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속에 비친 자화상

앵글 속에 비친 자화상

$16.80
Description
렌즈로 담고, 시로 새긴 삶의 결
『앵글 속에 비친 자화상』 속에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이 응축된 240편의 시가 담겨 있다. 시인이자 사진 동호인으로 활동해온 저자는 렌즈 뒤에서 바라본 세상과 마음속 풍경을 시어로 옮겨와, 일상의 순간들을 감각적이고도 서정적인 언어로 그려낸다. 자작나무 숲의 속삭임, 팬데믹 속 고요한 일상, 떠나간 이들에 대한 그리움까지-시는 때론 회고록처럼, 때론 풍경 사진처럼 독자의 마음에 조용히 말을 건넨다.

고희를 맞은 작가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한없이 따뜻하고 애틋한 곳이다. 곁에 있는 이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마음의 결을 그리는 책, 끝내 한 생애의 나이테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는 이 책은 ‘문학적 자화상’으로 거듭난다. 잔잔한 감동과 깊은 공감을 만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저자

이광상

나는용인에서농부로산다.
포곡초등학교를다니다가서울로유학,보성중학교를거쳐
서라벌고등학교에서학도호국단연대장을했다.
서울예술전문대학(옛드라마센터)에서영화연출을꿈꾸다가
낙향하였다.
포곡읍신원리고향에서이장,새마을지도자그리고농협대의원,이사로지역봉사활동도열심히했다.
현재는포곡농협선거관리위원으로활동중이다.
농심을바탕으로사진찍기,글쓰기로여가활동을하면서
보람된삶을산다.

목차

後記(후기)

아닌밤중에/첫눈이暴君(폭군)처럼/몽골기행/촛불맨드라미
행복을옆구리에끼고/화단의풀을뽑다가/자작나무이야기/베인사랑
봄그리고봄/미국캐나다동부여행/밤그리고밤/얼음꽃
내장산/사진전시회원전/그곳에가면,쪽빛라떼가있다/갈등의꽃
비움과채움의생리학/미세한忘却(망각)/1924년(음)1월11일生(호적1922년)/대설주의보
별볼일/시나브로/무릉반석/월매짝꿍
게발선인장1/안반데기일출/돌단풍戀歌(연가)/묵은冷戰(냉전)
동강메밀꽃/산그리고바다/한가위만같아라/성산에올라보니
청개구리/꽃그대/避暑(피서)/다육이의꿈
이어달리기/꼰대기질/후기인상파/천년초사랑
夜花(야화)/빗방울을세다/엎질러진물을주워담다/庭園(정원)
빨래그리고영산홍/뒷동산철쭉/코로나의봄/봄이오는소리
나이테/임인년劈頭(벽두)에/홀아비바람꽃/성가신同居(동거)일뿐
불로초같은손길/만산홍엽/그놈의慾(욕)그리고情(정)때문에/가을빛양념
보름달戀歌(연가)/백장미/익어간다는것/처인성지
봄날은간다/꿀따라상경하는땡벌/별난선인장/축제는없었다/자작나무숲
진천농다리/시인과농부/잃어버린시간들/팬데믹선인장
退任(퇴임)/미래는希望(희망)/바이러스와의同行(동행)/晩秋(만추)
돌과나무/가을물빛에반하다/짝사랑/어떤희생
고마리/꽃무릇/사람노릇/제눈에안경
소일거리/봉숭아물들이기/쏠림의무게감/미투릴레이
窓(창)/旅路(여로)/느림의美學(미학)/흐르는강물처럼
용인제6경조비산/봄날은온다/눈길을걷다/생각을멈추고,할말을잃다
瞬間捕着(순간포착)/먹구름/손톱을깨물다/거룩한밤,고소한밤
게발선인장2/만경대/나팔꽃사랑/불현듯逸脫(일탈)
배나무와바람그리고손자와바람/세미원/경주유람/백두산
포옹/나팔꽃축제/합환수/함박꽃당신
사랑인거야,털끝까지/귀둔빌리지/老巨樹(노거수)/양귀비
꿈꾸는아이/아버지에서아버지로/알맹이와껍데기/허브와민들레의동거
바람대로이루소서/달덩이/사랑의逆說(역설)/하얀숙명
두견화와개구리/동강할미꽃의傳說(전설)/늙은갈매기의訴願受理(소원수리)/오키나와
산마다頂上(정상)이있다/먹이주기/자작나무의속삭임/겨울여행
送久迎新(송구영신)/禁斷(금단)은없다/우정의비빔밥/색즉시공
은행잎과둥굴레/설봉산/화담숲/황달에걸린행자목
송담/여수밤바다/사랑쟁이왕사마귀/대부도
蘭(난)/보통사람/노란신호등/태풍
발틱3국/장미의침실/마당장미/황산
쌀뜨물/장태산/곤지암/고려산두견화
낙차공/그럼에도,사랑할수밖에/不春來(불춘래)/3월의수섬
장승의봄/어떤길을가고계십니까?/때론,아름다운飛行(비행)이었다/四季夢(사계몽)
소금산/덕유산에서하룻밤/무주구천동/사패산의꼽추
탐라기행/해시계/구멍가게/落花岩(낙화암)
검은오름/자연인/이천쌀밥/종상오름
한라산/가을마당/생체시계/塔(탑)
#뭣이중헌디#/山寺(산사)음악회/산그리메/반의반만
圓(원)/벤치마킹/말복소고/相思花(상사화)/칠갑산산마루
父子有親(부자유친)/봄가뭄/宿題(숙원)/十代(십대)의肖像(초상)
忘覺(망각)의강물따라/夫婦木(부부목)/休休岩(휴휴암)/무갑산표너도바람꽃
봄파종/태백의봄/바람이가는길/손녀딸
첫눈/하산길/육부능선/푸른곰팡이
호박르누아르/雜草(잡초)/목련과바람과나/복사꽃
자작나무도물관이있다/수수팥떡/앙코르와트/겨울비
홀씨/원주에서/농익은여주/빅토리아연
모란/다이아나/바람꽃/대둔산
천년바위/변산바람꽃/금요일에비가오면/어린여름날
서글픈遺産(유산)/초가집/相思花(상사화)/혼불
강낭콩/餘白(여백)/산수유/꽃과별그리고나비
추억의경안천/황만추/장독대/오이도
無題(무제)/낙화유수/하나/십대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