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14.50
Description
펭귄이 사라졌다?!

전철 분실물센터에 사는 치명적 펭귄과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 콤비의 일상 감동 판타지!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제2탄
전철을 타고 다니는 귀여운 펭귄 한 마리와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이 있는 종점역 분실물센터의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담긴 소설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두 번째 이야기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펭귄철도 분실물센터』는 JR 철도 서점 직원들이 선정하는 제5회 〈동일본철도서점(에키나카서점) 대상〉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7년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러 ‘펭귄철도’를 타고 분실물센터에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며 새롭게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저자가 생생한 필치로 쓴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 같은 시리즈에서 특히 이번 책은 2월 15일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펭귄과 역무원 이외에도 계속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은 각 장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동시에 ‘펭귄철도 분실물센터’에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을 드러내면서 시리즈의 모든 이야기를 맞춰주는 마지막 퍼즐 조각 역할을 한다.

“좋아. 근데, 분실물은 뭐야?”
“펭귄이에요.” 〈줄거리 소개〉
바닷가 공장지대에 자리한 작은 종점역. 노선에서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두 모이는 이곳 분실물센터 사무실은 오늘도 변함없이 빨간 머리의 역무원 소헤이가 지키고 있다. 그런데 오늘따라 분실물을 찾으러 온 고객들에게 유독 ‘펭귄’에 대해 물으면서 초조한 모습을 보이는 소헤이. 그러고 보니 사무실에서는 소헤이가 돌봐주는 펭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한편, 어딘가에서 자박자박 걸어가는 펭귄의 뒤를 모히칸 스타일의 수상한 남자가 쫓고 있는데……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위기일발 펭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

나토리사와코

1973년일본효고현고베시출생.소설가,게임시나리오작가이다.
메이지대학교문학부를졸업한뒤,당시게임소프트웨어회사‘남코’에서RPG제작일을하다가2001년퇴직한이후로는프리랜서로게임이나드라마CD의시나리오작업을했다.일본에서큰화제를모은게임‘99의눈물’에수록된단편소설집필진으로참여하면서이를계기로소설을쓰기시작하여2010년『파출소의밤』으로정식등단했다.
제5회〈동일본철도서점대상〉을받은『펭귄철도분실물센터』를비롯하여『어서와1만번』『너의졸업식』『셰어하우스수탉풍향계』『에노시마고양이집사식당』『금요일서점』『온종일나무나무』등을발표했다.그밖에‘나토리나즈나’라는필명으로쓴다수의동화책과라이트노벨등이있다.

목차

제1장반짝반짝데이지
제2장나의졸업여행
제3장UFO와유령
제4장원더매직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귀여운펭귄이깜짝물고나타나는일상의작은기적과
잃어버린소중한인연을찾아주는분실물센터
짧은날개와까맣고하얀둥실둥실한몸통,동그란눈동자.포근해보이는깃털로덮인동물‘펭귄’.만약아침출근길,등굣길에전철에서뒤뚱뒤뚱걸어다니는살아있는펭귄과마주친다면어떨까?이시리즈는이처럼귀여운주인공펭귄을통해서소설속등장인물들의얼어붙은마음을녹여주며,상상만으로도그날하루가행복으로가득해지는듯한기분좋은따뜻함을안긴다.
총4장으로구성된소설은『펭귄철도분실물센터』독자들이라면눈치챘을테지만,전작의마지막장면에서약1년이지난시점을배경으로한다.종점역까지하루에몇대만운행되는오렌지색전철도,마치비밀의방처럼대합실벽너머에숨어있는사무실도,헤실헤실웃는얼굴의빨간머리역무원도변함없지만,이번책에서는역무원의파트너인펭귄의모습이분실물센터에보이지않는다.어딘가다른노선,장소에서펭귄을목격하는고객들과,펭귄의뒤를쫓다가그들과마주치는모히칸남자의사연이『펭귄철도분실물센터리턴즈』이야기의또다른큰줄기를이루는것이다.
펭귄의임시보호자이자분실물센터를지키는빨간머리역무원은분실물에담긴사연에따라고객들의물건을돌려주기도,때로는그대로맡아주기도한다.부모의재혼으로남매가되었지만곧다시남남이될동급생남녀(제1장「반짝반짝데이지」),초등학교졸업을앞둔왕따오빠와축구부에이스인여동생(제2장「나의졸업여행」),트라우마로사람을살리는데강박감을느끼는의사와삶을포기한듯한환자(제3장「UFO와유령」)……고립된섬처럼혼자살아가던이들은물건을찾으러왔다가역무원이넌지시건네는응원속에서사실자신이진정으로놓친것은곁에있는사람과의소중한관계였음을깨달으며,사람간의인연처럼얽히고설킨철로를달리는펭귄철도에몸을싣고다시출발한다.

