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랜 세월의 먼지를 뒤집어쓰고 덩그러니 그 자리에 서 있는 판교극장은 한때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말없이 말해 주고 있다. 극장 한편에 삐뚤삐뚤 적혀 있는 일반 500원, 학생 200원이라는 입장료가 왠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건 왜일까? 지금도 추억의 영화를 상영할 것만 같은 판교극장이다. 극장 앞에서 가만히 서 있으니 낡은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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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 큰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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