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업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8 (양장)

풀업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8 (양장)

$14.00
저자

강화길

1986년전주에서태어났다.전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서사창작석사학위를,동국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2012년[경향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방」이당선되어등단했다.소설집『괜찮은사람』『화이트호스』,장편소설『다른사람』『대불호텔의유령』,중편소설『다정한유전』등을펴냈다.한겨레문학상,구상문학상젊은작가상,젊은작가상대상,백신애문학...

목차


풀업/9
작품해설/118

출판사 서평

가족이라는이름아래토해내지못했던감정!진심으로사랑하면서,진심으로미워하는그들의이야기
“엄마가너만보고있을때……부담스럽지?”

『풀업』은삶의자극점을찾아가는한여자의이야기다.당연하게도그것은단번에깨우칠수있는감각이아니다.온몸을관통하는통증을참아내고,멈추지않고나아가야지몸을관통하는통증을참아내고,멈추지않고나아가야지만느낄수있는것이다.지수가자신의움직임에집중하는사이,자신의언어를잃은초점화자에힘을실어주는건괄호안의목소리다.강화길의소설에서괄호안의서술자는우리에게낯설지않다.(……)풀업의괄호는그와같고도다르다.괄호안의여전히핍진하고세밀하지만,침묵하는지수에대한부연설명으로우리를인물곁에더가까이닿게만든다.그리고,지수가자신의언어를찾게되는때,그러니까소설의말미에이르러서는괄호를벗고그녀의목소리와한몸이된다.동시에지수는이제‘나’에대해말할수있는사람이된다.
-소유정,「작품해설」중에서

월간『현대문학』이펴내는「핀소설」,그마흔여덟번째책!

「현대문학핀시리즈」는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월간『현대문학』지면에선보이고이것을다시단행본출간으로이어가는프로젝트이다.여기에선보이는단행본들은개별작품임과동시에여섯명이‘한시리즈’로큐레이션된것이다.현대문학은이시리즈의진지함이‘핀’이라는단어의섬세한경쾌함과아이러니하게결합되기를바란다.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은월간『현대문학』이격월25일출간하는것으로,내로라하는국내최고작가들의신작을정해진날짜에만나볼수있게기획되어있다.한국출판사상최초로도입되는일종의‘샐러리북’개념이다.

현대문학×아티스트이연미

「현대문학핀시리즈」는아티스트의영혼이깃든표지작업과함께하나의특별한예술작품으로재구성된독창적인소설선,즉예술선집이되었다.각소설이그작품마다의독특한향기와그윽한예술적매혹을갖게된것은바로소설과예술,이두세계의만남이이루어낸영혼의조화로움때문일것이다.

이연미
국민대미술대학회화과및동대학원회화과를졸업했다.도쿄갤러리개인전을시작으로갤러리현대,서울시립미술관,상하이미술관등국내외에서개인전과단체전에참가했다.자신만의정원을구축하고,현실과판타지사이의간극을극대화시키며거칠게날이선나무와신비롭고낯선형상의동식물이뒤섞인서정적조형세계를구축하며활발하게활동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