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국가와 시민사회의 협력적 공조,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는 아직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 그렇다고 지금도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되던 때만큼의 공포와 당혹 속에 사는 것은 아니다. 위드(With) 코로나-19의 시대 또는 뉴 노멀(New Normal) 상태에 진입했다고 보아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이런 환경 속에서는 감염병의 의과학적인 위협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형편없이 느슨해진다는 데 있다. 무엇보다도 경계해야 할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빚어진 기존의 사회구조 변화나 권력관계 재편을 심각한 고민 없이 당연한 일상으로 수용하게 된다는 데 있다. 아니 재편된 사회구조가 불러올 파장과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정보 자체가 일천하기 짝이 없다. 감염병이라는 의과학적 위협의 긴박성에 눌려 거기에서 비롯되는 정치 및 사회경제적 파장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심도 깊은 검증과 경계를 게을리한 탓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이 책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불러온 사회구조적 변화를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를 중심으로 투입, 전환, 산출, 평가의 단계에 따라 살펴보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회적인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시대의 국가와 시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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