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희문吳希文(1539~1613)의 『쇄미록瑣尾錄』은 1591년 11월부터 1601년 2월까지 약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왜란을 피해 전국을 떠돌며 작성한 일기이다. 관련해서 '쇄미瑣尾'라는 제목은 『시경詩經』, 「패풍邶風 모구旄丘」의 '쇄혜미혜瑣兮尾兮 유리지자遊離之子'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쓴 자잘하고 하찮은 기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쇄미록』에는 임진왜란 직전부터 정유재란 직후까지 전란 중 양반이 영위한 생활의 다양한 모습이 풍부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때문에 조선 중기의 사적私的 기록 가운데서도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저술이라 하겠다.
『쇄미록』에 담긴 방대한 내용 가운데서도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은, 피란 생활 속에서 오희문이 영위한 선물 및 교환의 양태와 그 특징에 관한 것이다.
『쇄미록』에 담긴 방대한 내용 가운데서도 이 책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은, 피란 생활 속에서 오희문이 영위한 선물 및 교환의 양태와 그 특징에 관한 것이다.
16세기 한 양반의 생존전략 (『쇄미록』에 담긴 선물과 교환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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