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경 :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양장)

관음경 :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양장)

$25.00
Description
자기 내면의 관세음보살님
그 지혜와 자비가 발현되길
최근 불교신문에 벽암록을 연재하여 불교 수행에 큰 길을 제시한 송강스님께서 이번에는 독송용 관음경을 출간하였다.

기존에 사용되던 관음경의 오류를 바로잡고 현대인에게 알맞게 의역意譯하여 운율을 맞춘 한글 독송용을 편찬하였고,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역直譯한 한글 번역문에는 용어 해설 각주를 달아서 의미 파악이 더욱 편하도록 하였다. 한문 원문도 시중본의 오류를 바로잡아 정확하게 독송할 수 있도록 함께 실었다.

관세음보살님은 불교에서 자비를 상징하는 분이다.
흔히 천수천안千手千眼이라고 표현하듯 천 개의 눈으로 모든 것을 살피고, 천 개의 손으로 자비를 펼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세계의 불자들이 관세음보살님을 의지하며 정진함으로써 갖가지 고난을 이겨내고, 관음경을 독송하고 관세음보살 명호를 외면서 자신이 관음보살을 대신할 수 있는 지혜와 자비를 갖추길 원력으로 삼는다.
그런 까닭에 불자들이 〈반야심경〉과 〈금강경〉 못지않게 수지(受持) 독송(讀誦)하는 것이 〈관음경(觀音經)〉이다.

불교는 지혜와 자비를 위해 정진하는 종교이다. 그럼 자비는 어떻게 펼쳐지는 것일까?
관음경의 앞부분에는 관세음보살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데, 대상에 맞추어 서른세 가지(혹은 서른두 가지)로 변신하면서 상대를 해탈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 가운데는 분명 우리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 즉 우리는 관세음보살의 분신 혹은 화현으로부터 자비로운 도움을 받고 있으며, 또는 우리가 관음의 분신 또는 화현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관세음보살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다. 그저 못나고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 그 누군가에게 빛이 되고 힘이 되는 존재가 바로 우리 자신임을 자각하는 것이 관음신앙이다.

만약 세상이 거칠고 힘들다고 생각될 때 〈관음경〉을 지극한 마음으로 독송하고 관세음보살의 존호를 일심으로 외워간다면, 그 어떤 상황인들 이겨내지 못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오늘날, 〈관음경〉을 새롭게 번역하고 설명하여 모든 사람들이 멋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스님의 뜻이리라.

송강 스님은 관음경 경전의 머리글에서 이렇게 발원하고 있다.

보다 많은 불자들이 관음경(經)을 읽고 관세음보살님의 명호(名號)를 외면서 염불삼매(念佛三昧)에 들어, 이윽고 해탈(解脫)의 참 맛을 즐길 수 있길 발원해 봅니다.

도서출판 도반에서는 송강스님 독송용 관음경을 양장본으로 먼저 출간하였고, 고서제본 형식의 한지본과 사경본으로도 출간하고 있다.
저자

시우송강

역자:시우송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