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말 사전 : 어떻게 말해야 할까?

차별 없는 말 사전 : 어떻게 말해야 할까?

$13.00
저자

아웃박스

성평등교육을실천하는초등학교교사들의연구모임이다.어린이,청소년의성고정관념을깨고성인지감수성을기르는수업자료및학급운영방법을연구하고현장에서널리쓰이도록공유하고있다.쓴책으로『예민함을가르칩니다』,『소녀들을위한내마음안내서』(공저)가있다.『열두달성평등교실』은아웃박스의세번째책이다.교실,가정,교우관계,미디어,진로등십대라면누구나일상에서발견할수있는성고정관념과차별상황을살펴본뒤,사회의성인지감수성문제에관심갖고고민해볼수있기를바란다.아웃박스홈페이지www.outbox.co.kr에방문하면실질적으로수업에적용할수있는수업자료및학급운영방법을확인할수있다.
참여교사:권남경,김수진,김시원,성민주,이서현,이예원,정윤식,최다솜,황고운

목차

가족:처음만나는세상
01가족
02보호자
03돌보다
04집안일
05유아차
06장난감
07딸
08아들
09말썽
10할머니
11결혼
12명절

관계:너랑나랑잘지내기
13친구
14경청
15대화
16믿다
17친절하다
18나이
19다르다
20이해하다
21존중하다
22동의를구하다
23동의하다
24거절하다
25장난
26지키다
27지지하다

나답게:진짜나를마주하는방법
28울다
29용감하다
30당당하다
31몸
32외모
33예쁘다
34멋있다
35꾸미다
36예민하다
37나답게
38결정하다

세상:우리가함께살아가는곳
39공주
40왕자
41고정관념
42피부색
43운동장
44안전하다
45불편하다
46편안하다
47모두를위한디자인
48차별
49평등
50도전
51이끌다
52꿈
53권리
54사랑
55무지개

출판사 서평

열살이되기전에시작하는스웨덴의평등언어교육
스웨덴은전세계적으로평등한나라로손꼽힙니다.무엇보다스웨덴사회는개인에게성별로인한어떤기대혹은의무도주지않죠.평등에대한인식은언어까지바꾸고있습니다.2012년에는‘그he’와‘그녀she’를성별구분없이사용할수있는대명사‘hen’으로바꾸며스웨덴은여전히평등사회로나아가기위해노력하고있죠.하지만스웨덴이평등사회가된건하루아침에이뤄진것이아닙니다.어릴때부터오랜시간교육을했기때문이죠.스웨덴유치원에서는신데렐라,백설공주와같은동화책은찾아볼수없고,대신‘두명의왕비가키우는공주이야기’,‘눈물흘리는배트맨이야기’를만날수있습니다.우리나라도이제정부기관및각종단체에서차별언어에대해인지하고,점검하며개선하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현직초등학교교사들이제안하는어린이를위한
차별하지않고말할수있도록도와주는말사전
성평등교육을실천하는교사모임인아웃박스선생님들과함께어린이들에게다양성을인정하고서로를존중할수있도록도와주는말사전을기획했습니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성평등어린이사전’을참고하여어린이의눈높이에맞춘55개의말을고르고정리했습니다.누구나들어본익숙한말이일상에서차별과관련된상황으로맞닥뜨릴때어떻게생각하고대처해야하는지아웃박스선생님들의간결한글과소복이작가의따뜻한그림으로풀어냅니다.
『차별없는말사전』은가나다순이아니라우리가만나는세상의순서에따라이야기가진행됩니다.어린이들은나와가족,동물,친구를거쳐더넓은사회로확장하며차별없이모두를생각하고돌볼수있는,마음이건강한어른으로성장할수있습니다.아웃박스선생님들은꾹꾹눌러담은55개의말이세상을미움대신사랑으로물들이기를,결국세상의모든말이이책에실릴수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썼습니다.

너와나,함께사는아름다움을생각할수있는55개의말사전
어린이들은전통적인성역할에구애받지않고자신이느끼고원하는대로생각하고행동할수있어야합니다.누군가고정관념을가지고있다면왜그렇게생각하는지함께토론하고,차별언어에대응하는방법을터득해야하죠.이책은『아름다운가치사전』,『아홉살마음사전』,『예의없는친구들을대하는슬기로운말하기사전』을잇는현명하게소통하고표현하는방법을배울수있는책입니다.어린이들은자아를형성해가는중요한시기에꼭필요한차별하지말아야하는말55개를통해다양성을자연스럽게인정하고존중하며더나은세상을마주할수있습니다.

보물을찾듯이새로운뜻을발견하는차별없는말
아웃박스선생님들이말의뜻을안내하며원래말의뜻이나사용법에차별이있었다면그말의뜻을새롭게바꿨습니다.가족이원래‘부부를중심으로한친족관계에있는사람들’이라는뜻이었다면이제는‘주로한집에모여살며일상의생활을공유하는사람들’이라는뜻으로말이죠.그래서“나는보육원에살아요.우리가족은엄청많아요!”라고사용할수있는것처럼“이말을이렇게도쓸수있었네!”하고어린이들은보물을찾듯이새로운뜻을발견할수있습니다.

소복이작가만의섬세함으로깊은공감과감동을자아내는그림
차별없이말을활용하는상황을소복이작가만의다정한그림으로담아냈습니다.비가내리는날,친구쪽으로우산을더씌워주며서로를위하는작은마음을표현하는‘사랑’,달리기하며친구의운동화속에돌이들어간불편한상황을알아차리는‘예민하다’,친구와이야기를나누다시간가는줄모르고저녁노을을바라보게된‘대화’등친근한캐릭터와누구나한번쯤겪었을법한장면이섬세하게표현되어어린이들은더욱쉽게말의뜻을이해할수있습니다.또한,소복이작가만의가족,동물,친구,이웃에대한따뜻한시선이마음속긴여운과함께깊은공감과감동을자아냅니다.

아이와어른,모두에게필요한이야기
이책은아이뿐만아니라어른까지함께보면좋습니다.각자의입장에서각기다른깨달음과울림을얻을수있는책이기때문이죠.아이에게는슬기롭게말을할수있는용기를주고,어른에게는아이들과어떻게관계를맺어야하는지생각해보는기회가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