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비)

$14.25
Description
위인전의 ‘장점’은 살리고 ‘한계’는 보완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이야기!
〈세계인물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주인공,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으로 들어가 보자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인물은 모두 존경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 또한 ‘인간’이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위인전이란 무릇, 그들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러므로 비난의 목소리까지도 모두 포용해야 마땅하나, 업적에 온 마음을 기울이다 보면 그 삶은 자연스레 미화되고 만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위인전’이 가진 한계다.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서, 그들 삶의 밝은 부분만 조명할 수는 없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객관적인 시선’을 기를 수 있도록, 명과 암을 함께 보여줘야만 한다. 드루주니어 〈세계인물전〉은 여기에 주목했다. ‘위인전’이라는 형식의 장점은 살리되, ‘미화’라는 한계는 경계하고 보완하여 구성했다. 각 인물에 적합한 감수자가 최대한 객관적인 눈으로 전체 내용을 감수했으며, 주요 독자층인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주요 사건을 각색했다. 허구의 내용을 등장시키지 않음으로써, 유치함은 덜어내고 유익함은 더했다. 인물 간의 대화와 독백이 만화 속 설명문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배경에 대한 정보와 시대상을 더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인물전〉, 그 다섯 번째 여정의 주인공은 ‘마리 앙투아네트’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왕비. 그녀가 죽은 지 200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영화,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지며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있다. 세계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는 국민들에게 비난과 증오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녀에 대한 세간의 평판은 달라진다. 당시에 사실처럼 여겨졌던 나쁜 소문들이 사실은 악의적으로 퍼진 루머였던 것이다. 역사 속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만약 그녀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다면, 그녀는 그저 철이 없던 프랑스의 한 여왕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제대로 읽고 그녀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프랑스의 거센 격동기를 살아냈던 한 명의 ‘인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오스트리아에서 건너온 10대 소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살고 있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으로 들어가 보자.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살펴본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양해지고 사고의 폭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저자

하세가와마유호

도쿄대학교수.프랑스근세사연구자.여성과남성과아이의관계를토대로역사를재고해야한다고주장한다.저서로『여성과남성과아이의근대』(『女と男と子どもの近代』,山川出版社),『근세프랑스의법과신체』(『近世フランスの法と身体』,東京大学出版会)등이있다.

목차

이책의주요등장인물
제1장|천진난만한공주
제2장|왕가와의결혼
제3장|베르사유에서의생활
제4장|혁명의발소리
제5장|감옥에서단두대로

[‘지지해준사람’랭킹&대사Best3/연표]

출판사 서평

위인의삶에드리워진빛과어둠을통해
어린이에게사유하는힘을길러주는〈세계인물전〉시리즈!
논리는키우고,포용력은넓히고!
위인을통해바라본우리삶의이정표는어느방향을가리키고있을까!

▲불행해지고나서야겨우,사람은진정으로스스로를깨닫게되는군요.
〈세계인물전〉시리즈의다섯번째주인공,‘마리앙투아네트’
마리앙투아네트의어릴적이름은마리아안토니아였다.오스트리아에서태어난안토니아는,15살의나이에프랑스의루이16세와정략결혼을하며프랑스어발음인마리앙투아네트로불리게된다.그렇게오스트리아와프랑스의우호적인관계를위해서결혼을하게된안토니아는18살에는왕비의자리에오른다.오스트리아의쇤브룬궁전에서자유로운어린시절을보냈던한소녀가불과몇년지나지않아서프랑스의왕비가된것이다.조국의명운을걸고다른나라의왕비가된앙투아네트.왕궁에서태어나유복한생활을보낸그녀지만,10대소녀의머리위에올려진왕관은결코가볍지않았을것이다.앙투아네트는10대시절은과연어땠을까?
역사는다양한관점에서봐야만한다.관점에따라서전혀다른역사가되기때문이다.만약‘마리앙투아네트는어떤사람이야’라고답을내린다면,거기서사고는더나아가지못한다.하지만그녀가어떤삶을살아왔고어째서그런평판을받았는지생각해본다면,생각의폭은깊어지고세상을바라보는시선은넓어질것이다.

▲‘지지해준사람’랭킹과Best3대사수록!
〈세계인물전〉의권말에는해당인물을‘지지해준사람’다섯명에대한설명이간략하게실려있다.위인전이란무릇인물의삶만을조명하는것이그역할의전부이기는하나,사람은홀로‘위인’이될수없음을우리는이미알고있지않은가.권말의페이지를할애해주인공의삶과죽음에동행한조력자를정리해두었다.이로써자칫주인공중심으로읽힐수있는인물전의약점을보완했다.주인공곁에서도움을주었던여러인물을언급하는것은,우리아이들에게넓은시각을길러줌에있어꼭필요한부분이다.더불어,인물의주요대사나인물을향한명언도함께수록했다.단순히책을읽는데서그치지않고실생활과연결해볼수있도록한것이다.단순히교훈을주는내용은지루하기만하다.하지만‘대사’라는장치를통해더욱재미있게인물의삶에서‘의미’를찾을수있다면그야말로환상의궁합이아닌가싶다.

▲한눈에알아보기쉬운연표!
성인독자들도위인전이나소설에실린‘연표’는잘읽지않고넘어가기마련이다.객관적인사실만길게나열해놓은연표에눈이가지않는것은,어쩌면당연한일일지도모른다.그러나〈세계인물전〉의연표는한눈에알아보기쉽도록,인물과관련된주요사건만뽑아서수록했다.실려있기는한데읽지않는연표가아니라‘기능에충실한연표’로인물의생애를한눈에파악해보자.또한,연표중간중간마다본문에등장했던삽화와그에관련된이야기들을추가로삽입해본문과연표의내용이겹쳐읽힐수있도록구성했다.

▲손에들고편하게읽을수있는아담한사이즈!
‘만화’라는형식의장점은무수히많다.그림을통해정보를재미있게습득할수도있고,내용전달력역시한층높아진다.이러한장점은작은사이즈에가벼운무게일때극대화되는데,〈세계인물전〉은여기에부합한다.물론,만화책역시책상에앉아바른자세로앉아읽을수있다.하지만,편한자세로집안어느곳에서나재미있게읽을수있을때만화의진가는100%발휘된다.손에들고읽을수있는‘가볍고작은사이즈’의〈세계인물전〉시리즈로독서습관을만들어보자!하루에딱한권씩,독서의즐거움을배우며성장하는우리아이들의모습에행복이더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