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별점9.97,매주일요일인기연재작!
그세번째이야기단행본출간
자타공인‘망설이는존재의아름다움을그리는만화가’로불리는쥬드프라이데이작가의네번째작품이단행본으로출간되었다.특히<굿리스너>는지난해연재직후부터현재까지탄탄한스토리와감성적인그림체를모두갖춘작품으로평가되어독자들의많은관심과지지를받고있다.작가가그려내는따스하고감동적인메시지로인해많은이들에게출간전부터소장욕구를불러일으켰다.
<굿리스너>3권에는총18화의연재분을담았다.옴니버스식구성으로총3개의에피소드가있어에피소드별로천천히읽기에도좋은작품이다.차분한대사로전개되는이야기속매화작가만의통통튀는유머포인트가돋보여이또한만화를읽어가는하나의큰재미요소로다가온다.무엇보다다소무거운주제의이야기일수있으나작품을읽다보면어느순간엔감동을,그리고울림을,또다른어느순간에는소소한위로를받게될것이다.
한편의영화같은흡입력있는스토리,
담담한이야기속전해지는단단한메시지
자칭‘인기없는만화가’라고말하는쥬드씨는선배의고민상담소사무실을공짜로빌려쓰게된다.조건은고민상담소를찾아오는사람들의고민을들어주는것이다.치료에목적을둔곳이아니라서누군가찾아와고민을말하면잘들어주기만하면되었다.이곳고민상담소에찾아오는이들은사랑하는사람을두고먼저떠난사람들이었는데,쥬드씨는미처전하지못한그들의그리운마음을전하는다리역할을한다.그과정을작가특유의전개방식과따뜻하고감성적인그림체로풀어내는데이를통해읽으면읽을수록우리의마음을뭉클하게한다.
일상에서한번쯤들어봤을법한이야기를소재로한<굿리스너>는단순히고민을토로하고해답을찾아주는만화가아니다.그고민을통해우리에게시사점을주며다시한번생각해보게한다.누군가의고민을이야기로풀어내는소재는다른작품과차별화된재미를선사하는동시에전혀가볍지않은이야기라는점에서흥미롭다.또여러새로운에피소드가이어져있어짧은호흡으로읽을수있고,다음엔어떤내용이전개될지궁금증을자아낸다.‘힐링명작’타이틀이전혀아깝지않은이작품을통해잔잔했던마음이감동으로울렁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