■각장소개

제1장「반짝반짝데이지」
대학입시를앞둔고3수험생료카는소문으로만듣던‘전철을탄펭귄’과드디어만났다는기쁨도잠시,급브레이크가걸린전철에서가방속물건들을쏟고만다.설상가상으로모히칸머리의남자에게붙잡혔다가간신히같은반남학생히지리의도움으로벗어난뒤,뒤늦게가방속‘이혼신청서’가사라진것을발견한다.사실료카와히지리는3년전부모의재혼으로맺어진의붓남매사이이며,료카는엄마의또한번의이혼신청서를내러가는길이었던것.펭귄이종이를물고가는모습을봤다는히지리의말에남매는부모님의이혼신청서를찾으러펭귄의행방을쫓는다.

제2장「나의졸업여행」
얼마전사립중학교입시에실패한데다,학교짱에게찍혀괴로운나날을보내던신노스케는졸업소풍날학교로향하던길에충동적으로전철역에간다.인근수족관으로혼자만의졸업여행을떠나자고결심한그때,신노스케는어느새뒤따라온여동생미스즈에게붙잡혀졸지에원치않던동행을하게된다.펭귄철도의펭귄을보고싶어한이들앞에드디어나타난펭귄!하지만곧이들에게모히칸머리의‘펭귄도둑’이다가와펭귄의행방을캐묻는다.

제3장「UFO와유령」
대학병원혈액내과에근무하는의사세이코는당직순찰을돌던중에비어있어야할병실에서인기척을듣는다.알고보니외박를내준환자마이코가몰래병실에숨어있던것.전철역에서집열쇠를잃어버리는바람에병원으로돌아왔다는마이코의해명이의아하지만,마이코에게특별히안타까운마음을품고있던세이코는대신열쇠를찾으러종점역분실물센터로향한다.그리고그곳에서뜻밖의반가운얼굴,빨간머리역무원소헤이와마주하게된다.

제4장「원더매직」
험악한눈빛을가리려선글라스를끼고다니지만모히칸헤어스타일에다툭하면울컥하는성격탓에사람들에게오해를사는,하루캄.유일하게그를받아들여주는스승님의도구를잃어버린바람에찾아온역분실물센터에서절대마주치고싶지않던인물,소헤이와맞닥뜨린다.자신의정체를숨기려는하루캄은습득물인수를위해개인정보를적는대신에소헤이와모종의거래를한다.그리고거래를성사하러다시전철을타고떠나는길에서고등학생남녀,수족관의형제들과마주치고,아픈기억을갖고있는장소로향하는데……〈펭귄철도분실물센터시리즈〉의마지막퍼즐이맞춰진다!

■먼저읽은일본독자들의평
★★★★★출장지에서기다리는동안단숨에읽었습니다.전작처럼재미있게읽다가마지막에울뻔했네요.형제이야기도,남매이야기도멋졌어요.정말다음이야기는없나요?
★★★★★모든편마다이따금씩나타나는수상한모히칸남자와설마이런관계였을줄이야!이야기가진행되면서무거운분위기가감돌지만사랑스러운펭귄의위로를받으며읽었습니다.
★★★★★『펭귄철도분실물센터』이야기의속편이있다는걸알자마자빠르게독파했네요.잔잔하고가슴뭉클해지는분위기는전작과변함없어좋았습니다.몇살이되어도함께하고싶은사람이가족이라면정말로행복한일이라고,그렇게되고싶다는바람이강하게일었습니다.
★★★★★마지막에모든것이이어져마음이후련했어요.펭귄철도를타보고싶어요!
★★★★★여전히펭귄은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