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비마다 악센트 한둘쯤 : 시 창작 노트

삶의 고비마다 악센트 한둘쯤 : 시 창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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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의 영원한 본향

시의 영원한 본향本鄕은 어머니일 것이 분명하다. 시집살이 너무너무 힘들게 하신 어머니, 너희들 아니었다면 밤중에 도망을 쳐도 수십 번은 쳤다고 한 맺힌 말씀을 하시는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 아픈 일만 골라 했으니 그런 불효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열여섯에 시집와 눈물로 시집살이했다고 하셨다. 층층시하라고 하더라도 그런 시집 살이는 세상에 없었다.
시할머니는 살 세고 거센데다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머리채를 쥐고 흔들었으니.
그런 북새통에서 시집살이한 어머니였다.
그렇다고 해서 고된 시집살이를 남편이라고 알아줄 리 없었다. 오히려 고부간에 말다툼만 났다고 하면, 마누라의 머리채를 잡고 팽개쳤다.
그때부터 어머니의 속병은 중증으로 굳어졌다. 안으로 골병만 든 시집살이를 하신 어머니…

- 본문 중에서
저자

김장동

저자:김장동
동국대학교국문학과졸업및동대학원을수료,한양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박사를취득.경력으
로는국립대교수,대학원장,전국국공립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회장등을역임했음.
저서로『조선조역사소설연구』,『조선조소설작품논고』,『고전소설의이론』,『국문학개론』,『문학강좌27강』등.월간문학소설부분으로문단에등단해소설집으로『조용한눈물』,『우리시대의神話』,『기파랑』,『천년신비의노래』,『향가를소설로오페라로뮤지컬로』등.
장편소설로는『첫사랑동화』,『후포의등대』,『450년만의외출』,『이세상에서가장오랜시간에걸쳐쓴편지』,『대학괴담』,『교수와카멜레온』등.
시집으로『내마음에내리는하얀실비』,『오늘같은먼그날』,『하늘밥상』,『간이역에서』,『하늘꽃밭』,합본『부끄러움의떨림』,합본『사랑을심다』,합본『작은맛큰맛』,합본『맞춘행복』,시선집『한잔달빛을』,『산행시메들리』,테마시선『그리움과사랑이시가되어』,시창작노트『삶의고비마다악센트한둘쯤』,『손편지를쓰듯이시를짓다』등.
에세이집으로『마음을움직이는배려』,『이야기가있는국보속으로』,문집으로는『시적교감과사랑의미학』,『생의이삭,생의앙금』이있으며『김장동문학선집』9권,『팔순기념문선』12권이있음.

목차

삶의악센트…4

1.삶의고비마다악센트한둘쯤11
시의영원한본향12
원로시인13
천년바위14
청보리밭16
눈물뿐17
어머니18
상추쌈20
시심의옹달샘고향21
고향맛23
어릴적24
매운고향25
고향가면26
보리개떡28
집사람을배려하며29
큰탓30
시의주인31
당신32
눈먼처녀34
집사람35
섭리36
명작의감동37
딸에게주는시38
마음으로39
얼굴40
함께쓴시41
눈웃음42
오선지43
천년석공44

2.부끄러움의떨림이란45
아흔이되거든46
내가지은47
질경이48
하늘편지49
부끄러움의떨림50
그리워한죄51
자화상52
속눈썹53
아쉬움한둘쯤은54
한잔달빛56
그리움58
이슬비60
먼그날62
그대창가64
그리움은단골손님66
여인68
난모릅니다70
들풀71
인연72
목길어진하루73
고백74
환청75
그대내게76

3.산행하며공으로주워담은시77
백두대간산행78
산행할때는79
서울도봉산80
도봉에서81
인제방태산82
산을타는여인83
정읍내장산84
벽련만풍85
청송주왕산86
주왕산87
설악산88
대승폭포90
등선대91
오세암만경대92
평창계방산93
흠집내지말고94
찍어찍어95
지리산96
칠선계곡97
어머니의산98

4.현장답사는폼을잡고99
안동하회마을100
하회별신굿101
경남하동102
작설차103
양수리두물머리104
두물머리105
간이역106
간이역에서107
낙동강하구을숙도108
을숙도109
구례운조루110
운조루111
창녕아석헌112
아석헌113
강릉선교장114
선교장115
창녕우포늪에서116
우포의사계117
우포늪118
우포의밤120

5.국보속으로들어가엿보기121
미륵보살반가사유상83122
반가사유상83124
다보탑126
多寶塔127
11면관음보살상128
十一面觀音129
단원의풍속화130
씨름의역동감132
겸제의산수화134
인왕제색도135
혜원의미인도136
혜원의그림137
마애여래삼존불138
백제의미소140

6.시창작과정의실제141
시하늘아래의창작과정142
하늘아래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