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한의사 (한의사 구심이 쓰고 그린 야생초와 인생 이야기)

야생초 한의사 (한의사 구심이 쓰고 그린 야생초와 인생 이야기)

$16.91
Description
책 속으로

길가에, 들가에 피는 야생초, 야생화들.
그 생명력에 놀라고 아름다움에 빠진다.
새로운 꽃 하나 만날 때면 마치 낯선 행성에서 새 생명을 만나는 듯하다.
사실 나는 지구라는 낯선 행성에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객이 아니던가.
야생화에 붙여진 애증 섞인 이름들은 삶의 모습을 투영한 듯 다채롭기만 하다.
우리는 모두 ‘지구별 여행자’
만나는 모든 생명에게 축복하고 감사한다.

- 12p, ‘야생초’


돌과 흙과 나무로 된 산길엔 수많은 발자취가 있다.
수없는 사람들이 스쳐 가도 똑같은 발자취는 하나도 없다.
같은 길을 반복해도 매번 새로운 발걸음이 남게 된다.

- 14p, ‘산길을 걷다가’ 中


뿌리에서 가까운 것부터 먼 것에 이르기까지 무욕(無慾)하다.
충분히 골고루 물을 나누고 난 후, 때가 되어 활짝 개화한다.
그 자태는 참으로 아름답고, 그 질서는 참으로 장엄하다.

-16p, ‘꽃망울 단상’ 中

야생초 풍경, 세상 풍경, 건강 풍경, 이렇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 ‘야생초 한의사’는 일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여러 풍경을 담았다.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 쉼과 힘을 주는 풍경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휴식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따사롭고 정다운 책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최원집

구심(救心)최원집

구심한의원원장이고20여년차동네한의사이다.
책읽고글쓰고그림그리고노래하고기타치는것을좋아한다.그런인연으로‘노래하는한의사’건강강좌를다니고있다.몸과마음의사용설명서를알려주는한의인문학자이다.등산과걷기를좋아하여매일아침걷는길을‘구심의길’이라작명하고매일그길을산책하며하루를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야생초풍경
야생초|산길을걷다가|꽃망울단상|아침산책길풍경|똥이식과미생물|봄의색(色)과빛|횡재|입춘(立春)|춘분(春分)단상|상강(霜降)|추분(秋分)|감탄(感歎)지수|자작나무숲|부활절새싹|동지(冬至)단상|새벽단상(斷想)|일신우일신|설렘|곡우(穀雨)|원색(原色)|싸리눈


2부세상풍경
독서와여행|그릇과내용|정면교사,반면교사|내일(來日)일|나의가장가까운이웃은‘나’|소년등과와대기만성|생살과딱지|인생의관점|상가건물요지경|보톡스와필러|먼지|소득와소비|소유와존재|편리의대가|속도의대가|인생의비유단상|증명사진변천사|기타와인생|연탄재|해병대,고려대,전라도향우회|즐거움과즐겨함|덕분에|사랑,그리고사람|욜로(yolo)에대하여|빨간우체통|학원공화국|젓가락|마음장애인|조율|과속단속,구간단속|모닥불|고속도로와국도|배드민턴평(評)|사채(私債)|과속,과태료(過怠料)|치과진료|Present|가지치기|먼지청소|이것또한지나가리라|행복과감탄|소인(小人)과군자(君子)|꼰대학개론|디지털디톡스|타이어펑크|공양(供養)|공소시효|육식과채식|포렌식(Forensic)|격물치지(格物致知)|문상(問喪)|코로나와로마서|추임새|간극본능(Gapinstinct)|무인점포|참새|공자(孔子)삼락(三樂)|나이50,지천명(知天命)을넘으며|힘빼기|옷과책의운명|맨발걷기|지지(知止)|동지(冬至)팥죽|박명(薄明)|생장수장(生長收藏)|고도보다태도(Attitudemorethanaltitude)|삼겹살과책값|눈길손길발길


3부건강풍경
습기(濕氣)와건강|단전(丹田)과건강|힘남기기|노래와건강|오뚝이마음|노화와질병단상(斷想)|약보(藥補)식보(食補)행보(行步)|항강(項强)|환절기와몸|삼계탕과여름철한약|걷기와타기|‘신(神)난다’에대한단상|대추|한의학과인문학|술과뇌(腦)|쥐|목소리건강학|심장박동기(pacemaker)|날씨와육기(六氣)|나이듦에대하여|지수화풍(地水火風)건강학|동의보감신형(身形)편|발가락건강|통증(痛症)|입술상처|물과건강|우울증(憂鬱症)단상|수승화강(水昇火降)과건강|집안풍수(風水)와건강

출판사 서평

주위를둘러보면온갖따스하고다정한풍경들이가득합니다.하지만현대사회의바쁜사람들은그것을느낄새없이목적을향해나아가는데만급급합니다.주위를둘러볼여유가없는것이지요.
매일걷는길에서만나는야생화들의풍경,시시때때로변하는계절의풍경,걸을때떠오르는생각의풍경,우리가살아가는삶의풍경.
저자가눈으로보고,귀로듣고,입으로말하며느낀풍경들은그렇게한권의책이되었습니다.사진처럼세밀하고생생하지는않지만애정어린손길로섬세하게그려낸야생초들,그와더불어책을한가득채우고있는여러풍경이야기는소소한즐거움이됩니다.
독자분들도저자를따라따스한야생초의길을거닐어보는것은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