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부처님의 마음을 만나다. 준수스님의 반야심경
-- 평생 일구신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을 꿰뚫는 반야심경에 대한 준수스님의 명쾌한 해석 --
제법의 공성을 노래하고 있는 《반야심경》은 염불명상의 꽃이다. 글자가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가 지혜이다. 깨달음의 비밀은 이미 다 설해졌다. 이제 그것을 명상하고 긍정하고 수용하면 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지니고 정진하라.
뜻을 전하기 위해 말을 사용하듯이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 글자를 배운다. 한자는 뜻을 담은 글자이기 때문에 깊은 철학이 있는 가르침은 「한자」라는 글자가 유익하다. 우리는 뜻을 얻기 위해 한자를 익혀야 한다.
우리말 반야심경을 거듭 반복해서 낭송하며 한자 경문을 한 자 한 자 쓰면서 꼭꼭 새겨 마음자리에 씨를 뿌리듯이 그렇게 명상하라. 깨달음은 바로 지금이지 다음이 아니다.
《반야심경》은 깨달음을 완성한 관자재보살이 중생구제의 원력인 6바라밀 실천 헌장이다. 《금강경》은 6바라밀 가운데 첫째 덕목인 ‘보시바라밀’을 들어서 아래 다섯을 담았고, 《반야심경》은 마지막 덕목인 ‘반야바라밀’을 들어서 위의 다섯을 담았다.
첫째, 보시바라밀은 함께 나누는 마음이다. 내 것을 아끼고 남의 것은 탐내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면, 보살은 이해하고 양보하며 나누는 마음으로 산다.
둘째, 지계바라밀은 원칙을 세우는 마음이다. 개념도 원칙도 없이 사는 인생이 보통의 삶이라면, 보살은 원칙을 세우고 개념 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셋째, 인욕바라밀은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손해는 조금도 보지 않으려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면, 보살은 인정하고 존중하며 수용하는 마음으로 산다.
넷째, 정진바라밀은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이다. 대중없이 되는 대로 그냥 그렇게들 산다면, 보살은 명확한 원력으로 미래를 산다.
다섯째, 선정바라밀은 늘 평정을 유지하는 마음이다. 보통은 산란한 마음으로 불안정한 삶을 산다. 그러나 보살은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 자각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한다.
여섯째, 반야바라밀은 언제 어디서나 밝게 깨어있는 의식으로, 몸으로 하는 행동을, 입으로 하는 말을, 마음으로 하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개선하는 지혜이다. 범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날그날 세월을 보내지만, 보살은 밝은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게 깨어난다.
-- 평생 일구신 모든 것을 지우고, 본질을 꿰뚫는 반야심경에 대한 준수스님의 명쾌한 해석 --
제법의 공성을 노래하고 있는 《반야심경》은 염불명상의 꽃이다. 글자가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가 지혜이다. 깨달음의 비밀은 이미 다 설해졌다. 이제 그것을 명상하고 긍정하고 수용하면 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지니고 정진하라.
뜻을 전하기 위해 말을 사용하듯이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 글자를 배운다. 한자는 뜻을 담은 글자이기 때문에 깊은 철학이 있는 가르침은 「한자」라는 글자가 유익하다. 우리는 뜻을 얻기 위해 한자를 익혀야 한다.
우리말 반야심경을 거듭 반복해서 낭송하며 한자 경문을 한 자 한 자 쓰면서 꼭꼭 새겨 마음자리에 씨를 뿌리듯이 그렇게 명상하라. 깨달음은 바로 지금이지 다음이 아니다.
《반야심경》은 깨달음을 완성한 관자재보살이 중생구제의 원력인 6바라밀 실천 헌장이다. 《금강경》은 6바라밀 가운데 첫째 덕목인 ‘보시바라밀’을 들어서 아래 다섯을 담았고, 《반야심경》은 마지막 덕목인 ‘반야바라밀’을 들어서 위의 다섯을 담았다.
첫째, 보시바라밀은 함께 나누는 마음이다. 내 것을 아끼고 남의 것은 탐내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면, 보살은 이해하고 양보하며 나누는 마음으로 산다.
둘째, 지계바라밀은 원칙을 세우는 마음이다. 개념도 원칙도 없이 사는 인생이 보통의 삶이라면, 보살은 원칙을 세우고 개념 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셋째, 인욕바라밀은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손해는 조금도 보지 않으려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이라면, 보살은 인정하고 존중하며 수용하는 마음으로 산다.
넷째, 정진바라밀은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이다. 대중없이 되는 대로 그냥 그렇게들 산다면, 보살은 명확한 원력으로 미래를 산다.
다섯째, 선정바라밀은 늘 평정을 유지하는 마음이다. 보통은 산란한 마음으로 불안정한 삶을 산다. 그러나 보살은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 자각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한다.
여섯째, 반야바라밀은 언제 어디서나 밝게 깨어있는 의식으로, 몸으로 하는 행동을, 입으로 하는 말을, 마음으로 하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개선하는 지혜이다. 범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날그날 세월을 보내지만, 보살은 밝은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게 깨어난다.
반야심경 한지본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