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렇게 눈이 내리는 밤에는 온밤을 새우더라도 그저 겨울바람에 흩날리는 함박눈에 내 마음을 빼앗기는 여린 모습을 고백하듯 편지를 써야겠다. 비록 부칠 수는 없지만 어떤 사연을 쓰더라도 어머니는 당신을 그리워하는 나의 애달픈 마음을 다 알아챌 것이다.
밤이 깊어진다.
마당에 쌓이는 함박눈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국어 공책에 편지를 쓰던 어머니의 연필 소리처럼 정겹게 들려온다.
_본문 부칠수 없는 편지 중에서
밤이 깊어진다.
마당에 쌓이는 함박눈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국어 공책에 편지를 쓰던 어머니의 연필 소리처럼 정겹게 들려온다.
_본문 부칠수 없는 편지 중에서
오늘 아침 어떤 꽃을 만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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