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문학과 시 (음의 태양 | 김영산 시론집)

우주문학과 시 (음의 태양 | 김영산 시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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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주에 시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다시 말해도 시인에게는 모든 것이 시이다. 시만이 아니라 시론도 시이다. 우주문학론도 시요, 음의 태양도 시이다. 그 푸른 태양이 청산별곡이라면 고려 가요도 현대시도, 하나의 우주시이다. 우주 중력이 은유라면 우주 척력은 환유이다. 우주 은유와 우주 환유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사이에서 두 다리로 걸음을 걸어간다. 외다리가 되면 불구의 시가 된다. 불구의 시! 매혹이긴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환유의 체계와 은유의 체계를 동시에 가져야 우주 중력의 탄력을 갖는다. 중력이 탄력을 만든다. 중력의 은유가 탄력을 만든다. 환유의 척력이 탄력을 돕는다. 중력의 시가 탄력을 만들고, 척력의 시가 탄력을 해체한다. 척력의 시는 탄력을 해체하며 탄력을 만든다.
저자

김영산

전남나주에서출생했으며중앙대문예창작과및동대학원박사과정을졸업했다.1990년「창작과비평」겨울호로등단하여「冬至」「평일」「벽화」「게임광」「詩魔」「하얀별」등의시집을냈다.2017년「포에트리」제2호에평론「한국시인들에게나타난우주문학론의징후」를발표했다.산문집「시의장례가치러지고있다」와평론집「우주문학의카오스모스」와「우주문학선언」등을펴냈다.현재중앙대학교겸임교수및한국예술원문예창작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5

1부음의태양

세계최초의우주문학선언17
음의태양과우주문학을위해23
음의태양과우주문학27
우주문학은음의태양출현을의미한다31
은하태양(GalaxySun)41
-우주에시아닌것이있으랴
음의태양의시와시학45
-우주문학의최전선

2부우주문학론

우주문학론79
-환유와은유의우주시론
그물우주론95
-이제니시의우주음찾기와나의시「미인」
한국시인들에게나타난우주문학론의징후107
우주의장례를치르는세가지방법129
-한강과이승우의소설과김영산시에나타난장례식
우주문학은가능한가151
-최승자론

3부시설론(詩說論)
시설론(詩說論)173
시설의탄생181
시설의탄생2189
시설의탄생3195
우주문학을위한첫번째발걸음201
-보르헤스의우주,우주도서관은없다!
우주문학을위한두번째발걸음213
-이제니시의우주음찾기와나의시「미인」
우주문학을위한세번째발걸음225
-아우주의가면!착한가면도있고악한맨얼굴도있다

4부시와시설작품

설동자(雪瞳子)245
가을혼례247
게임의비249
문비(門碑)251
하얀별255
하얀별261
하얀별267
하얀별271
백비275
거꾸러진우주문학281

5부샴쌍둥이지구

끝까지우길수없는시와끝까지우기는시285
광기없는우주문학이왜공허한가,
예술가의적프로이트295
-양해기의시「테라포밍」에부쳐
우주제국주의는가능한가307
샴쌍둥이의변증법313
푸른강과푸른해,거기서본시인의눈빛이남긴
인상에대하여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