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원용우 선생에게 시조는 끝도 보이지 않는 구도의 길이고 종교다. 인생의 반 이상을 시조 연구와 후학양성과 시조 쓰기라는 거친 산맥을 수없이 넘기 며 여기까지 왔다. 시조는 문학의 다른 장르에 비해 덜 일반적이고, 시조 작 가나 독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럼에도 오직 시조만 바라보며 외길로 걸어 온 그의 끈기와 집념, 성실과 애정이 시조의 대가(大家)를 만든 원동 력이 아니었을까. 결국 흔들림 없이 걸어온 이 길 위에 〈여강 문학관〉 설립 이라는 감격의 눈물을 이뤄냈다. 〈여강 문학관〉은 경동대학교 강원도 원주 문막 메디컬 캠퍼스에 세워졌다.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 는데, 이만한 선생이 없다고 판단한 학교는 그의 호(號)를 따서 지난 2022년 3월 4일에 〈여강 문학관〉을 개관하였다. 시조집 10권과 수필집 9권 그리고 1만여 권의 장서와 46점의 도자기, 족자, 액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원용우 선생은 고향 땅 원주 이곳에 일생의 작업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된 것을 인생 의 가장 큰 기쁨이요, 보람이라며 한껏 도포 자락을 휘날린다.
- 평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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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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