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하유지 장편소설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 (하유지 장편소설 | 제2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4.00
Description
아미쿠가 필요해요.
제 유일한 친구이자 첫 번째 독자라고요.

중학생 미리내에게는 소설이 전부,
집안일 로봇 아미쿠에게는 미리내가 전부.
어쩐지 어색하지만 그래서 더 진짜 같은 우정!
한국 현대문학의 산실 현대문학과 교육출판 미래엔이 공동 제정한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창의적인 사유와 무한한 상상력을 열어줄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2회 수상작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소설을 쓰고 싶은 중학생 미리내와 인공지능을 탑재한 집안일 로봇 아미쿠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미리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은 소설 쓰기. 친구관계는 서툴러도 종일 혼자 소설 쓰는 일에는 익숙하다. 친구 하나 없는 미리내의 일상에 등장한 로봇 아미쿠는 요리, 청소, 빨래 등 집안일 전반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지만 하는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다. 미리내는 이런 아미쿠가 못마땅해 로봇을 교환 신청하려는 찰나, 아미쿠는 비밀리에 인터넷 소설을 연재하는 미리내의 정체, 작가 ‘도로시’의 모든 것을 알아낸다. 그날 이후, 둘 사이에 특별한 연대가 자리 잡는다. 아미쿠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고쳐 연재하고, 형편없던 소설 조회 수가 고공 행진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아미쿠는 미리내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들어주는 능력이 뛰어난 로봇으로, 그녀의 첫 번째 독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리내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인공지능이 소설을 대신 써줬다’는 의혹과 비난을 받는다. 도움을 조금 받았을 뿐이지만 미리내는 단번에 부정하지 못하고 당혹스럽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홧김에 아미쿠를 교환 신청해버리는데…….
미리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아미쿠, 미리내와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존재, ‘자아’를 알아가는 아미쿠. 둘은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계속 ‘소설 모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는 외로운 청소년이 로봇과의 우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성장소설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제안한다. ‘지금 소설 모드를 켜십시오.’
저자

하유지

저자:하유지
이야기와산,고양이,새를좋아한다.재미와의미가있는소설을쓰고싶다.쓴책으로『독고의꼬리』『3모둠의용의자들』『너의우주는곧나의우주』『우정시뮬레이션을시작하시겠습니까?』『내이름은오랑』『내꼬리가되어줘』등이있다.제2회현대문학*미래엔청소년문학상,제2회사회평론어린이·청소년스토리대상청소년부문대상을받았다.

목차


1부……7
2부……115
작가의말218

출판사 서평

날개가새만의것이아니듯마음도사람만의것이아닙니다.
미리내는마음이어디에서비롯된다고생각하십니까?

AI시대,우리에게필요한좋은질문이여기에있다
우리가당면한문제를정면으로승부하겠다는야심

미리내는아미쿠의도움을받아또래집단의주목을받을만큼인기작가로떠오르지만,동시에의심한다.“이글은어디에서어디까지가나의것일까?”“AI도문학을감상할수있을까?”“소설의독창성과개성이로봇의것은아닌가?”“로봇도마음이있을까?”이이야기는글을쓰는과정을통해미리내가성장하는여정을인공지능서비스와연결하며창작과윤리,인간성과상상력의미래라는본질적문제를정면으로마주하게한다.다양한인공지능서비스가일상화된지금,『우리는지금소설모드』는독자들을토론의장으로초대하고,결국“이야기속에서서로의생각을나눌수있는인간다운따뜻한꿈”을발견하게한다.
“이수상작속‘마음도사람만의것이아닙니다’라는아미쿠의말은앞으로우리가자주부딪힐고민이될것이다.작가는독자가가장궁금해하는방향으로달려가면서도복잡한층위로동행하는질문을놓치지않는다”라는심사위원단의찬사를받았다.

■제2회현대문학*미래엔청소년문학상심사평

인공지능과로봇,인터넷글쓰기,사이버불링같은최첨단소재를통과하여도달한곳에사람의진심과열정같은평범한가치가있다는것도눈여겨볼만하다.인간의내면에서벌어지는일이야말로AI의글쓰기가결코넘볼수없는영역일테니까.
_김민령(소설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미리내의‘쓰기’는어디에서어디까지자기자신의것일까.그리고인류가자아를독과점하는상황은타당한것일까.“마음도사람만의것이아닙니다”라는아미쿠의말은앞으로우리가자주부딪힐고민이될것이다.작가는독자가가장궁금해하는방향으로달려가면서도복잡한층위로동행하는질문을놓치지않는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글쓰기는미리내의성장을가능하게하는동시에미리내와대화하며자아를발견하는아미쿠의출발점이기도하다.이과정을통해미리내와아미쿠의관계는흔히로봇에게갖는소유주의모습에서서로에게진심을표현하며위안을얻는대등한우정의감정으로변화하며발전한다.
_서희원(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