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들의 별

영들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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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개체에 지나치게 많이 주어진 편익과 풍요로움은 반드시 다른 개체들에게서 편익과 풍요로움을 가져온 결과물이다.
모든 생명체에는 영이 깃들어 있다. 다만, 이 모든 생명체에 깃들어 있는 영이 가지는 가치는 같지 않다. 같지 않아야 한다. 같아서는 안 된다. 같을 수 없어야 하는 것이 진리다.
같은 종족에 마저 극단의 이기심을 보이는 사람은 동물과 식물들에게는 극악무도한 존재다. 그럼에도 제 스스로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월계관을 스스로의 머리에 얹는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저자

서종식

충남논산가야곡삼전리의작은마을에서출생
써낸글|[달의금(중편)],[세균;휴머져엄(단편)],[1527억(장편)],[야스쿠니;멸(장편)],[영들의별]

목차

선계
영계
실체
흑화
소멸극복
영들의별

출판사 서평

사유를시작한인류에게우주의기(氣)가깃들기시작했다.모든인류에게는우주의기가깃들게되었다.하지만또다시지제수는번민에시달리게되었다.사람과동물이다름은알겠는데사람은왜각각다른가.어떤사람은고귀하고선한데어떤사람은죄를저지르고악행을일삼으며때로는짐승만도못한가.끝없는번민에빠진그에게어느날은자락쉬만쥬가다가와물가로인도하였다.맑고깨끗한물로목을축인락쉬만쥬는그물에오줌을누어버렸다.목이말라락쉬만쥬가물을마신뒤물을마시려던지제수는벌컥화를낼수밖에없었다.그때락쉬만쥬는웃음가득한얼굴로말했다.
“내가마신것도물이고,내가눈오줌도물이고,오줌에섞인것도물이다.”
지제수는그순간에한번더깨달았다.악인의영이나선인의영이나모두영이다.하지만다른영이다.깨끗하지못한물은갈증을해결해주지못하고물의역할을할수없듯이악인의영은의인의영과같은역할을할수는없는것이다.
같은인간의몸에깃들어생겨난영이지만고결하고깨끗함을유지하지못한다면가치를가지지못하는것이다.그러므로사람은항상선함에머무르고명상을통하여고귀하고자노력해야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