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진리다(큰글자도서) (바그너에 대한 니체의 진심)

나는 너의 진리다(큰글자도서) (바그너에 대한 니체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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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큰글자도서]이동용 저자의 철학아카데미 니체 전집 강연집 시리즈. 《반시대적 고찰》(1873)의 네 번째 책 〈바이로이트의 리하르트 바그너〉(1876), 《바그너의 경우》(1888) 그리고 《니체 대 바그너》(1895)를 통해 바그너에 대한 애증이 어떻게 니체 철학과 맞닿아 있는지 살핀다.
자신의 처녀작 《비극의 탄생》(1872)에 ‘음악의 정신으로부터’란 부제를 붙이고 이를 바그너에게 헌정했던 니체. 1883년 바그너가 죽자 스스로도 죽음 직전까지 갔다고 고백했던 니체. 그러나 만년의 그는 만년의 바그너와 최후의 작품 〈파르지팔〉에 끝없는 분노와 경멸을 표한다. 그러면서도 최후까지 바그너를 놓아주지 못했던 그 열정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되풀이하며 바그너를 생각했던 니체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자

이동용

건국대학교독어독문학과에서학사․석사를마치고,독일바이로이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건국대학교와협성대학교,한국산문,철학아카데미,희망철학연구소를비롯해병원,복지회관,문화센터등철학을필요로하는이들이있다면어디든마다하지않고강연하는현장인문학자이자철학연구가로활동중이다.
지은책으로는《사람이아름답다》,《사막의축제1,2》,《춤추는도덕》,《내안에코끼리》,《망각교실》,《니체와함께춤을》,《세상을바꾼철학자들》(공저),《지극히인간적인삶에대하여》,《쇼펜하우어,돌이별이되는철학》,《바그너의혁명과사랑》등이있으며,옮긴책으로는《산만한아이다정하게자극주기》,《교실혁명》등이있다.주요논문으로는〈릴케의작품속에나타난나르시스와거울〉,〈바그너의‘트리스탄과이졸데’에나타난광기와진실한사랑〉이있다.

목차

머리말│니체의뮤즈,바그너

제1장음악의정신으로부터철학적글쓰기
만남과떠남의반복속에서성숙해진허무주의│바그너와관련한글쓰기의의미│바그너에게서발견한문헌학적교육의과제│이성에저항하는또다른이성│이성너머에서빛나는바그너의현상

제2장나란히발전하는음악과철학
진실과거짓말│인간의불행과신의행복에대한생각들│관중을육성해가는예술가바그너│운명과싸우는위대한예술정신│예술가의프로메테우스적인면│혁명의조건을아는예술가

제3장신화적사유와삶의열정
지양의대상으로서열정의주관성│관객의탄생│음악에서신화로이어지는자유로운사유│죽음이라는사랑의복음│바그너의반시대적예술│예술의위대성과필수성│바그너의미래에대한니체의예견

제4장음악이정신을자유롭게한다
홀가분한기분│데카당이라불리는삶의이념으로서의극복│바그너라는질병에감사하는마음│자유정신을상실한음악과의결별│남방적분위기의사랑감정

제5장우울한음악의데카당스양식
구원논리와얽혀있는바그너의문제│모든계약은파기될수있다│염세주의철학자쇼펜하우어에빠져버린병든바그너│생리적퇴화와예술의타락으로서의데카당스양식│취향을상실하게하고추종자를만들어내는독재자의극장│헤겔의유산인진지한언어로서의음악│이념에충실한바그너의추종자들

제6장카베카넴,개를조심하라
바그너의등장과독일제국의등장│예술에바라는니체의요구사항│추신,그리고또이어지는이야기│극장중심으로이루어지는구원자에의한대중의구원사상│키르케로서의음악,유혹해서지치게하는개를조심하라│문제를지적하는진의에대한오해를걱정하는마음│낙천주의적노예도덕과허무주의적주인도덕

제7장공포스러운한밤중의소리
바그너의대척자로서의니체│공포스러운한밤중의소리를알고있는음악가│건강을해치는음악에대한생리학적반박│허무주의철학이원하는음악│물속에빠뜨려허우적거리게하는위험한음악│삶의충일을위한철학

제8장사랑해야할때
낭만주의속에서싹튼병든예술│독일적인소리대로마의종소리│관능과순결,사랑과이념사이에서│바그너의마지막작품〈파르지팔〉에대한끝나지않는문제제기│위험을감지하고서도동정앞으로다가서는영혼의탐구가│고통을가볍게받아들이는에피쿠로스적명랑성│나는너의진리다,허무주의적중생이론

맺는말바그너를따라가다만난삶에대한사랑

색인

출판사 서평

인생의뮤즈였던바그너와의만남,그리고결별

청년니체는바그너를독일문화의개혁자로칭송했고,처녀작《비극의탄생》과《반시대적고찰》의제4권〈바이로이트의리하르트바그너〉를헌정할정도로그를존경했다.음악가와철학가의만남,예술과철학의소통은니체의모든철학적글을탄생시켰다.즉,니체의허무주의철학은음악의정신위에세워진것이다.하지만1876년바이로이트축제이후바그너의음악이정치적으로이용당하고있음을감지하면서니체는바그너와멀어지게된다.바그너생애마지막작품인〈파르지팔〉을니체가비독일적이란이유로공공연하게비판하면서두사람의관계는파국을맞게된다.
1883년바그너의사망소식을듣고죽음의직전까지갔던니체는고통의심연속에서최고의명작《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를탄생시켰다.그리고1889년1월초,정신을놓기직전까지니체는바그너와의결별을선언하는글을끊임없이썼다.생의마지막순간까지바그너를향한니체의기이한집착과열정을어떻게설명할수있을까?니체에게바그너는문제였지만삶은인식하게해주는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