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멋진 왕자님, 예쁜 공주님’ 차별 언어는 이제 그만
우리 일상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사용하는 말에도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언어가 많습니다. ‘멋진 왕자님, 예쁜 공주님’과 같은 성별을 구분하는 표현부터 ‘유모차’와 같은 보호자의 역할을 엄마에게만 부여하는 표현, ‘친할아버지’는 친하고 ‘외할아버지’는 바깥이라는 표현, ‘편부, 편모, 결손가정’과 같은 정상 가족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평등한 언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열 살이 되기 전에 시작하는 스웨덴의 평등 언어 교육
스웨덴은 전 세계적으로 평등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무엇보다 스웨덴 사회는 개인에게 성별로 인한 어떤 기대 혹은 의무도 주지 않죠. 평등에 대한 인식은 언어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그 he’와 ‘그녀 she’를 성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 ‘hen’으로 바꾸며 스웨덴은 여전히 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스웨덴이 평등 사회가 된 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교육을 했기 때문이죠. 스웨덴 유치원에서는 신데렐라, 백설 공주와 같은 동화책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두 명의 왕비가 키우는 공주 이야기’, ‘눈물 흘리는 배트맨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부 기관 및 각종 단체에서 차별 언어에 대해 인지하고, 점검하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제안하는 어린이를 위한
차별하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모임인 아웃박스 선생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을 기획했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성평등 어린이 사전’을 참고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55개의 말을 고르고 정리했습니다. 누구나 들어본 익숙한 말이 일상에서 차별과 관련된 상황으로 맞닥뜨릴 때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아웃박스 선생님들의 간결한 글과 소복이 작가의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은 가나다순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린이들은 나와 가족, 동물, 친구를 거쳐 더 넓은 사회로 확장하며 차별 없이 모두를 생각하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웃박스 선생님들은 꾹꾹 눌러 담은 55개의 말이 세상을 미움 대신 사랑으로 물들이기를, 결국 세상의 모든 말이 이 책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우리 일상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사용하는 말에도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언어가 많습니다. ‘멋진 왕자님, 예쁜 공주님’과 같은 성별을 구분하는 표현부터 ‘유모차’와 같은 보호자의 역할을 엄마에게만 부여하는 표현, ‘친할아버지’는 친하고 ‘외할아버지’는 바깥이라는 표현, ‘편부, 편모, 결손가정’과 같은 정상 가족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평등한 언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열 살이 되기 전에 시작하는 스웨덴의 평등 언어 교육
스웨덴은 전 세계적으로 평등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무엇보다 스웨덴 사회는 개인에게 성별로 인한 어떤 기대 혹은 의무도 주지 않죠. 평등에 대한 인식은 언어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그 he’와 ‘그녀 she’를 성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 ‘hen’으로 바꾸며 스웨덴은 여전히 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스웨덴이 평등 사회가 된 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교육을 했기 때문이죠. 스웨덴 유치원에서는 신데렐라, 백설 공주와 같은 동화책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두 명의 왕비가 키우는 공주 이야기’, ‘눈물 흘리는 배트맨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부 기관 및 각종 단체에서 차별 언어에 대해 인지하고, 점검하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제안하는 어린이를 위한
차별하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모임인 아웃박스 선생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을 기획했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성평등 어린이 사전’을 참고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55개의 말을 고르고 정리했습니다. 누구나 들어본 익숙한 말이 일상에서 차별과 관련된 상황으로 맞닥뜨릴 때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아웃박스 선생님들의 간결한 글과 소복이 작가의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은 가나다순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린이들은 나와 가족, 동물, 친구를 거쳐 더 넓은 사회로 확장하며 차별 없이 모두를 생각하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웃박스 선생님들은 꾹꾹 눌러 담은 55개의 말이 세상을 미움 대신 사랑으로 물들이기를, 결국 세상의 모든 말이 이 책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 : 어떻게 말해야 할까?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