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고명숙 시집)

우리사랑 (고명숙 시집)

$10.00
Description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과 마음을 이해하는 삶과 관계성 통찰
모두의 밑바탕에 사랑이 흐르는 만남 속에 완성된 시들
저자

고명숙

■시인
■동료상담가
■한국장애문인협회“솟대문학”시추천
■보리수아래핀연꽃들의노래공연시낭송으로다수참여
■보리수아래시노래음반“꽃과별과시”등에작사가로참여
■한국장애인문학협회시낭송회및동화집참여
■공동작품집:작은신들의이야기2동화문집(한국장애인문학협회),새로운날의시작시낭송집(한국장애인문학협회),이야기조각보시수필집(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내가품은계절의진언(보리수아래)등

목차

제1부어쩌면이또한어쩔수없는그무엇
메아리가부른내이름같을그대에게11/창고정리좀하다가14/몸이마음만큼16/삶18/어쩌면이또한어쩔수없는그무엇20/오래된가스레인지21/같이가자22/그림자와실체24/소확윤하나26/촛불의로봇사랑28/풀벌레손님30/버들강아지꽃눈31/크림손클로버32/새꽃나무33/주전자34/문으로35/연잎방울36/

제2부내가품은계절의진언
어리버리한감동39/복수의추억40/짓하나43/엄마생각44/내가품은계절의진언46/무드등48/부처님오신날은핑계대기좋은날;;;50/짝사랑능력53/우리사랑54/다르마56/세상에57/우행시(우리와의행복한시간)58/고백고우배엑60/오늘은월급날62/토끼의풀길64/바람이가는길66/닭68/

제3부격리
그래도예뻐71/격리172/격리274/줄다리기75/꽃잎77/포대기78/삐삐와진아80/비눗방울놀이82/우주84/박정현87/안경88/똥머리90/별의날개92/내가가장좋아하는94/도미노96/백설기97/통곡의미루나무98/

제4부고양이토끼그리고나
짓둘101/나두야102/시작103/고행104/비구니106/물고기술병을바라보며107/명연108/고양이토끼그리고나109/비객110/제비112/지금은제가113/무인도114/고양이115/푸른좌회전116/보시119/물120/윗바람122/

출판사 서평

사랑하며사는일이무엇일까?가족을사랑하고이웃과모든타인을사랑하며더나아가자연에사는모든생명을사랑하면서긍극적으로나를사랑하며사는것이어떤것일까?
고명숙의시에서사랑하며사는일이무엇인지찾을수있다.시인의곁에온봄속에서이시기에선보인시집을통해시인은사랑가득한자신의시들이사랑가득담은봄꽃으로반갑게피어나길기대하고있다.

시인은서문에서“봄이라는한계절,겨울의독려없인결코다다르지못할것입니다.봄꽃들도그들을둘러싸고받쳐주고흔들어주며그들에게로스며들어주는따뜻하고보드랍고촉촉한흙과바람,그리고빛과물의살리고돕는기운이없다면결코피어나지못할것입니다.
......자연과생명을존중하고사람과마음을이해하고삶과관계성을통찰하고세상의고통과애환을공감하고이모두의밑바탕에사랑이흐르는타자들을만나지못한다면그누구의이야기나글들도어떠한완성이나결실을이루긴힘들것이며그것들이모아지거나남겨지긴더힘들것입니다.”라며자신의시를부족하고허술한사람의시라표현하고있지만사실상그녀의시에는그녀의내부깊이흐르고있는사랑이담겨있고대상을어찌사랑해야하는지에대해노래하고있다.

집에서동거동락하는고양이와토끼에대한시‘우리사랑’을보면,

‘......
사랑을기다리며하늘이되어갈게/순순히곱게파이는흙이돼줄게/촉촉이곧은풀꽃들가득채워줄게/사랑반기며드넓은풀밭돼줄게
사랑아빨리빨리달려와/그렇게심심하게있지말고/사랑한달음에달려와/우리신나게같이놀자’-본문시「우리사랑」일부-

우리사랑은시인이키우는고양이와토끼이름이다.함께사는모습을잘표현하고있다.혹자는우리사랑이아니고다른의미로이해하는사람들도있을것이다.어떻게이해하든이시에서는사랑하며살아야함을잘말해주고있다.

시‘몸이마음만큼’에서는삶에대한시인의의지와바람이잘나타나있다.

‘내몸비록장애가있어불능투성이어도하루밤자고나면더높이샘솟는생명력만은너에게전해줄수있으면좋겠네/
내몸비록힘이약해물병뚜껑하날쉬이못돌려도얹히고뭉친너의위정체만은동글동글풀어줄수있으면좋겠네
......’-본문시「몸이마음만큼」일부-

모든사람들이아직겪어보지못한감염병의유행속에서만나지못한어머니에대한시,‘엄마생각’에서는딸의마음이잘드러나있다.

‘코로나에비에/부르지못하고나가지못하네
쌀좀챙겨드리고싶은데
맘약해뜯기든/정신없어잃어버리든/당신위해오롯쓰지못해도/내아무런상관않고잔소리않고
얼마든몇푼이든아쉬울/가벼운빈손에/돈좀쥐어드리고싶은데
중간길어디쯤앤들불러나가보나
......’본문시「엄마생각」일부

시인은서문에서밝힌바와같이고귀한인연으로지혜와자비의사잇길에서만나는벗들과항상배우고본받으면서열심히정진하고자했다.그리고자신의시들이그저글로써제마음속무언가를밖으로내놓는작은움직임자체로도작은성취감이라여기면서사람을만나소통하는기쁨을느낄수있었다고밝히고있다.
그기쁨속에서조금더시답게매만져보는시간을더큰행복으로느낀시들이독자에게로다가가새로운감동을줄것이다.
사랑으로모든사람들을대하고모든생명들을위하는시인의마음에서나오는시가열리는봄의꽃으로활짝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