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케스트라(큰글자도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1년의 기적)

안녕?! 오케스트라(큰글자도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1년의 기적)

$33.20
Description
용서와 화해의 연주곡!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1년의 기적 『안녕 오케스트라』. MBC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클래식을 접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모여서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그 아이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고군분투하는 1년의 기록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경험했던 가슴 벅찬 기쁨과 슬픔, 고통과 자아성찰, 그리고 수많은 기적의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이 땅에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감내해야 하는 참혹한 현실에 대해 분노하며 음악으로 사랑과 소통의 세상을 꿈꾸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상처를 딛고 화해와 하모니를 이루어 가는 스물다섯 명의 아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서로를 경계하던 웅크린 별들이 음악으로 인해 비로소 하나의 가족으로 일어나는 과정을 따라가 보며 상처를 품은 사람이 상처를 가진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서로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마주하고 아픔을 다독이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13년 선정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4년 선정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4년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13년 5월 2주 선정
저자

이보영

저자이보영은MBC《안녕?!오케스트라》의기획자.처음이프로그램은우리의편견과외면때문에현실에서는잘보이지않았지만작은별하나씩을가슴에품고있는다문화아이들을찾아내고,그아이들이용재오닐이라는큰별을만나아름답게빛나는과정을담고자기획되었다.이책은지난1년간아이들과함께하면서경험했던가슴벅찬기쁨과슬픔,고통과자아성찰,그리고수많은기적의이야기를담은기록이다.이아이들은용재오닐과카이를변화시켰고,제작진과선생님을변화시켰고,자기자신과가족을변화시켰다.그리고그들의이야기를들은사람들의마음을움직였다.기적은그렇게시작되었다.이제눈물과아픔을지워내고반짝반짝빛나는아이들의꿈이시간과세대와공간을초월해서계속이어지기를소망해본다.그들의감동적인이야기는끝나지않고계속될것이다.누군가잊지않고기억해주는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악장음악이내게말을걸었어요

용재오닐,그의고백
좌충우돌오케스트라만들기
두근두근첫만남!
내친구다니엘
카이의음악수업
헤라와수하가건네는인사,안녕?!
원태야,넌혼자가아니야!
파트장선발,그치열한다툼
첫번째무대,선택혹은탈락

2악장모든별들은음악소리를낸다

카이,그의고민
아델리아의위기
선욱이모자의비밀
일본음악여행
다시찾은준마리의꿈
오케스트라의엄마,평은이
베토벤의합창,할까?말까?
반짝반짝작은별

인터미션Intermission
멘토와선생님들,감춰진‘진짜영웅’의이야기

3악장작은별들의소리여행

러브레터
보성으로가는길
한옥과친해지기
군불을지피며,카이와소년들
굼벵이와겁쟁이(?)릿타
대숲과산에서인생을배우다
문성이와이별하기

4악장엄마를위한자장가

연말콘서트,무엇을연주할까?
우리들의작곡이야기,‘네버엔딩오케스트라스토리’
엄마나라말배우기,‘반짝반짝작은별’
라디오에출연하기,《손석희의시선집중》
한위가들려주고싶은노래,‘아베마리아’
아이같은나의어머니,용재오닐의눈물
사랑해요,엄마

에필로그

ENDINGCREDITS

출판사 서평

안녕?!오케스트라,
우리모두의가족을위한자장가를연주하다!

※이책의인세전액은《안녕?!오케스트라》의음악활동지원금으로기부됩니다.

우리는누구나크고작은상처와아픔을안고있다.세계적인비올리스트리처드용재오닐과《안녕?!오케스트라》의아이들도그랬다.지적장애를가진어머니와그런어머니를입양한아일랜드계조부모님밑에서,동네유일의동양인꼬마로자란용재오닐.엄마혹은아빠가한국인이아니라는이유로편견과차별에그대로노출될수밖에없는《안녕?!오케스트라》의아이들.이책은이처럼자신을꽁꽁숨긴채어린시절을보내야했던이들이음악으로서로를보듬으며하나의큰가족이되어가는과정을보여준다.우리가찾지못했거나또는잃어버렸던,가족이라는반짝이는사랑을돌아보게해주는것이다.

