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옥(林美玉, 세례명: 마리아) 1960년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했다. 전남여자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에서 문학치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월간 《시문학》에 「사과 깎는 법(法)」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계간 《문학사계》 편집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용산 아이파크문화센터에서 시·수필 창작 강의를 진행하며 글쓰기 공동체를 운영해 왔다. 현재 ‘나를 쓰는 글쓰기 – 통합 창작 여정’을 이끌며, 존재의 깊이를 문학으로 길어내는 창작과 치유의 길을 동반하고 있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사이자 문학치료사로도 활동 중이다. 제8회 한송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사과 깎기』, 『첼로꽃』, 『눈의 나라 설화』가 있고, 시 해설시리즈 『임미옥의 시적 동행』을 펴내고 있다.
1부 봄_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 1st 봄 이성부 020 봄, 다시 살아나는 희망 022 2nd 풀리는 한강가에서 서정주 024 상처를 헤아리는 시인의 눈길 026 3rd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춘수 028 꿈처럼 내리는 눈, 시처럼 건네는 사랑 030 4th 입춘(立春) 조병화 034 봄의 문턱에서 삶을 다짐하다 036 5th 동백에 들다 문현미 040 쓸쓸하게 찬란한 사랑의 원형 042 6th 봄 헤르만 헤세 044 영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순간들 046 7th 멧새 막스 다우텐다이 048 가슴마다 꽃 피는 언어의 정원 050 8th 종달새 이철균 052 얼음과 물 사이를 나는 마음 054 9th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 김영랑 056 우주의 숨결과도 같은 순수 서정의 극치 058 10th 여자(女子)의 냄새 김소월 060 냄새로 기억된 위로의 이름 062 11th 산중문답(山中問答) ― 춘궁여담(春窮餘談) 신석정 064 순수성을 잃지 않는 참여의 정신 066 12th 낙화(落花) 이형기 070 꽃처럼 이별하고, 물처럼 성숙하다 072 13th 구례구역 허형만 074 슬픈 속내를 감추고 묏부리를 씻기는 076 14th 쌍계사 벚꽃길에 우두키 서서 백추자 078 선한 마음이 바로 보살의 마음 080 15th 사과 깎는 법(法) 임미옥 082 사랑은 사과처럼 깎인다 084 16th 목재소에서 박미란 088 우리의 세계는 거대한 목재소 090 17th 고장난 시계 권운지 092 멈추었을 때에야 찾게 되는 시간들 094 18th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096 별들이 우주의 중력장에서 춤을 추듯, 사랑… 098 19th 구름의 타자기 손택수 100 구름과 시인은 동격 102 20th 쓰는 즐거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104 우리는 모두 창조주의 펜 끝에 있는 존재 106
2부 여름_청포를 입고 찾아온 손님 1st 청포도(靑葡萄) 이육사 110 전설이 된 청포도 이야기 112 2nd 파초(芭蕉) 김동명 114 서로의 겨울을 덮는 치맛자락 116 3rd 또 다른 고향 윤동주 120 또 다른 고향으로 가기 위해 어둠을 짖다 122 4th 오감도(烏瞰圖) ― 시 제1호 이 상 126 시대의 불길한 징후에 대한 경보 128 5th 까마귀 3 구 상 134 나를 넘어, 까마귀의 눈으로 세계를 보다 136 6th 검은 평화 장영창 140 울부짖는 평화의 들판 142 7th 서곡(序曲)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146 빛의 낙하산을 향해 돌진하는 꿈의 여행자 148 8th 과수원과 꿈과 바다 이야기 전봉건 152 사랑은 모든 이를 시인이 되게 한다 154 9th 샘물이 혼자서 주요한 156 시인은 언제나 맑은 샘물이기를 158 10th 원근리(遠近里) 길 천양희 160 느린 지름길의 미학 162 11th 눈물 최문자 164 고난을 통한 인생 빨래 166 12th 콩나물을 다듬으면서 이향아 168 실천하기 어려운 평범함의 진리 170 13th 북에서 온 어머님 편지 김규동 172 목소리로 온 편지, 꿈속의 시 174 14th 분해(分解)와 결합(結合) 43613 김인섭 176 소년병의 고백, 전쟁의 그림자 178 15th 아, 두만강 1 ― 털모자 소년 박정희 182 체제의 벽을 향해 축구공을 차는 소년 184 16th 옥밥 오봉옥 186 옥밥 한술과 엄니의 된수저 188 17th 빨래판 김종철 190 빨래판과 깃발 사이, 모성의 은유 192 18th 도마 이만섭 196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 198
3부 가을_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1st 가을의 기도 김현승 204 기도는 가능성의 호흡 206 2nd 가을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8 가을은 내적 성숙의 때 210 3rd 님의 침묵(沈默) 한용운 212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도는 사랑의 노래 214 4th 논개(論介) 변영로 218 푸른 물결 위의 붉은 마음 220 5th 승무(僧舞) 조지훈 224 고와서 서러워라, 고요히 나빌네라 226 6th 흰 밤 백 석 228 흰 달, 흰 돌, 그리고 흰 밤 230 7th 강강술래 이동주 232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234 8th 달이 빈 방으로 최하림 236 속속들이 비추는 달빛 앞에서 238 9th 9월의 편지 황금찬 240 보낼 곳 없는 9월의 편지 242 10th 할머니 꽃씨를 받으시다 박남수 244 방공호 밖, 꽃씨를 받는 마음 246 11th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신석정 250 저녁해와 촛불 사이에서 252 12th 까치밥 황송문 254 죽어 사는 까치밥의 신비 256 13th 석류 류수안 258 석류의 무정설법 260 14th 안성시첩 송영희 262 마음을 담아주는 집과 사람 264 15th 한 행성 안의 두 별 최영숙 266 브론즈색 사랑의 소망 268 16th 담쟁이의 내력 유은희 270 낮아진 내 아버지의 담장 272 17th 물 끓는 소리 신동춘 274 우리는 홀로 있어도 혼자가 아니다 276
4부 겨울_아버지가 따 오신 붉은 산수유 열매 1st 성탄제(聖誕祭) 김종길 280 진실한 사랑이 있는 시간은 언제나 성탄제 282 2nd 동천(冬天) 서정주 286 지극한 사랑의 시학 288 3rd 동짓달 기나긴 밤을 황진이 290 시간을 이불처럼 접어둘 수 있다면 292 4th 유리창(琉璃廠) 1 정지용 296 시가 태어나는 투명한 경계 298 5th 가정 이 상 304 시인에게 월광은 침, 시는 약 306 6th 가정 박목월 308 연민한 삶의 길을 걸어오신 아버지 310 7th 노신(魯迅) 김광균 314 나의 시는 ‘등불’이 되고 있는가? 316 8th 나그네 김남조 318 누군가 옆에 앉아 있을 때 320 9th 숯의 미사 고진하 322 검은 우회로와 한 개비 인화물 324 10th 일산시첩 5 김지하 326 앙상하지만 찬란한 진실 328 11th 이 겨울에 함동선 330 귀향의 짐을 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