 모색하는 도전가, 걸프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에게 이 책은 명확한 전략적 지도를 제시한다. 과거를 이끈 석유 자본의 구조를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지배할 거대한 부의 이동 경로 위에서 한국인이 움켜쥘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연결의 통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추천사
《걸프의 부자들》을 읽으면서 제가 반가웠던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흔한 중동 부자 이야기처럼 누가 얼마나 부자인지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 돈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지금은 누구의 손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를 향해 흘러갈 것인지를 묻습니다. 오랜 세월 이 시장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 세 가지 질문이야말로 걸프에서 사업할 때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과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투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가 더는 서로 무관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긴 흐름과 전략으로 연결되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순간 걸프는 멀리 있는 사막의 시장이 아니라, 세계의 자본과 기술, 인재가 모여드는 거대한 기회의 무대로 다가올 것입니다. 걸프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분, 이곳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싶은 기업인과 투자자, 그리고 앞으로 중동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 대니얼 신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 회장)
《걸프의 부자들》은 오늘날의 걸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걸프의 부를 단순히 ‘석유가 만들어낸 부’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국가의 자본을 누가 만들고 관리하는지, 전통적인 상인 가문은 어떻게 기업과 산업을 성장시켰는지, 새로운 기업가와 창업가들은 어떻게 기존의 경제 질서에 도전하고 있는지를 사람과 자본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왕실과 국부펀드에서 시작해 전통적인 패밀리 비즈니스, 부동산 기업가, 테크 창업가, 인도·레바논·이집트 등에서 온 디아스포라 기업가,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여성 리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을 따라가다 보면 걸프의 부와 성공이 결코 하나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걸프 국가들을 하나의 시장으로 묶어 설명하지 않습니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다르고,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서로 다른 경제 구조와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과 오만도 각자의 역사와 자원, 인구와 산업 기반에 따라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 사우디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과 도시를 만들고 있는지, 왜 아부다비가 국부펀드를 통해 산업과 첨단기술에 투자하는지, 왜 두바이가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국제도시를 만들어 왔는지, 왜 카타르가 교육과 문화, 스포츠와 외교를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왔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