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편의점 3: 소비와 마케팅

자본주의 편의점 3: 소비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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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아이가 돈 걱정 없이 자랐으면 좋겠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작자에서 부모로,
정지은 PD의 바람이 담긴 아이들의 첫 경제 교양서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 걸까?’. 정지은 PD가 누적 조회 수 2,500만 회의 EBS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를 만들게 된 출발점은 바로 이 의문이었다. 그리고 부모가 된 정지은 PD는 이제 또 하나의 바람을 품게 되었다. 바로 “내 아이가 돈 걱정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정지은 PD는 이번에도 답을 ‘자본주의’에서 찾았다. 돈을 많이 버는 것, 성실하게 저축하는 것,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 모두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원리를 아는 것이야말로 아이에게 꼭 필요한 힘이라는 것이다.
“같은 상품인데, 가격이 다른 이유는?”, “사고 싶은 물건이 SNS 광고에 뜨는 이유는 뭘까?”, “나는 어떤 소비 유형일까?” 등의 질문을 통해 정지은 PD는 단편적인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이들의 실제 삶과 연결된 실질적인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교과서 속 딱딱한 개념만으로는 현실 경제를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게 각 권의 주제에 맞춰 직접 선정한 17개의 키워드에는 ‘과소비 지수’, ‘희소성’, ‘경제의 3요소’처럼 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상식,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 요소까지 지금 꼭 알아야 할 경제의 핵심이 고루 담겨 있다.
〈자본주의 편의점〉은 초등학교 5학년 금리와 2학년 이득이가 돈을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자본주의 편의점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경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여정을 함께 하며 소비, 마케팅, 파산, 가격 결정 등 다양한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1권의 주제인 ‘돈과 신용’을 시작으로, ‘은행’, ‘소비와 마케팅’, ‘투자’, ‘국가와 세금’ 등 아이들의 경제 문해력을 키워줄 주제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줄거리

〈 쇼킹, 쇼핑 스타의 탄생! 〉
돈을 많이 버는 직업에 유튜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금리. 바로 쇼핑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현실은 구독자 5명뿐이다. 유명한 유튜버가 되고 싶었던 금리는 자본주의 편의점에서 ‘백만 유튜버 최부자의 반짝반짝 별사탕’을 산다. 금리가 별사탕을 먹은 순간 머릿속에서 ‘당신은 최고의 유튜버예요’라고 요정이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편의점 문을 여니 펼쳐진 곳은 ‘쇼핑 유튜브 월드!’. 이곳에서는 영상의 파급력을 높이면 유튜버들의 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리는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핸드폰 결제로 물건들을 마구 사들인다. 결제 금액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파급력……. 금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과연 인기 유튜버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삐빅! 한도 초과 〉
쇼핑 유튜브 월드에서 튕겨 나온 이득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만 현실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금리는 아직도 쇼핑 유튜브 월드에서 돈을 펑펑 쓰고 있을 것이다! 걱정이 된 이득이는 금리를 찾아 헤매다 자본주의 편의점을 만난다. 편의점에서 ‘정신이 번쩍! 전기뱀장어 양갱’을 먹고 몸에 전기가 흐르게 된 이득이. 이 능력으로 금리의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겠다고 결심한 이득이는 다시 쇼핑 유튜브 월드로 돌아가지만, 웬일인지 금리가 보이질 않는다. 과연 이득이는 금리를 찾아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금리가 쓴 돈은 어떻게 될까?

〈 나는 그냥 아꼈을 뿐이야! 〉
“텔레비전 꺼!”, “치킨은 집에서 튀겨먹어요.”, “휴지는 한 칸만!”
영수증 랜드에서의 후유증으로 집안의 절약왕이 된 이득이. 소비를 하나하나 줄이려다 보니 가족들은 답답해한다. 결국 가족들과 다투고 집에 홀로 남은 이득이는 자본주의 할아버지를 만나 억울함을 털어놓는다. 할아버지는 그런 이득이에게 ‘자린고비 콜라’를 추천해준다. 콜라를 마시고 편의점 문을 나서는 순간, 순식간에 조선 시대로 간 이득이. 조선 시대에서 자신의 친구라는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이 소비를 권하고 다닌다? 그리고 한 여자아이가 시장에서 물건을 많이 사서 관아에 잡혀갔다는데 이득이는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이득이 친구의 정체는 뭘까? 그리고 잡혀간 여자아이는 누구일까?

〈 작전! 지갑을 열어라! 〉
이득이가 좋아하는 친구 하라에게 주려고 아껴둔 스페셜 곰돌이 빵을 먹어버린 금리. 이 사실에 화가 난 이득이는 집을 나가버리고, 금리는 투덜거리다가 자본주의 편의점에서 한정판 곰돌이 빵을 사게 된다. 곰돌이 빵을 먹고, 곰돌이 탈을 쓴 마케터가 된 금리! 당황한 금리 앞에 한 여성이 나타나 곧 쇼핑몰 팝업 스토어가 열리니 금리에게도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