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섬, 시칠리아 기행

영화의 섬, 시칠리아 기행

$15.00
Description
대부의 고향, 시네마 천국, 말레나의 광장,
이탈리아의 영혼 시칠리아로 떠나는 영화 여행
젊은 알 파치노가 거닐 듯한 사보카와 포르자 다그로, 모니카 벨루치가 몸을 던져 열연한 시라쿠사 두오모 광장, 비극의 장소 마시모 극장의 30계단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선율…. 영화와 함께, 영화를 찾아 떠난 12일간의 시칠리아 여행기.

시칠리아 여행을 한 지도 3년 이상이 흘렀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시칠리아 여행의 후유증은 가시지를 않고 여전히 내 마음을 흔든다. 부활절 공휴일의 팔레르모 풍경, 안토니오 부자와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과 함께 한 카타니아 여행,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에트나 화산의 흰 연기를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타오르미나, 루파라 총을 둘러멘 두 경호원과 함께 마이클이, 젊은 알 파치노가 어디서 당장에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던 사보카와 포르자 다그로, 오랫동안 여러 범죄살육 공포로 시달렸을 순박하고 착한 시칠리아인들, 그리스보다 더 그리스 같은 시라쿠사와 모니카 벨루치가 몸을 던져 열연했던 두오모 광장, 깜찍한 어린 토토의 마을 팔라조 아드리아노, 코를레오네家 비극의 장소 마시모 극장의 30계단 그리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선율……. 이 모든 것들이 아직도 내 가슴을 흔든다. 그리고 언젠가는 미처 못다 본 나머지를 찾아 또다시 시칠리아로 날아갈 것이다.
- 마무리 글 중에서
저자

김병두

저자:김병두
건설,반도체관련대기업에서30여년근무후정년퇴직했다.퇴직전에는해외근무와출장,휴가여행으로일찍이여러나라를여행했고,은퇴후에도계속다양한나라를여행하며방문한나라의여행기를글,사진,동영상으로기록하고있다.중남미등여러나라를여행하며남긴동영상과자료로KBSTV〈세상은넓다〉에다수출연했으며,스페인산티아고순례길과영국코스트투코스트(CTC)웨인라이트길을완주했다.건강이허락될때까지앞으로도여행을계속하며,이를기록?정리하는벽(癖)을유지할생각이다.익산남성고등학교,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69학번)졸업,신동아논픽션공모에우수작으로당선(1999),출간된저서로는《산티아고에서세상과소통하다》(2016),《역사로세우고전설로채색한영국고성이야기》2(017),《문학을따라,영국의길을걷다》(2020)가있다.

목차

여행의시작과여행기
여행경로와기록에관하여

1일차서울에서시칠리아팔레르모까지
2일차팔레르모의휴일거리를헤매다
3일차마피아의고향코를레오네를가다
4일차안토니오일행과카타니아행기차를타다
5일차지진폐허속의로마극장과오데온그리스음악당
6일차〈대부〉는갱영화이기전에가족영화지요!
7일차에트나화산,카놀리그리고스마트폰
8일차아르키메데스,마르켈루스,말레나를생각하며두오모광장을걷다
9일차〈시네마천국〉의체팔루해변방파제를가다
10일차코를레오네家의비극의장소마시모극장
11일차〈시네마천국〉의마을팔라조아드리아노그리고친절한버스기사
12일차시칠리아팔레르모에서인천까지

마무리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