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 (승려시인 제10 시집)

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 (승려시인 제10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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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암 시인의 제10 시집 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
지구 나이 45억 년 현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의 나이 20여만 년이다. 원시 수렵 시대의 빙하기의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청동기 철기 시대의 오륙천 년 전후로 문명의 이기를 사용했고 인간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산업 혁명 전후 근현대 2~3백 년을 지나면서 인류는 현대 문명을 창조 지배해 왔고 그 결과 생태과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자연과 수많은 동식물이 파괴되었다.
1만 년 전 지구상에 동식물 생명체가 99프로였고 인간이 1프로였으나 현대의 첨단 문명은 인간이 99프로이고 동식물 자연은 1프로로 역전되었다고 한다.
물론 극단적인 비교일 수 있으나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수천 년간 전쟁을 계속하고 동식물과 자연을 훼손해 기후 이상과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한 반성이다.
이러한 비판과 성찰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줄이고 인간 본연의 친자연적인 삶인 인간 자연이 상생 융합하는 생명 공동체의 평화와 사랑을 꿈꾼다.
저자

소암

〈승려시인소암〉

1960년범어사입산
승가대학및동국대경영대학원부산대경영대학원수료
부산불교문인회창립계간불교문예고문
1987년〈월간문학〉김동리추천수필등단
1990년〈시문학세계〉이원섭정공채이문걸추천시등단
1990년제1시집《허공에점하나찍어놓고》간행
《심우도》
《산다화피는날》
《인도의아침》
《뜰앞의잣나무》
《백두산의하늘》
《아!고구려》
《백담사이팝나무》
《아프니까사랑이다》
수필집,사회평론집,교양도서등25권

목차

시인의말

1부광대는울지않는다
새해발원
새해의기도
설날아침에
화이트크리스마스
12월의크리스마스
폭설1
폭설2
작심삼일
만인의연인예라이샹1
만인의연인예라이샹2
광대(廣大)는울지않는다
삶과죽음의이중주
시베리아그숲에가면

2부인생탐구
인생탐구1
인생탐구2
인생탐구3
인생탐구4
인생탐구5
인생탐구6
인생탐구7
인생탐구8
봄의전령사
진달래
씀바귀
견보살열네분
다이소
시바리데기의노래
성모관세음보살
하삼동카페

3부우장춘박사의눈물
안나푸르나
리틀붓다
새와나무
우장춘박사의눈물
더스틴호프만닮은동수친형
별꽃시
무사와악사
목화이야기
조푸한모
영광굴비
설악산마지막지게꾼
잉어빵
길냥이삼형제
국민가수이은하에게

4부그림도인장욱진
오월의장미
동박새
산촌에눈내리면
수선화
찻잔에핀동백꽃
선암사삼백년동백꽃
금잔옥대1
금잔옥대2
금잔옥대3
월인천강지곡
아!홍범도장군
성자겨울나무
길조
밥이하늘이다
그림도인장욱진

5부치앙마이북방의장미
새들은잠들지않는다
치앙마이문수동자들
치앙마이올드골목길
치앙마이냥이댕댕이
냥이천국
거룩한루파나무
치앙마이선데이마켓
치앙라이에서봄을듣다
란의연인이야기
다시치앙마이광장에서
치앙마이노숙자
치앙마이한달살기
치앙마이먹자판절들
유쾌한치앙마이여성들
치앙마이북방의장미

발문
시베리아,그신화적장소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시인이글을쓴세월이어언40년이다.소암시인은70년초노를저어건너던뚝섬봉은사에서머물며우리시대의정신적스승이며문장가로이름높았던법정스님을만나수필을쓰게되었다.

1990년윤소암시인의첫시집《허공에점하나찍어놓고》는당시선시(禪詩)열풍을불러일으켰다.저명한원로시인한분은해설에서중국고전시인한산시의직관과영국의낭만주의대표시인워즈워즈와콜리의독창적인자연주의의시세계에도달했다고말했다.윤소암시인은첫시집한권으로명시인의반열에올랐다고평했다.
그로부터33년이지나열권째발간에대한평가는온전히독자의몫이라고생각한다.

그는시가산문과달라설명하고서술하기보다마음의깊은내면의소리를토해내는신령한언어의혼이라고말한다.수십년의세월이흘러독자들과마주하게된열번째시집으로다함께살아가는공존의삶을느끼게된다면그보다기쁜일이없겠다고.시한편으로독자의삶이행복하고평화롭기를기도하는그의시는부드럽고따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