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을 걷다 (사랑과 행복 사이)

꿈길을 걷다 (사랑과 행복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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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교직 생활 42년을 마치고 퇴임 무렵 지나온 삶의 역정과 교직 생활의 희로애락을 엮었다. 어린 시절과 교직 생활, 사제 간의 정리와 동료 간의 애환, 세월의 연륜과 자연의 조화, 인간이 겪는 기쁨과 슬픔, 퇴임 무렵의 세상과 미래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필요성을 느낀바 수구초심으로 글의 힘을 받을 수 있었고 쌓이는 글 속에 그동안의 공과와 회한을 담아 보낼 수 있었으니 이 또한 이 책을 내게 되는 변명이기도 하다.
‘배움과 성장 사이’에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어린 시절, 꿈 많고 팔팔했던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서 꺼내 생각나는 대로 썼다. 자랑할 것도 없고 칭찬받을 일들도 많지 않다. 단지 모든 것들이 궁색하다 보니 여의치 않았고 여의치 않으니 힘들었고 힘들다 보니 먹고사는 문제가 컸다.
‘사랑과 행복 사이’에는 교직 생활의 희비애환이 담겨 있다. 책 제목에 포함된 ‘~사이’도 42년간의 교직 생활에서 착안하였다. 긴 시간 동안 사랑과 행복이라는 말을 빌려서 갖가지 이야기를 포장했는데 표현이 맞지 않더라도 사랑과 행복으로 읽어 주신다면 그보다 큰 영광이 어디 있겠는가.
‘자연과 우리 사이’에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을 생각하면서 자연 속에 깃들어져 있는 우리네 인생살이를 들여다보고 자연의 울림을 우리의 삶에 받아들이는 지혜와 자연이 들려주는 갖가지 이야기를 채보하여 잔잔한 여운을 삶의 향기로 만들어 보았다.
‘기쁨과 슬픔 사이’ 우리네 인생살이의 희로애락을 담아 보았다. 만만치 않은 삶의 도전과 응전에 대한 이야기,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피할 수 없는 적나라한 삶의 이력서, 기쁨 없이 기뻐하고 슬픔 없이 슬퍼해야만 하는 이율배반적인 이야기, 속절없이 켜켜이 쌓여가야만 하는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꿈길과 여로 사이’ 교직 생활을 꿈길이라 표현했다. 긴 시간 동안이었지만 42년이 단 하루처럼 하루가 42년처럼 지내왔고 아무런 구분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마치 꿈길을 걸어온 것 같다. 여로는 퇴임 후 걸어갈 길을 여행의 길, 나그네의 길이라 생각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 하지 않던가. 그 길을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자유의 이름으로 가고자 한다.
저자

권이종

-‌충북청원군오창면창리115번지에서1959년4남2녀중다섯째로태어남.
-오창초,오창중,세광고,청주교대를졸업함.
-‌세종대지리학과,한국교원대대학원사회과교육학과,중부대대학원교육행정경영학과를졸업함.
-1981.3.1.자남양주풍양초교에취임함.
-42년의교직생활(퇴임:2023.2.28.화접초)
-‌풍양초,토평초,구리초,교문초,조안초,오남초,남양주양지초,용신초,동인초,율길초,구지초,남양주월산초,화접초에서교사,교감,교장을역임함.
-제11대구남교총사무국장역임함(2006~2009)
-구리남양주교장협의회회장역임함(2019~2020)
-교육부100대교육과정심사위원역임함(2011~2012)
-재임중주요교육활동:ㆍ학급신문꿈마차,꿈세계펴냄(교사)ㆍ학교신문해달꽃별이의꿈펴냄(교장)ㆍ스카우트대장,지도자활동ㆍ무지개현장학습등다수ㆍ동아리외발자전거,저글링활동ㆍ신설학교남양주월산초초대교장ㆍ화접초70주년기념학교문집,벽화등행사ㆍ사랑의대화,꿈의대화학기별수업ㆍ아침등교맞이활동

목차

책을내면서

1부배움과성장사이
과거로떠나는시작의이야기
나의선생님나의선생님
다시되뇌어보는국민교육헌장
따뜻한밥상에대한소고
개구쟁이가보릿고개를넘다
어머니와초정약수터
푸른꿈이자라던세상의빛
왜‘꿈이큰샘’이지
자전거전국일주를떠나다
소나무와솔방울
100주년기념사에이름을올리다
저수지를건널때인생을보았다
어릴적내고향이야기
한번쯤은수학여행이다
그만하길다행이지
마이너와메이저사이

2부사랑과행복사이
거꾸로출근길에서
교장선생님은누구세요
눈높이수학여행
로또가따로있나요
모든시작은하나가전부다
반성문을쓰다
보고싶다친구들아!만나고싶다꿈세계야!
스승의날의어제와오늘
어느날갑자기금반지?
교문앞풍경
이길은꽃길인가
입학식,오늘을돌아보다
함께했던세월,만났던분들
월산에돛을달고어영차
청운의꿈에도흐림과맑음이
꿈세계를말하다
여행과기행(紀行)그리고기행(奇行)
스카우트지도자로가버린청춘
바담풍에실려간이야기
참좋은사람들

3부자연과우리사이
누가꽃을피우나요?
꽃은피고꽃이지고
꽃이피면봄이지요
도토리하나뚝딱
돌아오는길
또해는이렇게저무는가
샘물이라고했는데
숲과나무그아래꽃과나
자연-인간-세상-나
장미아래10년의세월
산은산물은물인가
지도와내비게이션
자연을보라세상을향해나를외쳐라
등고선을따라가면
딱따구리야지금어디있니
잡초들꽃돌멩이무명씨

