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

1974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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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육영수 여사 피격 50주년, 그 실상을 파헤친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 행사 도중 김일성의 지시로, 권총 사격을 해본 적 없는 23세의 재일교포 문세광이 권총으로 박정희 대통령 저격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오발로 인해 육영수 여사가 피격당하고 그날 저녁 운명을 달리한다.

현대사 최고의 미스터리인 동 사건을 상세하게 살피면 한마디로 굿판이었다. 천방지축인 재일교포 문세광을 제물로 삼아 지독하게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굿판을 벌였는데 그 굿판에서 육 여사께서 운명을 달리하는 저주가 발생했다.

하여 집권당 중앙 사무처 당직자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낸 소설가 황천우가 명백한 정황증거로, 하늘도 붉게 물들며 저주했던 그 굿판을 파헤쳤다.
저자

황천우

1959년서울노원에서태어났다.대광고와서울시립대영문학과를졸업하고공채를통해정당사무처에입사하여중앙당직자로근무했다.이후다시시험을치르고서울과학기술대문예창작과에입학하면서소설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
그과정에사단법인한국미래산업연구소사무처장,사단법인세계孝문화본부홍보실장그리고식품제조회사에서만5년간육체노동에종사한바있으나줄곧소설과칼럼집필을오로지했다.


주요작품

인문교양서:‌식재료이력서,수락산에서놀다
장편소설:‌축석령,요부김가희,수락산저녁노을등다수
칼럼집:혁명에관한단상
공저:매월당김시습과떠나는관서여행

목차

김대중납치
김대중구출대책회의
남북조절위파행
조총련오사카지부
연막
김대중구출위원회
미끼
연인
문석원
박정희를타깃으로
타결
문석원의제명
보고
탈출구
신혼여행
갈등
재칼
대응팀
신년전야
접선
입원
육여사의꾸중
화려한퇴원
역할분담
자각
채찍
남조선여행
권총탈취
실전훈련
비자
이별
손님맞이
송별식
입국
접선
현장점검
청평나들이
탈주시도
하늘,붉게물들다

출판사 서평

아직풀리지않은의문이너무많다
1974년8월15일,그날의진실에도달하기까지

『1974년8월15일』은훌륭한소설적재미를지닌소설이다.일본과한국,다양한인물들의욕망이겹겹이쌓이고,각자의치열함과절박함이숨가쁘게교차하며이야기는끝내그날,그자리로치달아간다.
역사소설,그것도현대사에실재하는사건을다루는일은결코쉬운일은아니다.소설의장을넘기며독자는이소설이단순한픽션,허구로쌓아올린이야기가아니라의혹을풀어가는과정중에있음을깨닫게된다.노련하고원숙한작가는사건그자체를바라보는것이아니라,끊임없이역사의이면으로독자를초대한다.실제사건아래여전히존재하는무수한물음표들이하나로수렴되는순간,쾌감또한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