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천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김건륜 시집)

저는 지금 천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김건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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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건륜의 첫 시집 〈저는 지금 천사를 만나고 있습니다〉는 인생 여정에서 발견한 따스함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본 시집은 흔들리며 아파보았던 한 사람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의 시들, 내면에 있는 그리움을 차분히 다스릴 수 있는 시들로 구성되었다.
본 시집이 오늘을 살아가며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리라 믿는다.
저자

김건륜

세상이좀더따뜻해지길바라는사람.
다정다감하지만표현이서투른사람.
진심을한가득히담은언어로
소중한당신을안아주고싶은사람.

꽃이피고지며향기가득했던달보드레한
시절도있었음을기억하고싶어서글을쓴다.

슬며시건넨작지만따뜻한위로가
당신의마음에온전히전해지길바라며.

목차

추천사
시인의말

1부행복에가까워지세요
Amorpati
풀꽃
목련에게
찾아보는행복
내일(來日)
너에게

기억하고추억하는일
사람들사이에나비가날때
준비과정이힘들게여겨지는학생들에게
DJ가드리는위로
선생님들께
모두다(多)문화
줍깅
오히려좋아
하얀거짓말
편한헌옷
젓가락형제
우주의원리
비를긋다
더깊은기도
행복에가까워지세요

2부모든세상은내가슴에있네
미나리발견
국화를보며
어느단팥빵장수의일기
순두부에게
기적
마음표현
잠못이루는밤
너를그리다
새처럼
작별
애절하다
바람
이음새계절
가을이로구나
모든세상은내가슴에있네
이왕이면
모든순간
인사
사진을찍는다는건
havea굿밤
화살기도
추석
위함
삶에지쳐있는당신에게
바다

3부그날에울던그매미소리가듣고싶다
문득
기억하는사람
우리의하늘을바라보아요
기억속으로
그대가그리운하루
사랑가득한하리보
우정을걷다
인심좋으신사장님
그리운꼬마시절
그길
말하는 대로
송해선생님을보내드리며
보라색꽃
Dear.myfamily
하늘에서보내온편지
엄마가너무너무보고싶은날
엄마의자리
할머니의빠다코코넛
할머니의영정사진
외숙모의콩시루떡

4부그대가슴이푸른하늘이된다면
좋은사람
있잖아
저문
너의봄이되고싶어
고슴도치의사랑
고슴도치의사랑2
동행
내가널얼마나좋아하는지
웃음이물들어나간다
큐비츠
나는네가좋다
당신처럼좋은사람도없을텐데
사랑의단점
사랑이아프다
너의향기
추억도사랑도이별도그때가좋았어
사랑했던날들만큼
사랑하는마음
첫사랑
당신은금방오시겠죠?
핑크렌즈효과
6월의꽃바람
깊은슬픔(淚)
이별image(꽃잎)
그대가슴이푸른하늘이된다면
그리운그대에게

출판사 서평

김건륜의시는결코난해하거나사변적이지않다.
시인의눈길은줄곧평범한우리를,일상한가운데를향하고있다.부재하는이를향한애틋한그리움과위로,이별의소회까지,모두들한번쯤겪고지나왔을삶의시간들이고스란히담겨있는것이다.무심히보아넘길삶의장면들도,시인은세심하게포착하여햇솜처럼포근하게감싸안는다.삶이시가되고,시가삶이되는그한풍경이시인의따스한눈길속에서시작되는것이다.
먼어딘가에서시작되는것만이문학은아닐것이다.책장을덮고난후깊어진눈으로우연히만난꽃을찬찬히오래들여다보게된다면,옆을스쳐지나가는이들에게가만히미소짓게된다면그것만으로시의소임은충분히다한것일테다.이계절,더없이선하고투명한시집,〈저는지금천사를만나고있습니다〉를자신있게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