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종교적 시각문화”와 “종교와 시각예술”에 관한 연구는 “보기”의 종교적 실천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연구는 시각vision과 시각성visuality에 대한 검토도 수반한다. 이 책에서는 시각문화Visual Culture 혹은 시각학Visual Studies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을 참조하면서 이른바 “시각적 사건”visual event의 계기가 되고 종교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시각적 이미지의 조건들과 영향력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미지의 종교적 이용에 대해 살펴본다.
서양에서 르네상스 이전에 중시되었던 감각은 청각이었으며, 그 다음이 촉각이었는데, 르네상스 이후 인쇄술과 광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확립된 원근법perspective을 토대로 하는 인식에 의해 시각이 우위에 오게 되었으며, 그 이후 사진, 영화, 텔레비전 등의 발달에 의해 시각중심주의ocularcentrism가 강화되었다. 시각중심주의는 “보는” 자로서의 주체를 “보이는” 대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그 대상을 사물화reification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 “시뮬라크라”simulacra, 즉 실체가 없는 미디어 이미지들의 범람을 야기하고, 구체적 사물들이나 사람들과의 공감적 접촉을 회피하게 함으로써, 방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등도 파생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눈에 부여된 특권, 즉 시각이 “가장 고귀한 감각”이라는 인식과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더욱 심화된 면이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조건 속에서 더욱 부각되는 것이 시각의 종교적 실천에 의한 종교적 경험의 중요성이다.
서양에서 르네상스 이전에 중시되었던 감각은 청각이었으며, 그 다음이 촉각이었는데, 르네상스 이후 인쇄술과 광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확립된 원근법perspective을 토대로 하는 인식에 의해 시각이 우위에 오게 되었으며, 그 이후 사진, 영화, 텔레비전 등의 발달에 의해 시각중심주의ocularcentrism가 강화되었다. 시각중심주의는 “보는” 자로서의 주체를 “보이는” 대상으로부터 분리시키고, 그 대상을 사물화reification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 “시뮬라크라”simulacra, 즉 실체가 없는 미디어 이미지들의 범람을 야기하고, 구체적 사물들이나 사람들과의 공감적 접촉을 회피하게 함으로써, 방관주의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등도 파생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눈에 부여된 특권, 즉 시각이 “가장 고귀한 감각”이라는 인식과 시각중심주의가 우리 시대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더욱 심화된 면이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조건 속에서 더욱 부각되는 것이 시각의 종교적 실천에 의한 종교적 경험의 중요성이다.
시각적 이미지와 종교적 경험 (종교적 이미지의 형상적 기능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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