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부처님의 생애, 불소행찬

시로 쓴 부처님의 생애, 불소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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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권의 책을 평생 소장한다면...

해탈의 선물로 남겨주신 마명 보살의 선물
현 금탑사 주지, 정왜 스님의 ‘시로 쓴 부처님의 생애, 불소행찬(佛所行讚)’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한 권의 책을 평생 소장한다면 어떤 책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출간 후, 정왜 스님의 첫 질문이었다.

어떤 이가 비슷한 질문에서 셰익스피어 전집을 선택했던 기억이 있다.

불소행찬은 부처님의 생애를 장편의 서사시로 읊은 불교 문학의 정수이다.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다 보면 저절로 신심이 가득해진다.

정왜 스님은 불소행찬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문장 전체를 여러 번 녹음하는 정성을 들였다.
그 이유는 교정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시적 표현을 살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현대인들의 언어적 표현에 잘 맞추려는 의도이기도 하지만,
시로 읊은 부처님의 생애가 너무나 아름답게 가슴에 와 닿았고, 그것을 눈물을 흘리면서 읽고 또 읽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출판사에서도 그 파일을 받아들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아서 듣고 또 들었다고 한다.

정왜 스님은 이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집필했고,
불교 교리에 입각한 「108 대 참회 수행 발원문」을 만들었고,
「금강삼매경」을 번역했으며, 「천수경」의 원본을 찾아 번역하는 작업을 했었다.
정왜 스님의 경전 번역의 방향은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왜 스님의 글은 가볍지 않고, 읽다 보면 신심이 커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스님이 쉬운 문장을 쓰면서도 스스로의 깊은 신심을 담고 또 담기 때문일 것이다.
불소행찬에서는 정왜 스님의 그 마음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그 문장이 너무나 아름답고, 그 내용이 너무나 깊고 넓어서
혹시 셰익스피어가 불소행찬을 참고해서 그 많은 서사시들을 쓴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정왜 스님이 직접 읽으며 녹음한 파일들은 앞으로 인터넷에 공개해서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출판사에서 준비하고 있다.
신심 가득한 스님의 목소리는 멋진 목소리의 성우들과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이 있다.
정왜 스님은 시로 쓴 부처님의 생애, 불소행찬을 모든 분들이 소장하고 읽는 꿈을 꾼다. 그 깊은 감동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뿐이다.
스님의 깊고 맑은 눈빛에서 그 진실한 마음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평생 소장하면서 읽어야 할 책 한 권..
그 한 권의 책을 ‘시로 쓴 부처님의 생애’로 권하는 것은 참 멋진 일인 것은 분명하다.
저자

정왜우리말역

정왜스님

-송광사에서출가하고수행함

-『괴로움에서벗어나는길』『108대참회문』
『금강삼매경』『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출간

목차

제1권
01장.생품(生品)-부처님이룸비니에탄생하다.
02장.처궁품(處宮品)-카필라성궁궐에서생활하다.
03장.염환품(厭患品)-세속삶을싫어하고근심하다.
04장.이욕품(離欲品)-오욕락의욕망에서벗어나다.
05장.출성품(出城品)-카필라의성밖으로떠나가다.
제2권
06장.차익환품(車匿還品)-마부차익말과함께돌아오다.
07장.입고행림품(入苦行林品)-고행위하여고행림에들어가다.
08장.합궁우비품(合宮憂悲品)-궁궐사람슬퍼하고슬퍼하다.
09장.추구태자품(推求太子品)-태자따라신하들이찾아가다.
제3권
10장.병사왕예태자품(甁沙王詣太子品)-빈비사라찾아와서만나시다.
11장.답병사왕품(答甁沙王品)-빈비사라묻는답을말하시다.
12장.아라람울두람품(阿羅藍鬱頭藍品)-아라람과울두람을만나시다.
13장.파마품(破魔品)-마군을깨뜨리고부수시다.
14장.아유삼보제품(阿惟三菩提品)-구경열반깨달음을얻으시다.
15장.전법륜품(轉法輪品)-대법륜을온세상에굴리시다.
제4권
16장.병사왕제제자품(甁沙王諸弟子品)-병사왕과부처님의상수제자
17장.대제자출가품(大弟子出家品)-큰제자들부처님께출가하다.
18장.화급고독품(化給孤獨品)-급고독의부자장자교화하다.
19장.부자상견품(父子相見品)-정반왕과부처님이만나시다.
20장.수기원정사품(受祇園精舍品)-기원정사대사원을받으시다.
21장.수재취상조복품(守財醉象調伏品)-술에취한코끼리를조복받다.
22장.암마라녀견불품(菴摩羅女見佛品)-암마라녀부처님을친견하다.
제5권
23장.신력주수품(神力住壽品)-신력으로목숨중에머무시다.
24장.리차사별품(離車辭別品)-부처님이리차비를떠나시다.
25장.열반품(涅槃品)-부처님이대열반에이르시다.
26장.대반열반품(大般涅槃品)-대열반인반야열반에들으시다.
27장.탄열반품(歎涅槃品)-부처님의열반함을한탄하다.
28장.분사리품(分舍利品)-부처님의진신사리나눠갖다.

