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합니다

오늘도, 엄마합니다

$16.80
Description
『오늘도, 엄마합니다』는 아이를 품에 안던 첫날부터, 사춘기 아이와의 거리두기까지, 그리고 아이의 독립을 지켜보는 엄마의 시간까지… 한 사람의 엄마로 살아내는 모든 순간을 시의 언어로 눌러 담은 시집입니다. 눈물도, 미소도, 침묵도, 사랑이었다는 걸 늦게야 깨달았던 모든 엄마들에게 조용히 안아주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김소연

교육컨설턴트이자학습코칭전문가,에세이스트이며,엄마로서의삶을시로기록하는작가다.
공부가성적이아닌‘삶의방향’이되기를바라며,아이와부모가함께회복하는자발적공부법을오랫동안연구하고실천해오고있다.
“공부는결국나를알아가는시간”이라는철학을바탕으로,초중고등학생과학부모를대상으로자기주도학습코칭과감정중심학습전략을전하고있다.
글을쓰는일은언제나곁에있었다.
현장에서수많은아이들의질문과불안을마주하며,그흔들림을언어로꺼내적는일이삶의중심이되었다.
글쓰기와강연,코칭을통해배움과감정이만나는지점을이야기하며,때로는공부에지친
아이의마음을,때로는엄마로서의고민을기록하고나눈다.
저서로는『자발적공부법코칭전략』,『청춘의밑줄긋기』(전자책),『오늘도,엄마합니다』가있으며,공저로는『반려의말들』,『나는진심을전하는강사입니다』,『오늘은찬란하게빛날거예요』,『문장의힘』,『너의마음에햇살이들기를』등이있다.
학습,감정,관계,여행,그리고엄마로서의일상을다양한형태의글로풀어내며,오늘도마음과공부가함께자라는길을조용히모색하고있다.
말보다마음이먼저닿기를바라는마음으로,
삶과배움사이에다정한문장을건네고있다

목차

1장.엄마가되는중입니다
‘엄마’라고불린첫날
내이름이사라졌다
육아는처음이라
하루종일품에안고
아이가자는사이나는깨어있다
매일이초보엄마
사랑하지만가끔은도망가고싶다
엄마도엄마가되어가는중
출산후처음거울을본날

2장.아이가자라면서나도자란다
아이가말하는법을배울때,나는기다리는법을배웠다
이유식보다더어려운육아의이유
첫걸음을떼던날
엄마의하루는25시간
세상에서가장긴10분,병원대기실에서
아이가학교에가는날
내마음의경력단절
아이를키우며나도자란다
아이가처음내손을놓던날
잠깐쉬었다가요

3장.사춘기엄마수업
언젠가아이가엄마를이해하는날
사랑하지만,가끔은너무낯설다
엄마,제발내버려둬요
우리라는말이버거울때
아이를보면남편이보인다
친구같은엄마?엄격한엄마?
사춘기아이의비밀
“엄마미안해”그한마디에무너지는밤
사춘기아이에게편지를쓴다면

4장.엄마도홀로서기를배운다
아이는크고,나는늙는중
처음에도서툴렀고,지금도서툴다
나도한때는아이였다
아이가떠난방을정리하며
아이를키우며나는무엇을남겼을까
엄마라는이름뒤에숨은외로움
내몫의행복을찾아서
엄마도변한다
아이의독립,엄마의독립


5장.내가엄마가되어보니
내가엄마가되어보니
밥을꼭꼭씹어넘기는이유
감기걸린아이곁에서밤을새운다는것
엄마는왜늘나보다먼저깨어있었을까
소리없이방을정리하는마음
아이의시간을바라보는법
엄마의가장맛있는한끼
엄마도엄마의엄마를그리워한다


6장.내일도,엄마합니다
아이의한마디에모든피로가사라진다
눈물나게고마운순간들
엄마가행복해야가족도행복하다
“엄마,사랑해”그한마디
고단하지만아름다운이름
엄마의사랑은계속된다
나는오늘도엄마를배운다
엄마마음사용설명서
오늘도,내일도엄마합니다
엄마라는말은오래남는다
-엄마라는말,그이름만으로충분한-이세상모든엄마에게

출판사 서평

엄마라는이름은인생에서가장자주불리지만,가장쉽게잊히는이름이기도합니다.
『오늘도,엄마합니다』는누군가의엄마로살아낸하루하루를시로꾹꾹눌러담은시집입니
다.아이를처음안았던날의떨림부터,사춘기문앞에서서성이는마음,그리고아이가떠난
빈방을정리하는순간까지.저자는엄마로서겪은고백들을담담하지만따뜻한언어로펼쳐냅
니다.
이시집은특정한누군가의특별한이야기가아니라,평범한엄마들의가장진솔한마음을담
고있습니다.‘오늘도초보엄마로시작한하루’,‘아이를키우며나도자랐다는늦은깨달음’,
‘사춘기아이와거리를두며되뇌는말’등은읽는이로하여금깊은공감과위로를불러일으킵니다.
특히이시집은‘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는메시지를통해,늘강해보이려애쓰는엄마들에
게숨쉴틈을건넵니다.지치고아프고울고싶었던날에도,여전히아이를바라보며사랑을
선택해온모든엄마의삶을조명합니다.
『오늘도,엄마합니다』는엄마라는이름아래묻어두었던감정들을꺼내어,말대신시로전합
니다.때로는친구처럼,때로는언니처럼,때로는딸처럼독자의곁에조용히머물기를바랍니
다.이책이모든엄마들의하루끝에작은위로가되기를,그리고‘엄마’라는말이얼마나눈
물겹도록아름다운이름인지다시금떠올리는시간이되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