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쓰는 시, 내 마음대로

가끔 쓰는 시,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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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끔 쓰는 시, 내 마음대로』는 제목 그대로 문학적 완벽함보다는 ‘읽고 싶은 시’와 ‘다시 꺼내보고 싶은 시’를 지향하며 정형화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일상 속 감정과 순간들을 자유롭고 솔직한 언어로 기록한 천은택의 첫 시집이다.

시를 읽는 동안 독자는 자신의 마음속 감정을 어렵지 않은 일상 언어로 마주하며, 문학에 대한 부담 없이 공감하고 음미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천은택

1994년에태어났다.
대학을졸업한뒤2018~2019년한국대학생선교회(CCC)협력간사로활동하며서울지구금식수련회등에서‘기독교세계관’을주제로특강을하기도했다.

2019년부터2025년까지해군간호장교로복무했고,2025년11월대위로전역했다.

윤동주의시를특히좋아하며,간결하고절제된표현속에담긴힘과상징에서많은영향을받았다.
한때는공모전에도전하며당선작의구조와분위기를모방했으나,점점자기만의색을잃어간다고느끼고‘내가읽기에좋고다시꺼내보고싶은시’를쓰기로했다.
그결과,좋은시는아닐지라도좋아하는시들을모아첫시집『가끔쓰는시,내마음대로』를펴내게되었다.

blog.naver.com/euntaek1000

목차

『가끔쓰는시,내마음대로』를펴내며

1부.마음의투명한진동들
사랑,설렘,가슴한편을건드리는감정의파동과누군가를향한시선

무능한우체부
생리학로맨스
도시의별
고백론
창틀1
창틀2
표면장력
등가원리
짝사랑재귀함수
트리아제
베르테르역학
꽃한송이


2부.시간의끝에서바라보는풍경
이별,상실,저물어가는것들에대한관조와여운

한걸음
비존재적상실
모듈러스미련공식
무명항성
거리와잔상과기억
몹시사랑했던날,기도
나의작은구름아
부고
시침없는시계
귀가
감정의상대성이론
안신(安信)
작별인사


3부.자아와내면의성장
정체성,철학,내면의갈등,사물에깃든의미그리고세계관

가을심상
영혼이빛나는밤
고양이자리
물결이좋은날
앉은돌
깊이사랑하는일1
깊이사랑하는일2
오늘너무힘들었던나에게
거울속사내
말하자면비겁한진심같은것
아날로그
눈뭉치철학
지는일
엔트로피법칙
관심이라는이름의돌멩이
정류장
돌아온자리에서

출판사 서평

천은택의첫시집『가끔쓰는시,내마음대로』는일상의순간을넘어,마음과세계를연결하는독특한시선을보여준다.단순히감정을묘사하는것이아니라,과학적원리와사유를시적언어로녹여내어,독자들에게새로운사고의즐거움을선사한다.

이시집속시들은사랑,그리움,성장을다루면서도,감정의움직임을물리법칙이나수학적개념에빗대어표현한다.정형화된문학적형식에구애받지않는자유로운언어와,과학적사고와감정의융합은읽는순간단숨에깊은사유의세계로이끈다.독자는시를통해마음을들여다보면서도,동시에세상을다른관점으로바라보는즐거움을경험하게된다.

커피한잔처럼편안하지만,문득머리를스치는날카로운통찰을담은시들은,익숙한일상속에서도새로운의미를발견하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