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경계, 만남과 갈등의 무대 (반양장)

조선의 경계, 만남과 갈등의 무대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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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글은 조선시대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였던 관원이 직간접적으로 남긴 기록을 통해 해당 지역의 사람들이 경험한 일상과 비일상의 단면을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특히 경계가 맞닿은 시공간에서 발생한 갈등의 양상과 그 배경을 소개·분석함으로써 이러한 갈등을 형성한 당대의 역사·문화·사회 구조와 특성을 진단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조선 후기 관원이 경험한 다양한 유형의 갈등 사례를 우선 북변 접경 지역과 남변 접경 지역 위주로 나누어 분석하고, 각 사례에 대한 분석 내용을 각각 본문 1~2장에 배치하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본문 구성은 중국의 정치 지형 변화와 조·중 양국 간의 정치 현안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북변 접경 지역의 갈등과 왜관의 높은 담장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남변 접경 지역에서의 갈등이 명확히 표출된 상황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그 시공간적 배경과 맥락을 분명히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특히 인용 사료의 원문을 본문과 주석에 풍부하게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당대 기록자의 견문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고 추가적인 독서를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도록 하겠다.
저자

김성희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朝鮮 肅宗의 君臣義理 定立과 尊周大義」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재직 중이며 조선 후기 정치문화사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는 『일기로 본 사족의 의례생활』(공저), 『조선시대 의례 연구의 현황과 지평의 확장』(공저), 『국역 조선 후기 북방사 자료집』(공역), 『CONFUCIAN REFORM IN CHOSON KOREA-YU HYONGWON'S PANGYE SUROK』(공역), 「화양구곡(華陽九曲) 조성의 시공간적 배경과 역사적 함의」, 「숙종 연간 조ㆍ청 관계의 맥락과 대보단의 시대적 기반」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4
들어가는 말 10
1. 북변 접경 지역의 갈등 사례: 불분명한 경계, 침해받는 일상 15
선을 넘는 사람들 17
손님맞이의 어려움 54
2. 남변 접경 지역의 갈등 사례: 높은 담장, 그 너머를 바라보는 시선 87
담을 넘는 사람들 89
금단의 선을 넘어 104
나오는 말 118
주석 120
참고문헌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