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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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의 매일을 지키는 웅숭깊은 마음들
윤휘 시인은 진솔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대한 웅숭깊은 사유를 그려 낸다. 그 속에는 보통 사람의 기쁨과 슬픔이, 여행지에서의 감회가, 지난날에 대한 애수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본 시집을 통해 시가 이미 우리 삶 속에 스며 있음을, 얼핏 누추해보이는 생의 순간 속에도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음을 새삼 배울 수 있다. 페이지 한쪽에는 각 시와 어울리는 이미지들이 독자의 공감을 돕고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저자

윤휘

소설이나시를쓰고싶어서울대미학과에갔으나학비가없어퇴학의위기에몰리다간신히졸업했다.과외나학원강사등을전전하고그것도잘안되어노가다잡부일을10년정도했다.80대어머니의소원이던결혼을하기위해40중반에복지직9급공무원이되었다.겨우살아가고있으나인생처음시라는것을쓰게되어행복하고인생처음월급이라는것을꼬박꼬박받게되어무척행복하다.

목차

파도가바람에게
사랑이불빛같다
상파울루의어느카페에서목을축인다
십자가를메고1
십자가를메고2
나는철새에게
겨울이봄에게드리는편지
어느봄비내리던날의상념
자유
헤헤헤~헤이야~어화넘차~넘어간다~나비야!
그대와나사이에
구름속검은달
벌써파란갈대,파란단풍
오래지나아버지
길을묻다
서울회상
존재의의의
금강경
사랑,미움의미없다
깊은외로움
안개나그네
싸구려술집
어깨무거운아이
그리고또바다에가야만했다
갈매기를아시나요
거문도에누운어린영국병사에게
소록도파도소리들으러
고흥우주발사센터의우주선
백도(白島)에간신선(神仙)
2024,신판본춘향뎐
소록도천사이야기
갯마을스케치
밤의기도
에어컨의꿈
올바르게헤어지는법
공포
여름이었다
바람이분다
환(患)의환(幻)
지독해사랑은
만월제(滿月祭)
죽음이주는삶
기다림
등대의사랑
오수(午睡)
지난폭우
구름그린소나무
전화를거는마음
아침이기대되는이유
사랑받으려면해야하는일
금강따라서해까지
가로등을등진꽃
강안개
밤의나무
밤지샌폭풍우와들꽃
잡초
비,비,비요일
방주와천노(天怒)
고요
아름동연서(戀書)
이가을하염없이기차에게
1934,아버지의오사카(大板)
옛길에들어
절벽위단풍
이제눈마저움직일수없는내게
별만보이는밤
그네
빛과어둠
눈맞는갈대는꽃
이국(異國)의폭포
새해에소원이있었던가
첨부터
울둘목추억
가을에뿌린봄유채
최초의벚꽃에게
묘소에서
호수와꽃비
이제모차르트를듣기로했다
라벤더를님에게
이제잠시쉬어가라고

출판사 서평

머나먼
돌밭길가다
발바닥
뭉개지고

따가운햇살쏟아져
영혼이불살라지면

조그만
플라타너스그늘아래
이제잠시쉬어가라고

〈이제잠시쉬어가라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