4부기쁨과슬픔사이
가버린오늘,아쉬운생각들
그냥살아온날들에대한소고
그래도살고그래도산다
기쁨속에슬픔이밀려올때
내마음의휴대폰
내일은꼭장미보러갑시다
늘그랬어아쉬움만남겼지
다알지만다몰랐다
다조금씩이다
몰랐어요미안해요
몸이아팠던날들의다음날
부뚜막의소금은누가넣지
빙산의일각때문에
사람은무엇으로살아가는가
사진으로남기다
생각을담는그릇이야기
세월의풍상앞에색바랜기억의초상들
시간의다리에서서
아직해가뜨지않았는데
야,만우절이다
어머니120세까지사세요
어머니,어머니어찌하면좋을까요
오늘은이런날인가봅니다
오만가지생각과긍정적인생각의차이
울지않으리,절대
인생뭐있나요멋진여행이라면몰라도
잊혀가는그리움에대하여
지금내가할일은
착한사람이복을받나요
참다행입니다
참재미있는사람입니다
청주와나사이에는
할수있을때하는지혜‘술술’
화려한홍콩의밤하늘에깜박이던등불하나
흘려버린날들에대한미안한마음
호형호제를못하면뭐지
후회하지마잘했어
기쁨과슬픔사이
새옹지마와머피의법칙
동요릴레이
리트머스시험지
하나에서열까지
할말안할말

5부꿈길과여로사이
1년후마주할오늘을쓴다
42년찾지못한정답은어디에
교직인생42년완주를위하여
글은언제쓸꼬
마지막잎새
인생알파벳여행
우물쭈물하다다그런건가요
카운트다운…3,2,1…
퇴직2년전1달을보내며
하루를무사히달력에서빼기
무지개타고가자미지의세계로
외발자전거와저글링
빚을갚습니다연락주세요
터널안에서세상바라보기
늘고마운사람
이것은사과입니다
답장을쓰다
나를찾아서
할수만있다면
석양에물든자화상

책을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누군가그런말을한다.‘지금알았을것을예전에알았더라면얼마나좋았을까.’하지만지금도시간이지나면또그예전의시간이된다는것을우리는모르고있는것일까.지나간과거는사실서재에켜켜이쌓여진화석같은앨범이되었는데도시치미를뗀다.그러한멈춰진시간에대한회한과아쉬움이있다면차라리지금여기우리들의생생한축제의시간에동참하는것이자신이원하는그림이되지않을까하는생각이머리를스쳐간다.(‘교장선생님은누구세요’중)

꿈세계는아이들의꿈의노래이다.그래서그런지선생님의처지에서는아이들의꿈과사랑이담긴꿈세계를보며꿈세계연가를부르지않을수없다.아이들이함께꿈의노래를부르지않았다면40년의꿈세계는이세상에존재하지않을것이다.힘들었지만치열하게살아가고자노력했던선생님과제자들이꿈과미래를향한합창이아니었나싶다.한페이지한페이지만들었던꿈세계신문·문집은아이들의고사리같던손끝에서피어난마치동백과같은것이었다.‘꿈세계’우리들인생의이정표가되다.‘꿈세계’꿈의노래,모든제자의꿈세계연가가되길….(‘보고싶다친구들아!만나고싶다꿈세계야!’중)

여러날여러곳을하늘을지붕삼아땅을이불삼아패기하나로도전했던자전거여행,40년이넘어버린이나이에마치마음의훈장처럼뿌듯하고인생길을환히밝히는등대처럼내마음에타이어자국을남겼다.그러한훈장과등대는살아가며많은도움이되었고아름다운세상을눈뜨게하였으며이러한행운은여행에서만났던숨은조력자들이보여주었던사람을귀하게생각하며대가없이따뜻한인심을베풀어주셨기때문이라고생각한다.고마운마음이야일생을살아가며늘갖고있지만직접찾아뵙고고맙다는말한마디못하고이렇게나마감사한마음을전하게되어그래도마음은사뭇가벼워진다.특히동마산역앞에서기진맥진할때재워주고먹여주고차표까지끊어준역무원께고맙다는말씀을거듭드리고또한진주에서따뜻한밥한그릇,격려의말씀으로용기를주었던아주머니,그외에도도움을주셨던많은분들께도글로써감사한마음을표한다.(‘인생뭐있나요멋진여행이라면몰라도’중)

향기가없는꽃이없듯이이슬품지않는풀이또어디있겠는가.깨진곳하나없는그런돌멩이가어디있겠는가.알필요없는사람들의이름은다무명씨가아니라는것도다알고있다.모두자신의이름을기억해줄누군가를애써향기피우며기다리고있다는것을제법알아만준다면그이름으로불러줄지라도전혀이상하지않을것이다.(‘잡초들꽃돌멩이무명씨’중)

석양을보며자화상은웃는다.빙그레웃는다.석양은웃음띤얼굴의주름마다곱게스며든다.잘어우러진석양과주름과웃음이자화상에날아와앉는다.구름도석양이짙어질수록파란하늘에황금빛으로그림을그린다.꽃다발을손에들고흔드는모습처럼황금빛연기를내뿜은열차가미지의세계로날아가는듯하다.마치불꽃놀이에서보았던휘황찬란한모습들이배경이되어그위에‘사랑했어요.꿈세계’를적어본다.(‘석양에물든자화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