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의 반쪽

내 심장의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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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과 몽골의 장애시인 6명이 문학으로 교류한 아름다운 시들의 모음
일상의 삶과 경험을 써간 주옥같은 시들로 자신과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 담아
저자

조릭트바트호익

저널리스트시인/몽골일간뉴스‘ULSTURCH.MN’웹사이트에기자겸편집자/몽골언론인연합회‘GANUZEGTEN’상및‘언론사의우수한직원’수상/몽골바양헝거르도의작가협회의대표회원/몽골작가연합회에서수여하는‘검브세르어드’의기념상을수상

목차

발간의인사-최명숙........................4
축하와격려의글-범해스님....................8
축하의글-방귀희.........................12
번역을하면서-강터거스....................18

제1부-몽골의시인편......................25
푸레우수렝바야르치맥...................27
조릭트바트호익.......................51

제2부-한국의시인편......................79
김영관.............................81
윤정렬............................101
최명숙............................131
홍현승............................159

참여작가와번역가소개......................185
보리수아래소개..........................204

출판사 서평

장애로인해만남과이동의제한등다양한어려움속에서사는곳을불문하고서로소통하고마음을다독이는방법의하나가바로문학이아닐까?
한국과몽골중증장애시인들이문학으로소통하며마음을연시집,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다섯번째,한국-몽골편,「내심장의반쪽」이바로그것이다.
한국과몽골중증장애시인6명의작품80편이한국어와몽골어로수록되었으며불교와문화예술이있는모임,‘보리수아래’에서엮었다.

한국의장애시인김영관,윤정열,홍현승,최명숙,몽골의장애시인조릭트바트호익,푸레우수렝바야르치맥등이일상의삶과경험을써내려간주옥같은시들이실렸으며자신과세상을향한희망의메시지들이담겼다.

발간의인사에서최명숙대표는다음과같이책발간의의미를밝히고있다
「‘세상은힘드니까고통스럽다’고도말할수있지만,‘힘들어도즐겁다’는이치를깨닫습니다.좋은시로교류하는일도이와같을것입니다.두나라시인들이어느누구도알수없는작가로서의기쁨을느끼기를....」

또한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방귀희대표는축하의인사에서다음과같이작가들의작품에대한희망을말하고있다.
「창작활동은감정의경험을통한영감에서비롯됩니다.순간순간의영감을통해만들어지는여러분의작품이쌓이고쌓여더많은이들에게희망이될것입니다.문학의힘으로바다를건너,마음을건너,대륙을지나마음이힘들고어려운이들을품을것입니다.」

시인들의작품을살펴보면다양한시세계를엿볼수있다.
ㆍ몽골시인푸레우수렝바야르치맥의시,〈어미영혼〉마지막단락
「사랑스러운아기주근깨에서우유향기나는/명랑한자식들은행복하길/사랑스러운/아이를껴안은/모든산모들이편안하길/아버지의사랑으로감싸줄/황금나라는평화롭기를바라며/은빛나는하얀먼지가되어/아침에뜨는태양에스며들었다」
이시에는가족을향한작가의마음이온화하면서도의지가강하게표현되어있다.

ㆍ몽골시인조릭트바트호익의시〈마음과눈빛속에품고싶다〉끝부분
「내아름다운미소를가진예쁜이/너의생각속에눈처럼쌓여도/발이시리도록밟고계속밟아라/얼어죽을정도느낌을주는그추위를사랑이라고한다/너의기억속에나는나뭇잎처럼널려있어도/몸이따뜻해질때까지손에쥐어서입을맞춰라/날이붉어진그때너를떠나기전까지참고또참으면서/아픈그고통을사랑이라고할것이다」
시인은시에서추위와고통을견디는것을사랑에비유해사랑하는것이달콤하지만은않음을역설적으로표현하고있다.

ㆍ한국시인들의시도몽골시인들과의공감되는부분이있고시적감성,시의구조와주제등에서눈에띄는작품들이있다.

김영관시인의시,〈평범하게〉첫부분에서시인은시를통해장애로인해다른모습으로살아가는마음을그대로표현하고있다.반복법을사용해강조하고있다.
「평범하게남들만큼만사는게/그게내게제일큰꿈이돼버렸다/남들처럼걷고/남들처럼말하고/남들처럼행동하고/남들처럼/남들처럼/남들처럼」


또한윤정열시인은대화형식의시,〈저녁별〉을통해아름다운감성을나타내고있다.친구에대한그리움이묻어나도록하고있다.
「별을쳐다보면생각나는친구야/너는내게말했지/건강할때너랑눈덮인/킬리만자로에못가본것이/아니킬리만자로가아니라눈쌓인북한산한번못가본것이/이리도한이될줄은미처몰랐노라며눈물을그렁거리던모습이떠올라」

최명숙시인은여행을통한시상을표현하고있다.여기에실린시들은사람이사는풍경을그릴수있는작품들이다.〈들꽃의편지〉〈하동가는길〉〈눈오는마을〉등이그렇다.

그리고홍현승시인은따뜻하면서냉철하게세상을바라보는시들이많다.
시〈속아버린생일〉두번째단락
「지난금요일/좋아하는가수공연에서/그녀의미발매곡을들었다/속아서/힘듦에속아서세상을등지려고했고/그리움에속아서/세상을등지려고했다는/담담한고백에/그날밤,/침대에서뜬눈으로몸을뒤척였다」

이책에참여한작가들은각자작가로서작품을내고등단을하여활발히활동하고있는시인들이다.한편시인들은장애로인한삶의어려운상황속에놓여있음도부정할수없다.하지만그들은자신의삶을긍정적으로바라보며희망을놓지않고문화예술의교류로서로위로하는아름다운모습을만들었다.그래서마음이따뜻해지는시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에서후원한이번시집의발간은장애인들의재능개발및예술활동지원은물론아시아국가장애인들과한국장애인들간에국제교류의장을만들어주고한국장애인들의활동을아시아국가에알리는계기를만들고있다.
2017년에미얀마,2018년에는베트남,2020년일본,2021년인도네시아장애시인들과공동시집을냈으며,이번이다섯번째다.장애계에서도유일한장애시인국제교류라그의미가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