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백석 · 이용악 · 오장환 시에 나타난 어휘와 이미지를 연구한 논문 모음이다. 이 시인들의 작품은 대부분 1930년대 후반기의 사회적 · 문화적 · 사상적 측면을 내포하고 있으며, 나아가 작가 개인의 일상사와 사유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모든 인간이 자신이 경험한 사회역사적 정황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언어를 매개로 한 예술이자 어떤 모양으로든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이 지닌 상상력의 소산이다. 그리고 한 사람의 글과 말은 장소와 시간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상호텍스트성을 이루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시인의 작품은 그 작품 간에 상호텍스트성(mutual text, intertextuality)을 이루며 유비적(類比的)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다. 아울러 동시대의 작품들은 그것이 서로 다른 시인의 시라 하더라도 상호텍스트성을 이룰 수 있다. 궁극적으로 ‘시는 체험의 승화’이기 때문이다.
시적 표현의 확장과 전이 (백석.이용악.오장환을 중심으로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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