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걷기의 복음 (수다스러운 담론들)

홀로 걷기의 복음 (수다스러운 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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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휘 곧 말은 그 사람의 세계이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대로, 앞으로는 인간 세상에 대한 내 세계관이 담긴 말을 쏟아내자. 그 말의 시각적 형상인 글은 순수와 진실 그 자체인 만큼, 비평이라는 글의 형식을 빌어 인간과 세상에 대한, 나름 쓴소리, 단소리와 바람직한 방향의 소리를 발해 보자. 비평의 핵심은 임제 선사가 남긴 말인 “수처작주(隨處作主)” 곧 “어디에 있더라도 늘 주인이 되라.”에 있다. 삶의 주인이 되라는 뜻인데, 내가 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것은 내가 이 세상에 대한 나만의 사유를 담은 말을 던지는 것이다. ―서문 중에서
저자

강외석

아호 청헌(靑軒). 정유년(丁酉年)에 경남 진주에서 출생, 줄곧 진주 토박이로 살면서, 어느 날 문득 하루하루 귀한 시간을 헛되이 축내며 사는 무료한생에 회의를 느껴 뜻있는 탈출구를 모색하다가 20세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21세기가 열리게 될 즈음인 2000년 봄에 평론 「박용래 시의 의식 공간」을 발표하면서 틈틈이 글쓰기를 하여, 지금까지 낸 저서로 연구서 『일제 침략기의 한국 현대시 연구』, 평론집 『피그말리온의 풍경』, 『라푼첼의 길』, 『둘레길을 걷다』, 『들길의 소리들』, 산문집 『치자꽃, 문을 열다』, 『먼동이 트는 사랑방 이야기』 등이 있음.

목차

서문
홀로 걷기의 복음을 기리며 5

1부
뿔의 길

무소의 뿔처럼 19
초인의 길 38
사회적 약자론(論) 70
서양 중심의 이상한 세계사 85
아모르 파티(amor fati) 116
인문학의 길 134

2부
불의 정신

사람은 불이다 151
적산(敵産)에 대한 생각 174
조르바 붓다의 세계상 190
사량(思量)의 백성 210
합리적 회의(懷疑) 224
해태의 외뿔 정신 242

3부
메아리 소리

문명의 윤리학 271
당구의 복음(福音) 288
도추(道樞)의 메아리 소리 302
오영수의 「특질고」와의 대화 320
황고집을 꿈꾸다 342
황순원의 「소나기」를 통한 대화 359

4부
몇 줄 긁은 흔적

오래전 딸 아들에게 부친 편지 377
판도라의 상자 382
황당한 제안 하나 390
시의 난해성은 계륵(鷄肋)이다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