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개정판)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 (개정판)

$16.50
Description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백설 공주〉 이야기의 전혀 새로운 해석
2013년에 출간된 후로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개정 전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가 가나 출판사에서 새 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유순희 작가는 기존 작품에 머무르지 않고, 세심하게 공들여 다듬은 글로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정판을 펴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 새롭게 실린 최정인 작가의 수작업 일러스트는, 현재와 판타지 세계를 아름답게 묘사해 글 읽는 묘미를 한층 살려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맨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 등 여러 기관에 선정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10년이 넘는 세월을 굳건히 견딘 ‘이야기의 힘’이다. 오랫동안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이야기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위로와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 공주〉 계모 왕비(루시아)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니까 왜 사악한 왕비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전의 이야기인 ‘전사(前史)’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여름이도 등장한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여름이와 루시아 이야기가 교차로 펼쳐지면서 외모와 편견, 존재의 외로움, 자아 등 결코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주제들이 무게감 있게 전해진다. 새로운 독자들 역시 〈백설 공주〉 이야기의 전혀 새로운 해석에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선정내역
ㆍ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ㆍ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ㆍ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ㆍ서울시교육청 권장도서
ㆍ아침독서 추천도서
ㆍ광양시립도서관 추천도서
저자

유순희

어릴때부터다락방에서책읽고글쓰는것을좋아했으며,서울예술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공부했습니다.『순희네집』으로‘MBC창작동화’대상을,『지우개따먹기법칙』으로‘푸른문학상’을받았습니다.
쓴책으로『왕주먹대말주먹』,『숲을그린이에게』,『박지민이안그랬대!』,『축구공을누가찼을까』,『우리들의비밀클럽』,『명숙이의숙제』등이있으며,『우주호텔』과『지우개따먹기법칙』은초등학교〈국어〉교과서에실렸습니다.

목차

여름이의첫번째이야기-나의백설공주
루시아의첫번째이야기-거울놀이
여름이의두번째이야기-뜻밖의초대
루시아의두번째이야기-마녀의딸
여름이의세번째이야기-너,어디에숨었니?
루시아의세번째이야기-어디쯤가셨나요?
여름이의네번째이야기-진짜친구
루시아의네번째이야기-검은마녀
여름이의다섯번째이야기-가장행렬
루시아의다섯번째이야기-은빛산
여름이의여섯번째이야기-꽃의요정
루시아의여섯번째이야기-새왕비의방
여름이의일곱번째이야기-출렁,출렁,출렁,출렁
루시아의일곱번째이야기-떠도는소문
여름이의여덟번째이야기-깨진심장
루시아의여덟번째이야기-거울의속삭임
여름이의아홉번째이야기-붉은물,붉은피
루시아의아홉번째이야기-대축제날
여름이의열번째이야기-진짜백설공주는누구일까?
루시아의열번째이야기-너는서쪽으로가라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거울아,거울아.이세상에서누가가장아름답니?”
-거울속세상과거울밖세상의진실
이책에서‘거울’은중요한모티프로등장한다.남들과다른외모때문에,더욱남들과같아지려고애쓰는여름이와루시아에게거울은없어서는안될존재다.자기모습을자꾸들여다보며변한게없는지확인하고,진짜표정과얼굴을가리기위해화장에몰두한다.그러면서점점거울의목소리가내면을잠식한다.그리고계속묻는다.이세상에서누가가장아름다운지,더사랑받을수는없는지.
좀더들여다보면,거울속세상에선미움과질투,분노가싹을틔운다.거울속목소리는사실자신의또다른목소리이기도하다.그럼거울밖세상은어떤가.더냉혹하다.거울속목소리가뒤틀리는건바로거울밖세상이두렵고불안해서다.따가운시선과편견이넘실대고,심지어목숨까지도위협받기때문이다.그래서더욱거울속목소리에의지할수밖에없다.
하지만거울속목소리에서벗어나는건결국스스로의몫이다.나를비추던거울의목소리가진실이아님을깨달은순간,여름이와루시아는어떤선택을하게될까?이여정을따라가는게이책의묘미다.〈백설공주〉이야기에서왕비가“거울아,거울아.이세상에서누가가장아름답니?”라고묻던질문들은,이세상에서어떤모습으로살아가야할지몰라외친절규일지도모른다.옛이야기속왕비와달리,이작품속루시아는전혀다른선택을한다.어떤이야기는작별을해야비로소완성되기도하는것이다.

