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장과 현실의 장 (소설과 생활세계에 대한 열두 편의 글 | 김병덕 평론집)

문학장과 현실의 장 (소설과 생활세계에 대한 열두 편의 글 | 김병덕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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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에는 총 열두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들은 시대 상황에 주목해 삶을 정밀하게 드러내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았고, 새로운 문학담론과 창작기법을 모색하는 데에도 게으르지 않았다. 이 책은 그 점에 주목한 결과물이다.
각각의 글에 시차가 있어 지금 여기의 삶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에는 미진함이 있다. 그럼에도 이 글들은 우리 문학장에 대한 고찰과 모색, 또 우리의 지난 삶을 통해 희망적인 세계를 그려보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부족한 대로나마, 이 책의 출간 의의를 거기에서 찾고 싶다.
저자

김병덕

명지대문예창작학과졸업
중앙대대학원문예창작학과석사,박사졸업
2007년『문학나무』여름호신인작품상에소설당선
현재중앙대강사

『한국소설에나타난일상성』(평론집),
『제3세대한국소설의풍경』(평론집),
『소설로읽는일상적사물과시공간』(평론집),
『지식인의언어생활』(소설집)등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문학장

1.등단제도,분투와정진의동력13

2.2000년대소설과창작방법론시론23

3.이승우소설에나타난창작방법론활용방안36

4.소설창작과교수를통한문학장(文學場)고찰|박형서론52

5.소설과소설가에대한이모저모74

출판사 서평

세월이빨리흐르고있음을새삼느낀다.세기말의우울에절망하고곧도래할새로운밀레니엄에들떴던때가바로엊그제처럼선연한데,어느덧2023년의여름이다.시간의가공할속도에비례해세상도급변하고있다.천개지벽이라할만큼놀라운생활상의변화에누구도휘둥그레않을수없다.특히대화형인공지능챗GPT의등장은기존의많은체계를뒤엎을만큼의기세로발전하고있다.이분야전문가들은앞으로많은직종을챗GPT가대체할것이라예측한다.이에는문필업도포함된다.
이런정황에서소설로우리의문학장과현실의장을되살피는일이무슨의미가있을까싶기도하다.하지만작가들은늘시대상황에주목해삶을정밀하게드러내는일에소홀히하지않았고,새로운문학담론과창작기법을모색하는데에도게으르지않았다.이책은그점에주목한결과물이다.비록챗GPT와같은최신의이슈는아닐지라도,지난시절우리작가들이문학장과현실의장에서치열하게고민하고성찰한창작물들은인간과세계,그리고문학그자체를세밀히응시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