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 보물찾기(큰글자도서) (유럽 문화 수도 페치에서의 일 년)

헝가리에서 보물찾기(큰글자도서) (유럽 문화 수도 페치에서의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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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큰글자도서) 페치에서 행복을 꿈꾸다

헝가리는 ‘유럽의 동양’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와는 많은 점에서 닮은 나라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한 헝가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예술과 종교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전해준다. 특히 2천 년 전 로마제국시대부터 존재했고, 2010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헝가리 남부의 고도 페치(Pecs)의 유구한 전통과 그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50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라, 헝가리인의 내재적 입장과 한국인의 외재적 시선을 결합하여 진지하게 그러나 위트 있는 필치로 헝가리를 탐구하고 있다. 처음의 인상은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마자르인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저자는 헝가리적 삶과 문화의 장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저자는 보물찾기에 비유하고 있으며, 그가 마지막에 깨달은 최고의 보물은 헝가리 사람의‘정’이라고 말한다. 많은 해외 체험을 가진 저자의 균형 잡힌 비교문화적 시선은, 단지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우리 삶에 대한 반성과 과연 인간답고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저자는 페치 생활을 ‘보물찾기’에 비유했다. 페치는, 그리고 헝가리는 정말 값진 보물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보물은 결코 눈에 흔하게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감추어진 보물’이다. 그래서 찾아야 한다. 페치는 꼭 그런 곳이다.
저자

김병선

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현대문학전공)다.한국현대문학에대한계량적연구에명성을가지고있으며,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대학원에서한국문학을공부하려는세계여러나라의학생들을지도하고있다.
미국버지니아텍대학교에서는객원연구원으로,헝가리페치대학교에서는한국학강사로활동하였으며,그외에수십차례의외국여행경험을가지고있다.
페치대학교에는그의두아들이치과대학과의과대학의영어프로그램에서공부하고있기도하다.
그는자신의전공인문학외에도음악과미술그리고종교등,다방면에걸친해박한지식과뛰어난식견으로여행지의삶과문화를탐구했으며,자신이촬영한사진과더불어그경험을에세이로기록하여,여러블로그에연재하고있다.

목차

prologue
explanatorynotes

1헝가리여,내가가노라
첫번째이야기첫번째방문의기억|두번째이야기드디어유럽이다|세번째이야기최초의접촉,이사|네번째이야기인터넷을개통하다|다섯번째이야기정착을위한준비들|여섯번째이야기헝가리집에서거주하다|일곱번째이야기거주허가를받다|여덟번째이야기DasAuto파사트를내품에

2헝가리여,너의터전에나를맡기노라
첫번째이야기‘훈국’이라고부르면어떨까|두번째이야기한국말과가까운헝가리말|세번째이야기헝가리에서문맹자가되다|네번째이야기페치에소문난우리가족|다섯번째이야기기후에적응하기|여섯번째이야기덥다,더워도너무너무덥다|일곱번째이야기건조체의헝가리날씨|여덟번째이야기페치는메첵의자식이다|아홉번째이야기반딧불이는어디로갔을까

3헝가리여,음식의낙원이여
첫번째이야기음식천국,식재료의낙원|두번째이야기헝가리사전엔외식과회식이없다|세번째이야기다뉴브생선매운탕을맛보다|네번째이야기단군신화에등장하는명이나물|다섯번째이야기집한채사볼까|여섯번째이야기창窓을활짝열었으면|일곱번째이야기시장은생활이다|여덟번째이야기벼룩시장에벼룩은없더라

4헝가리여,그문화의아름다움이여
첫번째이야기마자르인이몽골인과비슷하다는데|두번째이야기말을달리는헝가리인|세번째이야기솜씨있는민족|네번째이야기‘음악’으로알던나라|다섯번째이야기진공관앰프의발견|여섯번째이야기도자기에눈을뜨다|일곱번째이야기졸나이구하기|여덟번째이야기박지성을고대하며|아홉번째이야기고등학교에가보다|열번째이야기페치대학교강단에서다

5헝가리여,그정신의고귀함이여
첫번째이야기팍스로마나와페치|두번째이야기종교가살아있다,신앙이움직인다|세번째이야기병원을경험하다|네번째이야기온천의나라라는데|다섯번째이야기누가타는소나타일까|여섯번째이야기추억의트램이움직이다|일곱번째이야기헝가리수업료가만만치않다|여덟번째이야기시골사람의서울구경가기

6너의정을뒤로하고나는가노라
첫번째이야기개인인가,국가인가|두번째이야기귀소본능과가족|세번째이야기메리치임레박사이야기|네번째이야기구걸하지않는걸인들|다섯번째이야기왜페치의대에갔을까|여섯번째이야기페치교회이야기|일곱번째이야기결국돌아가야한다

epilogue
bibli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