현재와판타지세계를넘나들며펼쳐지는
‘나’를찾아가는눈부신여정
이작품의또다른재미는바로‘이야기구성’에있다.지금을살고있는여름이와,가상의어느왕국에살고있는루시아이야기의교차편집은,이설정하나만으로도호기심과상상력을극대화시킨다.반면,옛날옛적아주먼곳에살고있는루시아와현재의여름이는비슷한아픔을겪고있다.서로다른인물이같은백반증에걸리게함으로써,여름이와루시아의고통과아픔이시대와나라에상관없이누구에게나일어날수있음을말해준다.
시공간이전혀다른배치로이야기의흥미를한껏돋우고,보편적인주제인‘나’를찾아가는여정은이야기가가져야할미덕을고루갖추고있다.남들과같아지려고부단히노력했던두주인공은비로소자신을받아들인다.스스로의모습을인정하고,더이상남들과다른자기를감추지않게된다.유순희작가는이과정에독자들을온마음으로초대하고있다.어린시절자신의콤플렉스를고백한‘작가의말’을읽으면,어린독자들을향한작가의진심에뭉클해진다.
‘나’를찾아야비로소세상으로,거울밖으로제대로나아갈수있다.힘찬발걸음을내디딘세상모든여름이와루시아들에게이책은더욱특별히가닿을것이다.

재해석동화의정수,
아름다운그림으로새롭게태어나다
책의얼굴인표지만봐도탄성이나온다.앞표지엔길고흰머리카락을나부끼며걸어가는여름이와,노란버스를탄채여름이를지켜보고있는한아이가등장한다.그리고뒤표지엔루시아왕비의얼굴이담긴거울이그려져있다.책을다읽고표지를다시보면,상징적인묘사에절로고개가끄덕여질것이다.
책을펼치면아름다운그림의향연이시작된다.직접손으로그린수채화는여름이와루시아의섬세한마음을더욱도드라지게하고,인물들의표정과몸짓은이야기의결에맞게살아움직이는듯하다.현재와판타지세계를넘나드는이야기인만큼,색감과묘사에도환상성을부여했다.거울이라는모티프,외모에집착하는모습등이다채로운빛깔로영롱하게펼쳐진다.아름다움에대한갈망과집착이스스로를파괴할수있다는내용과달리,아이러니하게도그림은화려하고밝고아름답다.이런대비는,새로운시선으로글과그림의조화를만끽할수있는기쁨을안겨줄것이다.

줄거리
여름이는바닷가에서주운거울을가지고놀다가복사뼈에난흰얼룩을발견한다.별거아니라고생각하고넘겼지만흰얼룩은날이갈수록점점퍼져갔다.오토왕국의공주루시아는거울놀이가가장재밌는놀이다.늘공주곁을지키던유모는어느날,루시아공주의복사뼈에서하얀얼룩을발견한다.루시아공주의어머니인헤로나왕비와똑같은거라는걸알고는소스라치고놀란다.
여름이와루시아는시대와공간은다르지만서로같은병에걸렸다.몸이하얗게변하는백반증이다.이사실을알게되면서여름이와루시아는늘거울로자기모습을들여다보고또들여다본다.둘은백반증이라는사실을들키지않기위해긴소매옷을입고,짙은화장으로자기모습을감춘다.그렇게점점‘나’를잃어가고있던때에여름이에겐유나가,루시아에겐백설공주가운명처럼다가오는데….