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사랑 편지로 (김소영 시집)

한 조각 사랑 편지로 (김소영 시집)

$10.00
Description
김소영 시인의 한 조각 사랑 편지로
뇌성마비장애를 가진 김소영 시인이 첫 번째란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일상의 삶을 사랑의 시선에 놓고 쓴 60여 편의 시모음집이다. 세상의 누구나 사랑의 대상으로 보면 따뜻함이나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도 느끼며 희망의 꿈을 틔우며 살아간다. 삶의 모퉁이에서 설사 넘어지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나 당당하고자 하는 시인의 심성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이 시집은 “‘제1부 시의 볼륨을 높이세요’, ‘제2부 볼 수 있을 때 미래를 봐’, ‘제3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선물’, ‘제4부 다시 한번 그날이 오면’ 등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첫’이란 말은 언제나 두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첫 데이트’나 ‘첫 출근’과 같은 말에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낯선 그림자로 다가옵니다. 반대로 따뜻함이나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이 차올라 긴 호흡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라는 말로 시를 쓰는 마음과 시집을 내는 소감을 표현하고 있다.

시 ‘내 마음과 발이 향한 곳’에서는 어느 겨울날 작은 사찰에서 국화차를 마시며 스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부처님의 미소에 비유한 자신의 마음을 담았고, 시 ‘볼 수 있을 때 미래를 봐’ 끝 연에서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잘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속마음으로/ 반복하면 어느새 / 나는 성장할 테니까’ 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 앞에서 위축되거나 물러섬이 없는 자신이기를 기도하듯 표현하고 있다.

자고 나면 늘 뱅글뱅글 제자리 같은 자신을 향해 ‘내 인생의 걸음걸이’에서는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디면 /언젠가는 가게 되겠지/ 난 잘할 수 있어’ 라며 다독인다.

‘장애인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희망과 꿈을 갖고 당당하게 살자’는 의지를 다지고 다지며 세상의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노래하는 시들이 모아졌다. 이 아기자기한 시집으로 시인은 다시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저자

김소영

ㅇ1989년서울에서출생
ㅇ시인,작사가
ㅇ보리수아래회원
ㅇ노원중중장애인장립생활센터에근무
ㅇ보리수아래핀연꽃들의노래공연시낭송으로작품활동시작
ㅇ보리수아래음반“꽃과별과시”외3-5집에작사가로참여
ㅇ보리수아래10주년기념공동시집「단하나의이유까지」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우리가바다건너만난것은」외

목차

제1부시의볼륨을높이세요
시의볼륨을높이세요
내마음과발이향한곳
그리운오빠얼굴
볼수있을때미래를봐
나의꿈
단풍길을걸으며
내삶을강하게만드는나
사랑하고싶습니다
마음을읽을수있는한사람
감사한마음으로
한조각사랑편지로
잠드는그사람얼굴이멋져보여요
하늘에있는개미별은반짝빛나다
맑은목소리수정

제2부볼수있을때미래를봐
사랑을해도될까요
골목아래서
보석처럼사랑이더빛나리
희망의얼굴
볼수있을때미래를봐
다시돌아오는사랑아
빗속의거울
우체통편지
눈물점
황금물고기같이
연등
꽃의향기를맡으면

제3부나에게행복을주는선물
느린걸음
나에게행복을주는선물
나를보는미래의세상
할머니랑함께있는추억
차와인생
나의사랑가을
세월
나를낳아주신우리엄마
보이지않은너
나만의여행
난지금하늘을날고있다
행복한초콜릿
맑게살아가는우리들의미래
그사람과함께라면난좋아

제4부다시한번그날이오면
만약에나의마음을닫으면
다시한번그날이오면
그녀의멍자국
꼭붙어있는사랑
아기가할머니품속에서
미래를꿈을꾸니
믿음
부모님
내인생의걸음걸이
꽃마차
하늘에산다
바다와내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