출판사 서평

이번에봉인사적경스님과도반상운스님과존경하는준수스님과도서출판도반김광호거사님과이상미보살님과두아드님이신김평건군과피아니스트김리산불자의큰발원에의해서기존의「붇다차리타(Buddhacarita)」로그뜻은‘붓다의생애’라는불소행찬(佛所行讚)을완역하여누구나일상에서읽기쉽고이용하기좋은한글판을발간하게된것을매우기쁘게생각합니다.
이책은제목에서도알수가있듯이부처님의일대사를시로써찬탄한문학집으로심오한가르침들을통해서중생들로하여금먼저삶속에서깨닫게한뒤,자신이대면한생로병사의단계에서그것을상기하여고통에서벗어남을실현하고,또한무지와번뇌의업에의해서발생하는윤회의업장들의실체를간파한뒤괴로움해탈의광명속으로들어가깨달음을이루게하고,또한다양한오욕락의혼란상과마음의착란속에서육도에떨어지지않고윤회에서벗어나는해탈의법들을자세히설명한불교문학의정수입니다.
돌이켜보면대저살아있는자는누구나생로병사를면할수가없습니다.이것은연기의법칙에의해서오욕락과삼계육도에몸을의탁하고사는모든중생들이필연적으로겪는윤회의고통인것입니다.

석가세존께서,
“누군들낳아준부모가소중하지않으랴만

그러나마침내이별하고마는것을
아무리살아서서로를지킨다하여도
죽음에다다르면능히붙잡을수가없느니라.

다만꿈속에서잠깐만난것과같아서
어느새갑자기항상함이없어흩어지나니

마치사람이길을따라갈적에
도중에서잠깐서로만났다가
모름지기잠시후에제각기갈라지듯이
이별하는이치도본래그와같음이라.
서로모여잠깐동안친하더라도
인연의이치를따라저절로헤어지는법
친하다는것의거짓만남을깊이깨달아
응당근심하고슬퍼하지않아야하느니라.”고말씀하심과같습니다.
그러나여기서한가지간과해서는안될것이있습니다.비록생로병사가누구에게나평등하고예외가없는것일지라도생로병사의상황과결과는결코같지않다는사실입니다.다시말하여,아파서병원을가는환자나병을고쳐주는의사는같은병원이라도전혀다르듯이평소부처님가르침을알지못하고죽음을맞이하는것은그결과의과보가전혀다르다는것입니다.

죽음은말그대로삶의끝이아니라,각자의번뇌와선악의업에따라육도세계에다시태어나서끝없는생로병사의괴로움을겪게하는고통의관문일뿐이며,여기에는윤회세계에서영원히해탈하고안락을누리는붓다의니르바나의불멸의행복이있지않다는사실과그들에게는선취의임시적인안락만이있을뿐진정한해탈이있지않다는것입니다.
그러나아라한의성자인붓다와보살들은범부들과같이똑같이죽을지라도그죽음은삼계에서해탈하고생사윤회에서벗어나는해탈의문이자,열반의세계로들어가는환희의문입니다.그렇습니다.「붇다차리타(Buddhacarita)」로그뜻은‘붓다의생애’라부르는이불소행찬(佛所行讚)은중생들이그냥무의미하게맞이하고놓쳐버리는삶의본질을소상히밝히고,그것을해탈의길로바꿔주는심오한행법들을우리에게제시해주고있는참으로소중하기그지없는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붓다의진리의가르침을금강석처럼단단하게믿고가르침대로수행하면고통의수레처럼보이는우리들의삶은생사해탈과열반의행복을얻게하는환희의시간이될것입니다.

본문가운데에서

“독사와함께하는것같았는데
이제야큰고요함에들어
모든괴로운인연들이이미끝났느니라.

다시는다음몸을받지않기에
미래의괴로움을영원히쉬었느니라.”
그러므로삶은붓다의고향에돌아가는귀향이며,재회이며,설렘이며,행복이며,희열이며,삼매이며,또하나의희망이자축복이며,대변신이라할수있으며,또한삶은투명한광명이며,환희의날개짓이며,찬란한빛의향연인것이며,삶은더이상슬픔과이별이교차하는고통의장소가아닙니다.우리들이무시이래의윤회삶속에서잊고지내던그리운법성의어머니와다시만나는내자성의본성이기쁨에겨워환희의눈물을쏟는축복의장소인것입니다.그러므로이불소행찬(佛所行讚)은우리들의해맑은영혼의귓가에들려주는최후의깨달음의노래인것입니다.
끝으로해탈의선물로남겨주신이마명보살의가피는우리들의중생계가다할때까지끝나지않을것입니다.비록마명보살님께서인간계를떠나셨지만,미래의인연깊은중생들을맞이하기위해서영겁토록사바세계를지켜보고계십니다.
이책을만나는모든사람들에게삼보의가피와더불어존귀하신스승님의자비심과가피가충만하고,모두가깨달음과해탈의지고한행운이함께하기를간절히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