“우리는앞으로음악을즐기고사랑할거예요”
3월,봄이왔다고하기에는쌀쌀한어느날용재와아이들의첫만남이성사되었다.추워서인지긴장해서인지용재는아이들을기다리는내내떨고있었다.한손에는우리말로써놓은인사말을쥐고끊임없이소리내어연습하면서아이들의버스가도착하길초조하게기다렸다.“만나서반가워요.나는비올라를연주하는사람이에요.우리는앞으로서로친해지고함께음악을즐기고사랑할거예요.”
그러나서로의간격이생각만큼금세좁혀지지는않았다.아이들은낯선용재를경계했고,용재도그런아이들을보며당황하기는마찬가지였다.그러나불과몇시간후,용재가비올라를연주하기시작하자어수선하던분위기는일순고요해지고,산만하던아이들의눈동자는한군데에고정되었다.느슨하게풀어졌던표정이터질듯팽팽해졌다.아이들의눈빛이변하기시작했다!

책은아이들이하나둘모여안녕?!오케스트라가결성되고,리처드용재오닐이멘토로참여하며만들어지는화합의하모니를이야기한다.서로를경계하던웅크린별들이음악으로인해비로소하나의가족으로일어나는과정을담담하게좇는다.다문화라는거창한틀을가지고시작한다큐멘터리는어느새사람과사람이부딪히며살아가는데고정된관념은필요없다는결론을내린다.상처를품은사람이상처를가진또다른사람을만나서서로를치유해가는과정,그것이모든다양한잣대를아우를수있는하나의열쇠였다.
각자남모를아픔을품고있는아이들은연주하고픈악기를고르고,음악수업을듣고,각악기의파트장을선발하는여러과정을밟아나가며힘든시간을극복할수있는열쇠를손에쥐었다.그와중에실패도하고눈물도쏟으며자신만의‘이기는방법’을깨쳤다.아이들만얻어간것은아니었다.용재를비롯해아이들의또다른멘토카이와음악선생님들은별같은아이들에게서반짝반짝빛난다는것의아름다움을보았다.아이들의눈물에같이울고,아이들의환호성에더폴짝폴짝뛴것도그들이었다.

‘홀로’에익숙한아이들이‘함께’를배우다
“안녕하세요,엄마.저다니엘이에요.엄마절낳아줘서감사하고요.그리고저를지금까지잘키워주신것을감사하고,모든것을감사드립니다.”예쁘고큰눈을가진다니엘이엄마에게서툴지만사랑을표현한다.자신의감정을꽁꽁숨기고드러내기를꺼리던아이들에게변화가찾아온것은오케스트라가시작되고얼마지나지않아서였다.아이들과용재는서로를보듬고끌어안으며그들을괴롭히던질문에서벗어나고있었다.‘나는왜태어났을까,누군가에게필요한존재이기는한걸까,내가태어난건어쩌면하나님의실수아니었을까’하는것들이었다.
“이제선생님도좋고,친구도생기구요.저더이상슬퍼하지않아요.이제는저행복해요.”홀로꾸역꾸역이겨내는게버릇처럼몸에뱄던아이들에게음악과악기,그리고용재와친구들은든든한아군이되었다.아이들은이제버텨내지않고겉으로표현했다.참아내지않고밖으로쏟아냈다.용재는이아이들에게서감정을밖으로표출하는법을배웠다고말한다.그간고통은혼자감내해야한다고믿었던그에게도변화가찾아왔다.“다른사람에게의지하고손을뻗는일,이것또한나쁘지않다는걸알게됐어요.사람들은저에게아이들을위해한일에대해고맙다고말해줬지만,오히려제가고맙다고말하고싶어요.아이들로부터배운것이더많으니까요.”드디어,숨어만있던별빛이점점모습을드러내기시작했다.

아픈가요?안녕오케스트라에털어놓으세요
안녕?!오케스트라의지난1년간의여정을돌아보는이책은당신의시선이틀린거라고다그치지않는다.이제는그시선을깨버리라고조언하지도않는다.해맑은아이들이음악과만나슬픔을이겨내고한껏성장하는과정을보여주며,당신의아픔을다독여보라고용기를불어넣는다.그들의고백에가슴저려하다가도때묻지않은순수한행동에입가엔다시금미소가번진다.
누구에게나이겨내야할상처는있다.덮어두지않고당당히맞서며통통튀어오르는아이들의모습에서,우리는자신의모습을발견한다.그리고그안에서하모니를이루어낼열쇠를손에쥘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