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이미지와 종교적 경험 (종교적 이미지의 형상적 기능 | 개정판)

시각적 이미지와 종교적 경험 (종교적 이미지의 형상적 기능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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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종교적 시각문화”와 “종교와 시각예술”에 관한 연구는 “보기”의 종교적 실천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연구는 시각vision과 시각성visuality에 대한 검토도 수반한다. 이 책에서는 시각문화Visual Culture 혹은 시각학Visual Studies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을 참조하면서 이른바 “시각적 사건”visual event의 계기가 되고 종교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시각적 이미지의 조건들과 영향력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미지의 종교적 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서양에서 르네상스 이전에 중시되었던 감각은 청각이었으며, 그 다음이 촉각이었는데, 르네상스 이후 인쇄술과 광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확립된 원근법perspective을 토대로 하는 인식에 의해 시각이 우위에 오게 되었으며, 그 이후 사진, 영화, 텔레비전 등의 발달에 의해 시각중심주의ocularcentrism가 강화되었다. 시각중심주의는 “보는” 자로서의 주체를 “보이는” 대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그 대상을 사물화reification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 “시뮬라크라”simulacra, 즉 실체가 없는 미디어 이미지들의 범람을 야기하고, 구체적 사물들이나 사람들과의 공감적 접촉을 회피하게 함으로써, 방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등도 파생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눈에 부여된 특권, 즉 시각이 “가장 고귀한 감각”이라는 인식과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더욱 심화된 면이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조건 속에서 더욱 부각되는 것이 시각의 종교적 실천에 의한 종교적 경험의 중요성이다.
저자

정형철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근대영문학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으며,미국UniversityofGeorgia에서비교문학전공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부산외국어대학교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영미문학과디지털문화』(2008년문화관광부우수학술도서)와『종교와트랜스휴머니즘』(2018년한국연구재단저술출판지원선정)등이있
으며,역서로는『비평적실천:포스트구조주의문학이론의이해와적용』과『들뢰즈와시네마』등이있다.

목차

■감사의말
머리말

Ⅰ형상과형상적기능

Ⅱ이미지의종교적이용
미적경험의종교적차원과코포세틱스
아이코노필리아와아이코노포비아

Ⅲ이미지의예술적이용
시네마적이미지와종교적시각
비非내러티브적이미지와불교사상

Ⅳ이미지의심리학적이용
가이디드이미저리의종교적이해
신사상운동과이미지의치유적힘

Ⅴ이미지의정치적이용
식민주의적응시와종교적이미지
오리엔탈리즘과심미화의유혹

Ⅵ종교와시각문화

맺음말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