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을 걷다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1 (양장)

행간을 걷다 -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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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쉰한 번째 소설선, 김솔의 『행간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2023년 7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신작은 금고 제작자로 살아온 한 남자의 두 개의 자아로 나뉜 1년간의 시한부 삶을 그린 것으로,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 앞으로 남긴 유언장과 이혼 서류가 들어 있는 ‘금고’, 삶을 연장시키기 위한 ‘산책’이라는 두 개의 이야기 아래, ‘하천’이라는 특정 세계의 세속적인 풍속도에 비춰진 인간 욕망의 본질과 속성을 파헤친 지적 탐험 소설이다.

저자

김솔

저자:김솔
1973년광주에서태어나2012년『한국일보』로등단했다.소설집『암스테르담가라지세일두번째』『망상,어語』『살아남은자들이경험하는방식』『유럽식독서법』『당장사랑을멈춰주세요,제발』『말하지않는책』,장편소설『너도밤나무바이러스』『보편적정신』『마카로니프로젝트』『모든곳에존재하는로마니의황제퀴에크』『부다페스트이야기』『사랑의위대한승리일뿐』등이있으며,〈문지문학상〉〈김준성문학상〉〈젊은작가상〉을수상했다.

목차

행간을걷다9

작품해설202
작가의말216

출판사 서평

월간『현대문학』이펴내는<핀소설>,그쉰한번째책!

<현대문학핀시리즈>는당대한국문학의가장현대적이면서도첨예한작가들을선정,월간『현대문학』지면에선보이고이것을다시단행본출간으로이어가는프로젝트이다.여기에선보이는단행본들은개별작품임과동시에‘한시리즈’로큐레이션된것이다.현대문학은이시리즈의진지함이‘핀’이라는단어의섬세한경쾌함과아이러니하게결합되기를바란다.

<현대문학핀시리즈소설선>은월간『현대문학』이분기별출간하는것으로,내로라하는국내최고작가들의신작을정해진날짜에만나볼수있게기획되어있다.

현대문학×아티스트오세열

<현대문학핀시리즈>는아티스트의영혼이깃든표지작업과함께하나의특별한예술작품으로재구성된독창적인소설선,즉예술선집이되었다.각소설이그작품마다의독특한향기와그윽한예술적매혹을갖게된것은바로소설과예술,이두세계의만남이이루어낸영혼의조화로움때문일것이다.

오세열
1945년서울에서태어나서라벌예술대학과중앙대학교에서수학했다.부산시립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학고재상하이등에서다수의개인전및그룹전을가졌다.국립현대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프레데릭R.와이즈만예술재단(미국로스앤젤레스)등국내외주요미술기관에서작품을소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