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별에게 사랑을 전한다

쏟아지는 별에게 사랑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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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움이 시가 되는 밤,
한 줄 별빛에 전하는 마음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오래 남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순간들은 별처럼 반짝이며 내 삶을 비추고,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고마움과 사랑, 그리고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작은 기록입니다.
여전히 곁을 밝혀주는 이들에게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잠 못 이루는 밤마다 시로 흘러내렸습니다.
비록 서툴고 조심스러운 언어일지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닿아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정현민

사람사이머무는감정을조용히들여다보며일상의틈새에서피어나는반짝임과서글픔,작고도소중한순간들을노래하는시를쓰고있습니다.

『하늘에구멍이나면별이쏟아진다』(2024,메이킹북스)
『반백(半白)습관처럼하늘을본다』(2025,브런치스토리)

목차

시인의말-더많이사랑하지못할까하는염려

1부깊은여름밤하늘에는

별/큰일이다/비눗방울/이팝나무
마주/걸음마/유월장맛비/럭키비키/
주의/노릇/처음/칼랑코에
창가에서/눈치/선생님이되면은/기차풍경
긴밤/옛날노래/비오는날/그친구
고라니/하기싫은일/기억/가을나들이
함께걷는길/녀석/보여줘야지/입술이헐다
취향/못하는이유/어머니꿈/매미
에휴/취하다/여름휴가/내가
노부부/고쳐쓰기/개판오분전/장염
경기/동아줄/궁금증/만족
그리워/마음이한다/동행

2부흐린가을하늘아래서

문/수건/초능력/닮다
사과/파초선(芭蕉扇)/후회/그시절우리가사랑한건
답답해/Whateverittakes/천신만고(千辛萬苦)/아들아
바람/몰랐어/도깨비방망이/Adiós
나의잘못/우리/야호/실랑이
째려보다/아이를키우는건/모르지/고집
척/금쪽같은내새끼/세월/이상하다
천지삐까리/작은새/왜그럴까/살풍경
날씨탓/세상살이/나쁜/맘대로되는일

3부긴겨울의끝

단념의시대/나를힘들게하는사람들/겨울에살다/점입가경(漸入佳境)
네가없는너의날/위로/돼지한마리/갸우뚱
내로남불/통곡/개소리/미치겠네
우리는왜/어이할꼬/어느죽음앞에서묻다/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저들/광화문비가(悲歌)/그,그녀,그들/신명(神明)
달을말하지마라/주술/재명(在明)/기원/봄이온다

4부어여쁜봄이온다

봄/은파를걷다/마법/아침운동
군산에살다/안달/한그릇한식뷔페/순간
일탈/어린이날/여유를가져/미치겠다
인연/공/날참좋네/꽃너기다림
스승의노래/주문(呪文)/놀이터/소망
코스모스/교복/흐린가을하늘/높은곳
개밥바라기/사육제(謝肉祭)/나의시/하늘에구멍이나면
선물/가만있자/밤풍경/믿음
바람이분다/화양연화(花樣年華)/젊음/슬퍼하지마
겸손은힘들다/시인/그리워/삶설명서
작정/부탁/별이쏟아진다

출판사 서평

이시집은일상속작은순간들을포착해감성으로조명하는데탁월한감각을보여줍니다.
정현민시인은은유적인‘별’과‘하늘’을매개로삼아‘나와너’,‘우리’의삶을따스하게바라보며,독자에게다정한손길을건넵니다.
특히가족중심의정서와중년의성찰이함께어우러져,동시대한국독자들이쉽게공감할수있는시편들로채워져있습니다.
때로는서툰위로로,때로는고백같은언어로다가오는그의시는삶의반짝이는순간들을다시돌아보게합니다.
이시집은바쁘게흘러가는일상속에서잠시멈추어서게하는,따뜻한불빛같은기록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